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내 생애 최고의 여행.... 북유럽 여행 출발..... 9/2

blue63 2018. 9. 2. 23:59





하아~!

9월 2일....

오늘 날짜를 맞추려고 했었는데...

ㅠㅠ

계획과는 어그러졌지만...

일단은...

시작은 ...

하려고 한다...


2017. 9. 2 ...

꼭 1년 전 오늘...

북유럽 여행을 떠났었고....

어쩌다 보니...

2017년엔...

그러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과하게 해외 여행을 하게 되었고....

미처 여행 후기를 정리도 하기 전에...

다른 여행을 또 떠났고...

그랬었단....


ㅡ.ㅡ


올 봄에 다녀온 ...

동유럽 여행기를 빨리 끝내고...

많이 늦어지긴 했지만...

북유럽 여행기를...

9월 2일 이전에는 시작을 하고 싶었는데....

결국은...

동유럽 여행기 마무리를 못 한 채...

일단...

북유럽 여행기를 시작한다...


9월과 함께 시작하는 북유럽 여행기...

가을을 보내고....

겨울이 다 가기 전에는 끝마치고 싶은데...

과연 그럴 수 있을런지.....

무튼....

한동안은....

다시 한번 ...

북유럽에 푸~욱 빠져 지내게 될 듯.... ㅎ





       





D-2

멀고도 먼 일 같기만 했는데....

어느새 찬 바람과 함께 코 앞으로 닥쳤다...

장장 9개월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 ㅎ


그건 아니고...

작년 11월에 얘기가 나와서....

12월에 항공권 예약하고....

한 달 정도...

머리 싸매고 ...

숙소 예약과 세부적인 일정 짜기를....

1월 중에 마무리 짓고는....

남의 일인 양 6개월 남짓 던져 놨다가....

2주 전부터...

세부 일정 다시 체크해보며 수정, 보완....

아직도 일정 체크 조금 남았고...

이것 저것 정리할 것도 많고...

짐도 싸야 하고...

할 일 태산인데...

아침까지 그냥저냥하던 컨디션이...

오후 들면서 급하락....

바닥을 치려하네.... ㅜㅜ

아~ 이러면 안돼~!!!!!

정신차리자!

아자!!! 

에너지 급충전 중~^^

우리의 결혼 30주년 기념 여행을 위하야~! ^^


#북유럽#여행준비중#설렌다


-2017. 8. 31. 내 인스타그램에서-





결혼 30주년 축하를 빙자해....

냄푠의 절친 부부와 함께...

북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2017. 9. 2 ~ 9. 17....

14박 16일의 일정.....


이제까지의 내 여행 중....

가장 긴 여행으로 기록을 남겼고....

(13박 15일의 서유럽 여행을 제치고... ㅋ)


최소한....

아직까지는.....


내 생애....


최고의 여행으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한 여행이다.... ㅎ

















함께 여행을 가자고 ....

먼저 러브콜을 보낸 건....

냄푠 친구 커플인데....

(관희 씨네 = 기정이네 = 난옥 언니)

두 분 모두 워낙 바쁘신 관계로다....

조금 덜 바쁜 우리가...

모든 여행 일정을 ....

계획하고...

예약하고...

준비하게  되었다.... ㅎ






2017. 9. 2. 토...... 1일차







핀에어를 이용....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환승.....






우리의 첫 목적지인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으로 들어간다....








탑승동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아침 식사....

입이 까칠해 잘 안 넘어간다...


실은...

전 날 밤을 꼴딱 새고 나왔다.... ㅡ.ㅡ


오늘...

우리 막내가 중요한 시험을 치르는데....

엄마, 아빠는 여행을 가겠다고...

새벽부터 짐가방 들고 집을 나섰다... ㅠㅠ

이런 엄마, 아빠가 또 어디 있을까나... 흑~

어쩔 수 없었던 것이...

우리 비행기 표는 ...

작년 12월에 이미 예약을 해놨던 것이고...

우리 막내의 시험 날짜는 그 이후에 결정된 것... ㅡ.ㅡ

모든 호텔이며... 기차표... 기타 등등...

변경을 하기엔...

거의 불가 수준이라...

그리고...

