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홍콩, 마카오 2012

1206 홍콩(2)........ 마카오 콜로안 마을 나홀로 즐기기 ^^

blue63 2012. 7. 1. 16:14

2012. 6. 21

 

 

 

6시에 일어나....

7시에  1층 부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내일 오전까지의  짧은 이별을 위해.....

각자 나름의 짐(?)을 꾸려서 함께 홍함역으로.....

홍함역에서...... 빠빠이~~~~흑~

 

 

 

 

 

울냄푠.,........ 뒤도 안돌아보고 쌩~하니 가삐린다.......

내가 증거 사진...

확보해놨당.......ㅋ

 

 

 

 

 

자.... 이제부터  혼자다 ㅋ

 

 

 

 

 

맨오른쪽  홍함역에서  출발....

한정류장 거리.... 동침사추이역에서 내려 침사추이역으로 환승......

이때... 환승 거리 엄청남.... ㅜ.ㅜ

 

 

 

 

 

요 라인은...  사람이 밸로 없더란....

 

 

 

 

 

동침사추이역에서  침사추이역으로 가는 길......

침사추이역에선 사람들이 장난 아니었단.......

제대로 출근 시간을 보여주는...... ㅠㅠ

 

 

 

 

 

침사추이역에서 줄 서 있다가

MTR 한 대 보내고  .... 두번째 MTR 맨 뒤에 간신히 타서

완죤 문 앞에 낑겨 서있다가

두 정류장 뒤인 센트럴역까지......

 

 

 

 

 

센트럴역에 내려 다시 셩완역까지 가는 MTR로 환승 ㅋ

 

 

 

 

 

드뎌... 셩완역 ㅎ

 

 

 

 

 

셩완역에 있는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고~~~

 

 

 

 

 

터보젯 매표소에서

9:35 AM 출발  터보젯  티케팅까지 순조롭게.....^^

 

 

 

 

 

내가 타고갈  마카오행 터보젯.....

 

 

 

 

 

 

 

조금전  터보젯을 탄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순탁 페리 터미널)............

 

 

 

 

한시간 조금 넘게 걸려....

마카오에 도착....

멀리  마카오 타워가 보인다...

 

 

 

 

샌즈 호텔......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는 무사히 도착.....

아....

근데 여기서 첫번째 난관이.... ㅜ.ㅜ

배에서 내려 입국장에 들어서는 순간.....

심상치 않음을..... ㅠㅠ

주말도 아닌데....

입국장에 사람이..... 사람이.....

오늘 무슨 날인가?

마카오엔 세번째......

이렇게 입국장에 사람이 많은 건 첨 봤다는......ㅋ

 입국 심사대 한 창구당 .....

출을 네 줄 씩이나 서서(이것도 아주 나중에야 파악한 거라는....

너무나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첨에는 상황 파악하기도 힘들 정도....)

입국장 맨 뒤까지도 줄을 서고도....

더 설 곳이 없어서 옆으로 구부러지게까지 줄을.... ㅜ.ㅜ

설마 설마 했는데.....

결국.....1시간 40분이 걸렸다는..... ㅜ.ㅜ

도대체 무슨 일인지....

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ㅠㅠ

마카오 들어가는 건... 가끔씩 배편이나 사람들이 몰리면 이러기도 하는 건지.....

아님.... 내가 도착하기  좀 전.... 컴터가 다운되었다거나.....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도대체 .... 무슨 설명이나 ... 안내 방송도 없고......

이게 자연스러운 현상인지... 어떤 건지도  잘 모르겠다는......

우얗든지.... 세번 중에 처음 겪는 일이었고.....

줄 서 있던 어떤 중국 사람들은.....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기까지도......ㅋ

 

초반부터 진은 좀 뺐지만....

베네치안  호텔 무료 셔틀을 타고......

베네치안 호텔로 먼저 고~~~~

콜로안 마을을 가려면... 어차피  지나쳐서 가는 코스이므로.....ㅎ

 

 

 

 

 

공작새를  모델로 삼았다는

엄청 화려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마카오 반도에서  요 다리를 건너.....

