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6
에스카다에서의....
아주 맛있고 흡족한 아점을 먹고.....
세나도 광장 주변을 둘러보기로...
사실...
말이 세나도 광장 주변이지...
세나도 광장과... 성바울 성당 유적만 보기로 했다... ㅋ
울장남만 마카오가 처음이고....
엄빠와 막내는 모두 각각 몇 번씩 왔던지라....
문화재들을 샅샅이 보는 건 패스하고...
가장 대표적인 스팟만 보기로.... ^^
에스카다에서....
세나도 광장으로 내려가는 길.....
저 앞의 하겐다즈는 오래 있네... ㅎ
언젠가 냄푠과 둘이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안에 앉아서 먹으려면 자릿세(?)가 더 붙더란... ㅠㅠ
그래서 그냥 사들고 나와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ㅎㅎ
릴 세나도 Leal Senado...
식민 정부의 의회로....
포르투갈 총독과 함께 마카오 지배의 양대 축이었던 곳이란다....
한마디로...
포르투갈 식민 통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곳.....
http://blog.daum.net/les0628/974
여기도 많이 벼르다가....
2017. 5월에 냄푠과 둘이 갔을 때...
들어가 봤다....
바쁜 여행자라면...
굳이 들러볼 필요는 없겠으나....
좀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한번 들어가보는 것도 좋을 듯....
소소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
세나도 광장 분수대 뒤에 저런 조형물이 뜨악~! ㅋ
추석맞이 조형물인 듯 싶다...
이 분수대 가운데.....
교황 자오선이라는 조형물이 보이는데....
한때...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저 선을 중심으로...
서쪽은 모두 스페인 땅...
동쪽은 모두 포르투갈 땅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단다....
오른쪽의 흰색 건물은...
자비의 성채.. 인자당 건물....
저 바닥의 물결무늬 포장 도로...
일일이 돌을 박아 만든 도로다....
실제로 이 도로의 모델인....
포르투갈 리스본의 로시우 광장보다...
물결무늬의 곡선이 좀 더 완만하다....
세나도 광장 주변의 건물들 1층은 거의 다 상점들이다...
들어가본 곳은 별로 없지만... ㅎ
병아리색의 예쁜....
성 도미니크 성당이다.....
1587년에 세워진 마카오 최초의 성당이라고 한다...
여긴... 두 번 들어가봤다....
화려한 제단이 볼 만하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한번 들어가보는 것 추천~! ^^
http://blog.daum.net/les0628/205
성 도미니크 성당 앞을 지나...
성 바울 성당 유적지로 가는 길.....
여기가 갈림길인데....
성 바울 성당 유적지는 왼쪽으로 가야하지만...
나 혼자 왔을 때...
잘못해서 저기 보이는 골목으로 한참 올라가다가...
다시 되돌아 왔었더랬다 ㅎㅎ
저기 아래쪽으로부터 계속 올라오고 있는 중....
흐~미!
이 좁은 골목 안에....
사람이... 사람이...
ㅠㅠ
이 골목이...
아몬트 쿠키와 육포 골목이라 불리우는 곳이다...
골목 안 사람들 머리를 보면....
ㅎㅎ
끝이 안 보이는 듯....
여기 ..
몇 번째이지만....
사람 적은 적이 거의 없었던 듯?!
사람으로 빽빽한 골목을 빠져 나오면....
예수회 기념 광장이 나온다....
그곳 한 켠에...
포르투갈과 마카오의 우정의 조형물이란다...
포르투갈 남자와 마카오 여자의 우정... ^^
성 바울 성당 유적.....
1835년 화재로.....
성당 전체가 소실되었고....
목재가 아닌 성당 전면부와 계단만이 남아....
아주 독특한 유적지가 되었다....
http://blog.daum.net/les0628/205
엑스트라 없이는 사진 찍기 힘든 곳.... ㅎ
성당 앞까지 올라와서 내려다본....
울장남이 찍은 동영상 빌려옴.... ^^
내려가면서 성 도미니크 성당 다시 한번 찍어주시고... ㅎ
여지껏 내가 본 성당 중에서...
외관이 가장 예쁜 성당 아닐까 싶다....
도대체 여길 몇 번 와봤나 세어봤더니 ....
여섯 번째다.... ㅋ
그런데도....
아직 세나도 광장의 밤 모습을 보질 못했다....
두 번 정도 시도했다가...
사정이 생겨 불발되었는데....
과연.... 볼 수 있을까? ㅎ
지금처럼 이런 복잡한 장식이 없을 때....
사람들도 많이 붐비지 않는....
조용하고 고즈넉한 세나도 광장의 밤모습을 한번 보고 싶다.... ^^
ㅎㅎ
이 앞의 줄은 또 뭐냐....
바로...
에그 타르트를 먹으려는 사람들 줄이다.... ㅋ
흠~!
에그 타르트를 먹으려고 이렇게 줄을 서다니....
물론...
에그 타르트 좋아한다....
하지만 이제까지는 항상....
콜로안 마을에 직접 가서 ...
로드 스토 Lord Stow's 에그 타르트를 먹었었다...
줄 안 서고.... ^^
콜로안 마을에는 로드 스토 에그 타르트 집이...
세 군데나 있으니까.... ㅎ
http://blog.daum.net/les0628/978
이번에는....
세나도 광장 부근에 있는....
카페 이나타 Cafe e Nata 에서 먹어보기로.... ^^
실은...
에그 타르트는 로드 스토보다 카페 이나타 것을 먼저 먹어봤었다....
2010년 친구들과 패키지 여행으로 ...
홍콩, 마카오에 처음 왔을 때.....
마카오 관광을 마치고...
홍콩으로 돌아가기 전에 저녁 식사를 하는데....
우리가 에그 타르트를 못 먹어봐서 아쉽다며...
꼭 먹어보고 싶다고 하니...
그때 마카오 현지 가이드님이...
아들램을 시켜서...
우리가 저녁 식사 중인 식당으로....
에그 타르트를 사오게 했는데....
그때의 에그 타르트가...
바로 카페 이나타 에그 타르트였던 것.... ㅎㅎ
http://blog.daum.net/les0628/167
줄서서 기다리다가....
그냥...
한 컷....
우리 순서가 얼마 안 남은 듯....
뭐....메뉴는 복잡하다만....
우린....
에그 타르트 두 박스와.....
밀크티 두 잔~!
카페 이나타 에그 타르트도 맛있었다....
하지만...
난 로드스토 팬이니까..... ㅎㅎ
굳이~! 여기서 이렇게 줄서서 사먹지 않고....
굳이~! 콜로안 마을까지 가서....
(물론 베네시안 안에도 매장이 있긴 하지만서도...)
로드스토 카페에 가서 사먹고 싶네.... ^^
이렇게.....
마카오 반도의 구도심을 살짝 둘러보고는.....
다시 코타이 스트립으로 돌아가기 위해....
호텔 셔틀 버스를 타러....
그랜드 임페러 호텔 앞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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