울 막내가 극구 자긴 괜찮다고 하는 바람에....

여행은 그냥 강행하기로... ㅋ


너무도 미안한 마음에....

아들램 아침 식사로... 

간단한 김밥을 싸주기로....

우리 비행기 시간이...

공항에 일찍 나와야 하는 상황이라...

어차피 김밥 싸고 하려면 ...

너무 이른 새벽에 일어나야 하겠기에...

아예....

난 잠을 안 자고....

오밤중... 꼭두새벽에...

김밥 도시락 싸서....

식탁 위에 곱게 놔두고....

아들램 깨워 놓고 나왔단.... ㅋ


울 막내는....

그 중요한 시험 치르는 날....

집에서 좀 먼 시험장까지...

손수 운전하고 가서....

차 안에서...

엄마가 싸준 김밥을 먹고는....

시험장으로... ㅋ


너무나 다행인 것은....

그 시험에서 울막내가 합격을 했다는 거... ㅎㅎ

만약 떨어졌다면???

아... 상상도 하기 싫다... ㅋ






우리가 탈.... 뱅기다...






10시 20분 출발....






핀에어는 처음 이용해본다....






넵~ 편안하게 앉아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만끽하겠습니다~~~ ㅎ






오호~!

핀에어는...

카메라가 비행기 위쪽과....






아래쪽도 촬영해....

모니터로 실시간 볼 수 있게 되어 있더란....







토탈 9시간 45분 비행.....






여행의 행복 지수는...

늘....

떠날 때...

최고치가 아닐까 싶다....


물론....

돌아올 때의 충만한 행복감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 말이다.... ㅎ






앗~ 지도가 거꾸로... ㅎ

위에서 보니...

이상하구먼...


베이징 위를 지나고 있다....





몽골과 러시아 상공을 지나는 비행....







첫 기내식은....

비빔밥으로....







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






많이 왔네.... ㅎ







냄푠이 마신....

핀란드 맥주  카르후  Karhu....






두 번째 기내식은....

잡채밥.... ^^







도착하기 전...

기내 모니터를 통해서...

환승에 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환승 시간과...

게이트 간 이동 시간까지... ㅎ






환승객이 아닌 경우엔...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방법까지... ㅎ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듯....








핀란드 땅이다....







내가 마치....

거대한 새 위에 올라앉아...

비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 ㅎ

동화 속에서처럼 말이다....








이렇게 내려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래서...

많이 불편하긴 해도...

창가 자리를 선호한다.... ㅎ






이젠 정말 다 왔네....






활주로에.....






내려앉기 직전.....






착륙~!!!







헬싱키 반타 공항이다.....

Helsinki Vantaa Airport.....






인천에서 헬싱키까지....

9시간 45분 비행을 했고....

헬싱키 반타 공항에서...

2시간 30분 정도 머문다....





Suomi 100  수오미 100.....






Finland 100 Years  핀란드 100 년.....


핀란드 100년...

수오미 100....

도대체 뭔가 했더니....

스웨덴과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핀란드가...

1917년에 독립을 해서....

2017년이 독립 100주년 되는 해라고....

축하~! 축하~!!! ^^


우린 핀란드라 부르지만...

그쪽에선...

수오미 Suomi 라 하더란.... ^^






그레이 구스....






프랑스 산 보드카인데....

병이 예뻐서 걍~ 찍어봤다... ㅎ










ㅎㅎ

술잔 디자인...

참으로 기발해서.... ㅋ

소주잔하기 딱 좋은 크기.... ^^






반타 공항....

공항 자체가...

디자인 면에서.....

상당히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이었다....








그 유명한... 무민 샵....








핀란드 태생의 유명 캐릭터 무민 Moomin 이다....

영화, 책, 만화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ㅎ

워낙 유명한 국민 캐릭터라....

여러가지 상품 디자인에도 출연하시더란.... ^^







우리나라 예술의 전당에서....

2017. 9. 2 ~ 2017. 11. 26 까지...

무민 원화전이 열렸었다....

우리가 북유럽으로 떠난 날 시작한 전시회... ㅎ


그런데...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하마인 줄 알았던 이 무민이...

하마가 아닌....