타이파 섬으로....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 섬을 잇는 다리가.....

나란히  3개.... ㅋ

 

 

 

 

 

베네치안 호텔 West 입구..... 셔틀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일단 호텔 밖으로.....

서쪽 입구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26A를 타야하는데......

도대체 버스 정류장이 어디에 붙었는지... ㅜ.ㅜ

넘 황량하고 넓어서리.... 첨엔 파악이 잘 안되더란........

약간의 육감을 동원해서.....

호텔에서 나가 일단 오른쪽으로 턴~~~

길 끝까지 가서... 또 다시 호텔을 끼고 오른쪽으로 턴~~~

좀 가다 보니.... 흠~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정류장 표시판에 26A 버스가 있는 것도 확인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흠~ 이때...... 또... 약간의 육감이 발동......ㅋ

홍콩, 마카오에선 우리나라와 다르게......차들이 좌측 통행... 운전석이 우리랑 반대이고.....

얘네 차들이 가는 방향을 보니......

암래도  요 정류장에서 차를 타면.....

다시 시내쪽으로 나갈 것 같은 생각이.....들더란 말쌈.....ㅋ

그래서.... 정류장 표지판에 써 있는 노선 안내문을

꼼.꼼.히. 

읽어도 보고..... 그림을 이해도 해보려고 노력.....

.

.

.

헐~   맞네

여기서 타면...... 시내쪽이당~~~~쩝~

길 건너 반대쪽에서 타야 한다는......

이긍~ 길 건너에 정류장이 보이기는 하는데......

거기까지 가려면......엄청 걸어야 한다는.....

더구나....

지금의 내 걸음걸이로는.....흑~

정말.....

무단 횡단을 하고픈 맘이 굴뚝 같았지만.... 참고.....참고.........또 참고서....

 

 

 

 

 

요 사진은 어느 정도 걸어오다가...... 찍은 거....

저 앞 흰 육교로 길을 건너야한다는.....

그니까.....

원래는  베네치안 호텔 서쪽 주차장에서 호텔 밖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걷다가....

조 육교가 보이면  바로 길을 건너서

다시 오른쪽으로  죽 걸어가면 제대로 정류장에 도달한다는 말쌈..... ㅋ

미안하긴 했지만....

육교 오르내릴 땐   엘리베이터를 살짝 이용.....^^

 

육교 저쪽에 보이는 노오란 호텔이

갤럭시 마카오 호텔....

2010년  2월에 왔을 땐...... 저 호텔이 오픈하기 전이었는데....ㅎ

 

 

 

 

 

흑~  길건너 저 정류장까지 가야한당......

걍~ 무단횡단하고싶당구리.... -_-;;;;

이쪽 정류장은..... 훨씬 쩌~~~ 아래에 있었단...... ㅜ.ㅜ

 

 

 

 

드뎌.... 산넘고 물건너(?).....

반대쪽 정류장에 도착.....ㅋ

마카오엔.....연꽃이 유난히 많더란....

그래서인지 마을이나 도심 한복판에도  관상용으로  연꽃을 많이 사용.....

 

 

 

 

 

 

무사히..............길 건너 정류장에서

무사히..................26A 버스에 올라탔고......

 

 

 

 

 

무사히..... 환타병을 보고는.....

무사히............콜로안 마을에 내릴 수 있었다는....... ^^*

 

 

 

 

환타병 앞에 서니......

 

 

 

 

 

정말...............

로드 스토  가든 카페가 보인당 ㅋ

 

 

 

 

일단.....

배가 고팠으므로

로드 스토 가든 카페로.......ㅎ

 

 

 

 

 

콜로안 마을임을 알려주는 상징물

오렌지  환타병.... ^^*

버스를 타고 콜로안 섬  시골 마을을 달리다가....

요  환타병이 보이면 잽싸게 내려야한다......

또...

콜로안 마을을 떠날 때에도

요  환타병 앞에서  버스를 타야한다는.....

 

 

 

 

 

 

참... 여기 종업원들은  참으로  친절하더란......

