해외 여행/동유럽, 발칸, 독일 2018-패+자

장크트 길겐, 쯔뵐퍼호른 산.....잘츠카머구트, 오스트리아.....3/6

blue63 2018. 4. 13. 22:57





3/6.....2일차










몬트제에서 유람선을 탄 후....

잠시 버스를 타고 장크트 길겐으로이동.....

이번에는 케이블카를 타러 왔다..... ㅎ






장크트 길겐 ST. Gilgen자일반 Seilbahn.....

난 걍 익숙한 우리 식으로 케이블카.... ㅎ


잘츠카머구트의 아름다운 한 마을... 장크트 길겐은....

모차르트의 어머니 고향이라고 한다....

막상 모차르트는 한번도 와보질 않았다고 하는데....

장크트 길겐의 볼프강 호숫가에....

모차르트 하우스가 있다.... ^^






위 지도에서 보이는 호수가....

볼프강제 Wolfgangsee.....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모차르트의 이름 볼프강은....

여기 볼프강 호수에서 따온 것일까?

아마도 그럴 것 같은.... ㅎ






우리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산 정상이....

쯔뵐퍼호른 Zwölferhorn....







삐그덕댈 정도로 낡은 케이블카를 타고....

20분 정도를 올라갔다....






아래에서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올라가니....

눈으로 변신.... ㅎㅎ






ㅎㅎㅎㅎㅎ

여기까지 신라면이.....

융프라우의 컵 신라면과는 달리....

여긴 봉지 신라면이네??? ㅋ






흠~ 독어는....

내게는 대~충 그림일 뿐.... ㅡ.ㅡ


아~!

올라오기 전...

여기가 쯔뵐퍼호른....

열두개 뿔... 대충 열두 봉우리라는 뜻 아닐까 했는데...

elf 가 열 하나라네...

그러니.. .열한번째 봉우리 가는 길 표시???!!!

ㅎㅎㅎ

내 맘대로 해석...

아님.... 말고.... ㅋ






그저.....

무채색의 세상에.....

그나마 점으로라도...

빨강, 노랑 케이블카가 있으니....






이 위는 아직 온통 눈세상이다....







눈.... 엄청스리 좋아라하는 나로선....

나쁘진 않았다....

멋진 경관을 내려다보는 대신.....

뒤늦은 눈 세상에 푹~ 빠져볼 수 있었으니.... ^^






저 계단 위로 올라가면....

정상으로 갈 수 있나본데....

너무나 오리무중 눈세상이라....

뵈는 게 없어서.... ㅡ.ㅡ

올라가진 않았다....

혹시라도 눈에 미끄러질 수도 있고 해서....








원래....

이 모습을 봤어야 하는건데.... ㅋ






흠~~~~~







요런 총천연색의 경관 대신....

수묵화만 실컷 감상하고....

다시 내려오는 길.... ㅎㅎ

오~!

케이블카...

오래 되었다 했더니....

요 팸플릿 보니....

케이블카가 1957년생이시네....

나보다 더 연장자.... ㅎ







유럽은 우리랑은 다르게....

펜스 쳐진 스키장이 아니라....

이렇게 자연 그대로 즐기는 스키장.....

이때도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헉~!

놀라웠던 것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스키로 내려오는 사람도 있지만...

저렇게... 스키를 신고 걸어올라가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는 거....

잘은 모르지만....

크로스 컨츄리???

뭐 그런 비슷한 스포츠를 즐기는 거 아닌가... 싶은...









다시 지상으로 내려와.....

볼프강 호수 주변....

아름다운 장크트 길겐 마을을 거닐어 본다....






아래엔....

비가 내리는 탓도 있겠지만...

위 만큼의 눈은 없다.....










호숫가 쪽으로 걷다보니....

모차르트 하우스가 나타났다....

Mozarthaus Sankt Gilgen......







모차르트는 한번도 와보지 못한 이곳에....

모차르트 하우스가 있다니.... ㅎㅎ

외가까지 챙기는 ...

모차르트에 대한 애정이라고 이해해야 하나.... ^^


시간도 그닥 여유가 있는 건 아니었고....

해서... 걍 외관만... ㅡ.ㅡ

패키지 여행을 하다보면...

외관만~! 또는 차창 관람~!

이런 경우가 참으로 많다....

여기까지 왔는데.....

평생 다신 못 와보기가 쉽지 않을텐데.....

온 김에 다~ 들어가... 찬찬히 보고 하면 좋을 걸....

아쉽~!





마을에서 볼프강 호수로 내려가는 길목에....







범상치 않은 나무 한 그루....

그리고......

얀 네포묵 St. John of Nepomuk  수호성인.....

이 분은...

나중에 프라하의 카를교에서 제대로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미리 만나게 되었네... ㅎㅎ

얀 네포묵 신부는 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

물에 던져져 죽음을 맞이했기 때문에....

홍수와 익사 등...

수해로부터 사람들을 지켜주는 수호성인이라고 한다...

잠시 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래서..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지키는 8명의 수호성인 중의...

하나이기도 .... ^^;;








볼프강제.....

볼프강 호수.....

모두가 담합을 해서...

내게 반드시 훗날 다시 와서 보라고.....

모습을 보여주질 않는 것 같단 생각이.... ㅎㅎ






분수대인데.....

아직 물을 틀지 않은.....

소녀가 벌을 서고 있는 듯한....






특이해 보이는 분수대였다......






요 사진은....

구글에서 퍼온 사진.....

분수를 틀면 욜케 이쁘넹...... ^^






분수 뒤쪽으로.....

건물들이 범상치 않아 보이길래....

들여다 봤더니....

장크트 길겐 국제 학교다......

저 건물 옆 벽면이...

모두 조각 나무로 처리된....

마치 우리의 너와 지붕처럼....

그리고 앞면은 유리....

예사롭지 않은 마감재를 썼던....

굉장히 특이하고도.... 멋져 보였던 건물.....














하일리거 에기디우스 교회....

Heiliger Ägidius.....







마을 어디에서나 잘 보였던 교회 첨탑....







이렇게....

장크트 길겐 마을을 대충 돌아보고.....

이제....

맛있는 점심 먹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