무시무시한 트롤의 한 종족이라는 사실.... ㅋ







공항이... 아기자기 예뻤다....






참으로... 신경을 많이 쓴 듯한....






공항 안에....

이런 분위기라뉘..... ㅎ









잠깐 남는 시간.....

우린 요기서....





바로 이집... 어퍼크러스트....






커피와 빵으로 간식 타임.... ㅎ






화장실 디자인도... 굳~! ㅎ








이제....

우리의 첫 목적지....

스톡홀름으로 가야할 시간....









우리가 탈 비행기다....


.

.

.


1시간 비행 후....

스웨덴의 스톡홀름 알란다 공항에 도착....

Stockholm Arlanda Airport.....


핀란드와 스웨덴은....

시차 1시간.... ^^









ㅎㅎ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커피가 고팠나???

스벅 매장은 왜 찍었을까나?








뭔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공항 한 켠에 있길래....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기차... 버스... 택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우린  좀 비싸지만 제일 빠른 ...

알란다 익스프레스를 타고 가기로....

왜냐면...

스톡홀름에서의 시간이 너무나 짧기 때문에....

1분 1초라도 아껴야 하는 상황....

ㅠㅠ







공항에서 스톡홀름 중앙역까지는....

20분 소요....


스웨덴에서는....

스웨덴 크로나 SEK 를 사용한다....









우리를...

스톡홀름 시내까지 데려다줄....

알란다 익스프레스....

Arlanda Express....







우리 캐리어가 보이는 자리에 착석.....

저 짐칸에 짐을 놓고 ...

안 보이는 자리에 앉으려면...

좀..... 불안하다....







20분 걸린다는 걸....

엄청 선전하는 듯.... ㅋ









처음엔....

이렇게....








나무들만 보이다가....









정류장도 지나고.....









이제....

스톡홀름 시내로 들어온 듯....








우리의 첫 도시다.....

설렌다.... ㅎ









뭔가 .... 좀....

오래 되어 보이는 구조물.......^^








중앙역이다.......








스톡홀름 중앙역 도착....








우리의 첫 도시....

스톡홀름.....

우리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ㅎ















파란색 : 비행기

초록색 : 기차

보라색 : 기차 + 배 + 버스 혼합된 '노르웨이 인 어 넛셀' 이용

주황색 : 렌터카

분홍색 : 배



우리의 14박 16일 여정은....

대한민국 인천----> 핀란드 헬싱키에서 환승---> 스웨덴 스톡홀름

스톡홀름에서 1박 후 기차로 노르웨이 오슬로로 이동

오슬로에서 2박

오슬로--->베르겐 : 노르웨이 인 어 넛셀 프로그램 이용

베르겐에서 1박

베르겐 ---> 올레순 : 비행기로 이동

올레순에서 1박 후 렌터카 이용

예이랑에르 1박, 에울란 1박, 요플란드 2박, 스타방에르 1박 하면서...

남쪽으로 이동....

스타방에르---> 덴마크 코펜하겐 : 비행기로 이동

코펜하겐에서 2박

코펜하겐 ---> 핀란드 헬싱키 : 비행기로 이동

헬싱키에서 2박하면서

(돌아올 때는 코펜하겐에서 인천 티켓 구매하고

스톱오버로 헬싱키 들러 2박)

헬싱키 <---> 에스토니아 탈린 : 실자 라인으로 왕복

헬싱키 ---> 인천 공항 : 비행기로 이동


총 14박 중에서...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머물고...

그외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각각의 수도에서는...

2박씩 머물려고 했으나...

어찌 하다보니...

뭔가 살짝 어그러져... ㅠㅠ

노르웨이에서 총 9박을 머물렀고...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2박 포함)

스웨덴 스톡홀름 1박...

덴마크 코펜하겐 2박...

핀란드 헬싱키 2박....

이렇게 머물게 되었다...

그래서...

스톡홀름에서의 1박이 많이 서운하고 아쉬웠었다...

노르웨이에서 조금 덜 욕심을 부렸으면...

스톡홀름에서도 2박을 할 수도 있었을텐데...


무튼....

여행이란...

크게든...

작게든....

항상 아쉬움은 남기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