유명세가 있기 땜시....

좀  불친절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친절했당구리..... ^^*

 

 

 

 

 

 

새우, 연어, 크랩 스틱이 들어간  샐러드 하나와........

에그 타르트 하나.....

그리고  아이스 모카 커피를 주문.......

에그 타르트가........ 바로 구워져 나오는데....................

아......

어찌 설명할..... 방법이 없단......

내가 먹어본 에그 타르트 중.........단연 최고 ㅋ

따끈 따끈.... 한 입 베어무니....

겉은 바삭거리며 부서지는데....

입 안에 들어가선 어찌나 부드럽게 살살 녹던지.........ㅎ

 

만족스럽게.... 아주 만족스럽게

배를 채우곤.....

마을 한바퀴..... ^^

 

 

로드 스토 가든 카페에서 나와..........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오른쪽 길을 따라서 주~~~욱.....

칠한 지 얼마 안된 듯이 보이는.....

아주 예쁜 빨강색이 눈에 띄는 우체국 앞도 지나고......

 

 

 

 

아주 아주 오래된......허름한 집 앞도 지나고........

 

 

 

 

지은 지 얼마 안된 듯이 보이는.......

깔끔한 외관의  건물 앞도 지나고................ㅎ

 

 

 

 

 

그리고........

책에도 나와있는....

아베니다 드 씬코 드 오투브루..........라 불리우는 해변가 거리.........ㅋ

뭐.... 이름이 일케 어렵다냐....쩝~

 

 

 

 

 

 

어차피.... 천천히 걸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완죤  어슬렁...... 어슬렁.......

벤치에 앉아....

셀프  타이머 맞춰 놓고  셀카도 찍기도 하고.....

완죤 ....  혼자 놀기의 진수를..... ㅋㄷㅋㄷ

 

 

 

 

드라마  '궁' 에서

주지훈과 윤은혜가 결혼식을 올렸다던.... 그 성당....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성당 앞쪽은 바다.....

참으로.................예쁘더라..... ㅎ

 

 

 

 

 

이 성당에.....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는데...........OTL

성당 안이 넘 예뻐.....

정신줄 놓는 바람에........

깜빡하고는  그 초상화를 못보고 왔단..... ㅜ.ㅜ

들어가서.... 왼쪽 뒤편으로  뭔가 있던데.....

아마도  그쪽에 전시되어 있지 않았을까 싶다는.......ㅜ.ㅜ

너무나도 자그마하면서도.......예뻤던 성당.....

은은하게 성가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고.....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면서도..... 넘 충만했었던..... ^^

 

 

 

 

 

 

관상용  연꽃............ㅎ

 

 

 

 

아마도.... 요 바다 건너 저쪽 땅은.....

중국이지 싶다는....

 

 

 

 

 

 

 

 

마을 한바퀴를 끝내니.....

자연스럽게 다시 원점회귀를 하게 되더란.....ㅋ

아기 천사상 근처에.....

로드 스토 카페....

규모는 아까 내가 점심 먹은  로드 스토 가든 카페보다 작아보이고....

안의  분위기는 거의 비슷한 느낌......^^

 

 

 

 

로드 스토 카페  바로 옆에.....로드 스토 베이커리......

여긴  카페가 아니라 테이블은 없고.....

포장 판매만......

여기서.... 6개들이 한박스를 사왔다는..... ㅎ

박스를 만져보니.... 따끈따끈하던데..... 아~~~ 아까비~~~~~~

지금은 넘 배가 불러 못먹겠고.....

이걸 먹을 때면.....

다 식은 후에 먹게 될 거이니...... 흑~

 

요 작디 작은 마을에....

로드 스토 베이커리....

로드 스토 카페.....

로드 스토 가든 카페......

이렇게  3 군데나 옹기 종기.....ㅋ

마을도 참으로 작아보이고.... 관광객이 그다지 많은 것도 아닌 듯이 보이는데.....

그래도....

마카오 에그 타르트  최고의 명가로 손꼽히고 있으니.....

아마도  납품을 많이 하겠지? ㅋ

 

 

 

 

여긴..... 새로 생긴 듯이 보이는 카페....

규모가 제법 커보인다....

 

 

 

아기 천사상......

여기에도 연꽃을 장식으로......

 

 

 

 

 

 

 

 

점심 식사를 한...... 로드 스토 가든 카페..........ㅎ

 

 

 

 

콜로안 마을 한바퀴를 하고.....

다시 원점회귀한   환타병  정류장....

 

너무나  조용하고....

너무나  한가롭고....

너무나  예쁘기도 한..........

콜로안 마을...........

느릿.... 느릿......

어슬렁.... 어슬렁.............

딱~  내 템포로 즐겨주시고.....ㅎ

 

환타병 앞에서  다시  26A 버스를 타고...........

마카오 반도로  고~~~~~

 

 

 

 

 

30분 정도를  달려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이  보이면.........

세나도 광장이 가까워졌다는 말쌈......ㅋ

 

 

 

 

여기서  내렸어야 했는데.......

리스보아 호텔과  세나도 광장은  걸어서 10분 거리이므로....

한 정거장을 더 가서 내리면 세나도 광장일 것 같아서리..........안내렸다......

흠~  근데........이상타.......

한 정거장이  지나고..... 또  한 정거장이 지나고..... 또  한 정거장이 지났건만.........

세나도 광장은 나오질 않는다...........아뿔싸 !!!

아까  리스보아 호텔에서  내렸어야 했구나.......

버스  노선이.....리스보아에서  세나도  광장 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었던 것.....

아닌게 아니라.... 나중에 택시를 탔을 때도,,,, 광장 바로 앞에  내려주는 게 아니라.....

살짝  한 블럭 아래서  내려주고는  이쪽으로  걸어가라 했다는.......

분명.......광장 앞에 찻길이 있긴 한데.... 하긴.... 그 길은 교통량이 그리 많진 않더라......ㅋ

근데..........이상한 건.... 분명  세나도  광장을 지나친 걸 알았고....

빨리 내렸어야 했음에도.... 버스에서  내리질 않고..... 그대로 열댓 정거장을  더 갔다는.....ㅋ

왜  그랬을까.....

걍~ 아무 생각없이.... 마카오 시내의  골목 골목을  버스를 타고  탐방(?)해보고 싶었는지도......

뒷자리 쪽에 앉았으므로.... 마카오 사람들이  버스에 타고 내리는 것도 보고....

창 밖으로 보이는 마카오 시내의 골목 골목들.....

그 분위기를 그냥.... 그대로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

이젠  내려야겠다 싶어서.... 버스에서 내려......

버스가 온 반대 방향으로  조금 걷다가.... 택시를 탔다.....

뭐.... 전혀 방향 감각.... 이런 거 없으니....ㅋㄷㅋㄷ

버스 타고온 반대 방향으로 가야만 한다는 한가지 생각 뿐.... ㅋ

버스로는  열댓 정거장이었건만..... 택시를 타니.... 순식간에 가더란.....ㅎ

아마도  버스 노선이.... 시내를 꼬불꼬불 돌아가는 거였던 듯....

결국  세나도 광장에서  그리 멀리 벗어나진 않았었단 결론.....

 

택시를  타기  조금 전부터.... 화장실이 급했었는데.....

이룬..... 근처에 호텔도 없고......

글타고 어디 들어갈 만한 화장실도 보이질 않고..... 대략난감... ㅜ.ㅜ

택시가  세나도 광장 코 앞이 아닌 살짝 빗겨난 블럭에 내려줬기에....

조금 걸어가는데...... 와우~ 구세주가 보인다....

그 이름은...... 맥도날드~~~~~ ㅋㅋ

얼렁.... 들어가서  화장실 이용하고.... 다시 재정비해서 고~~~

 

 

 

택시를 타자마자부터 비가 살짝  내리기 시작....

많은 비는 아니고... 아주 적은 양의.....

 

 

 

 

세나도 광장엔  ... 이번엔.... 연꽃 장식을  해놓았더라.......

 

 

 

 

 

성바울  성당으로 가는...... 육포, 아몬드 과자 골목......

어느새  비는 그치고......

 

 

 

 

골목이  끝나니.... 성바울 성당이......ㅎ

 

 

 

 

 

이번엔...... 쪼기 위쪽.....

아치형 창문처럼 뚫어진 곳까지 올라갔다 왔다는......

 

 

 

 

아치형 창에서 바라본... 마카오  시내쪽.....

랜드마크인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도  보이고.......

 

 

 

 

세나도  광장으로  빠져나가는  골목도  보이고......

 

 

 

 

조기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박물관이   있다는데.....

글구  오른쪽으로  몬테 요새도  가볼 계획이었는데.......

몇 군데  더 가보고 싶은 곳도 있었고.......

근데  그넘의  입국 심사가  1시간 40분이나 걸리는 바람에...... ㅜ.ㅜ

가고픈 곳  다  가자면..... 시간이  넘  오래 걸릴 듯 해서......

몇가지 대충 생략.... ㅠㅠ

 

 

 

 

성 도미니크 성당.....

 

 

 

 

이번엔..... 안에도   ㅎ

 

 

 

 

인자당...... 불 들어온 모습  ㅎ

 

 

 

 

 

릴  세나도.....

 세나도  광장의  밤 모습도 보고 싶었는데......

날이  어둑어둑해져오니..... 살짜기 불안한 맴이......ㅋ

더구나  아까 마카오 들어올 때.... 입국장에  사람이 넘 많았던 기억이 나서....

나가는 것도  그러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기에.....

5시 반쯤.... 이제  마카오에서 떠나기로  결정.... ^^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쪽으로  내려가는 길......

마카오에서 하루를 보내며........

순간 순간.... 지난번에 울이뿐 막내와 함께 했던 생각들이...... ㅎ

이 거리도 함께 걸었었는데..... ^^

 

 

 

 

ㅎㅎ  아까  화장실 이용했던   맥도날드

 

 

 

 

아!   에스카다.......

원래  계획은.... 콜로안 마을 한바퀴  하면서.....

로드 스토 카페에서  에그 타르트와  커피  살짝 드셔주시고.....

세나도  광장으로  와서..... 지난번  울이뿐 막내랑  포르투갈 레스토랑 2개의 후보지 중에서

플라토에  밀려 못갔었던  '에스카다'에  가서... 좀 비싸지만....  늦은 점심을  나홀로  우아하게 먹으려  했었는데.....

그넘의  입국 심사가 그리 길어지는 바람에......

흑~  이번에도  에스카다는.....나랑   인연이  안되는 건지......ㅜ.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지난번  페리 터미널에서  이 호텔  셔틀을 타고 왔을 때.....

호텔 뒤쪽으로 내려준  기억이 나서.....

뒤쪽으로 가봤는데.......셔틀 버스 타는 곳이 없다.....

괜히  호텔만 한바퀴  빙~ 돌았다는.... ㅜ.ㅜ

 

 

 

로비로  들어가서  셔틀 버스 타는 위치 물으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란다..... ㅎ

내려가자마자 바로 있길래.......

셔틀 버스를 타려 했더니..... 셔틀 버스 티켓을 보여달란다.....

헐~~~

페리 터미널에서  호텔로 오는 셔틀 버스는 전혀 체크를 안하더니.....

호텔에서  타고 나가는 건.... 체크를 하네그려.....ㅋ

나...... 티켓 없~~~따~~~   어찌 구하냐 했더니.....

카지노에서 구해오란다.....ㅋ

예전 같으면 .... 카지노  이용도 안했으면서 .... 들어가서  공짜 티켓 어찌 구해오나....

아마 포기했을 거인디.....

이젠 뭐..... 뻔뻔해질 대로 뻔뻔해진 아줌씨라서......

걍~ 아무렇지도 않게.... 바로 앞에 있는 카지노로 쓱~ 들어가서.....

주황색 자켓 입은 직원 아자씨한테.... 셔틀 버스 티켓 달라해서....(안주면 어쩌나  살짝 걱정 ㅋ)

 보무도  당당히.... 공짜로  셔틀 버스 타고  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고~~~

헐~  이건 또 웬일???

페리 터미널이 거의  터~~~엉 비다시피......ㅋ

그때 시각이 6시 16분이었는데......6시 30분 출발 표가 있단다......

바로  사서.... 바로  슈슈슉~~~

출국 심사도 바로 바로  패~~~쑤~

 

 

 

게다가..... 6시 30분 표가....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 아닌....

구룡  차이나 페리 터미널로 가는 거라서  더더욱  탱썰랏 !!! 

호텔과  더 가까운 곳에서 내릴 수 있으니....ㅋ

( 침사추이 차이나 페리  터미널 보다는 홍콩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  배편이 더 많다고 해서

출발할 때는 일부러  그쪽에서  출발 ㅎ)

 

 

 

 

 

홍함역...... ㅎ

무사히  침사추이의 차이나  페리 터미널에 도착해......

오스틴 역에서  두정류장 오니  홍함역.... ㅋ

 

 

 

아까  마카오에서  배도 좀 아팠었고.....

저녁 생각이 전혀 없길래.....

저녁은  패~쓰할 생각이었는데.....

(밤에 정 배고프면 포장해온 에그 타르트 먹지 싶어서.... ㅋ)

홍함역에 내려.... 호텔로  들어가려다가....

맥도날드 간판을 보니 갑자기 생각이 바뀌더란.....ㅋ

그래..... 또  늦은 밤에  넘 배고프면 그러니깐.... 대충 먹고 들어가자.....

대충  드셔주시고.....

 

 

 

홍함역과  메트로폴리스 몰  이어주는 브릿지에서  본

하버 플라자 메트로폴리스  호텔.....

 

 

 

 

메트로폴리스 몰.....

 

 

 

몰에서  호텔 쪽으로......

 

 

 

 

호텔  정문 앞  분수.....

 

 

 

 

 

 

오늘  하루의  일이  주마등처럼 휘리릭~~~~ㅎ

나 스스로도  대견하단 생각이 들기도.....

순탄하게  계획한 대로 일정이  전개될 때는 의기양양~~~ 행복 충만이었다가.....

계획과는 다르게....

돌발 상황이 일어나거나... 예기치 않은 일에 맞부딪히게 되면....

완죤 멘붕  ㅜ.ㅜ

내가.... 왜  이 짓을..... 왜  여기까지  혼자 왔을까.... 괜한 짓을 했어.... 제대로 돌아갈 수는 있을까.....

그야말로  벼라별 생각이 꼬리를 물고......ㅋㅋ

그치만.... 이젠.... 그  멘붕 상태마저도... 다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으니......ㅎ

언제........또 ... 이런 경험을 해볼 수 있으려는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콜로안 마을에서의 ...... 느려터졌던(?)...........나 만의 시간........................

아마도.... 누군가와 함께 갔더라면.....

내게  이 만큼의  충만감으로  다가오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싶은.......

 

외국에 나와 ..... 첨으로  혼자 보내는 밤..................ㅎㅎ

 

파란만장했던(?)  하루를 마무리하며......

아늑한  호텔 방에서.....

홍콩의   밤 거리를 내려다보면서.......외쳐본다.....ㅋㅋ

 

홍콩의.....................알흠다운..............................밤이에요~~~~~  ^^*

 

 

 

 

 

 

 

 

국명은 마카오 Macau.........

마카오는 1999년 12월 20일 중국으로 반환되었지만...... 특별 행정구.....

총면적 29.5 ㎢.............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섬, 코타이, 콜로안 섬으로 구성되어있다.....

반도와 섬은 총 3개의 다리로 연결되는데....

10분 정도면 오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는.....

대부분 중국인이고.....6% 정도가 포르투갈인을 포함한 유럽인과 타지역 사람들......

공용어는  중국어(90% 이상이 북경어보다는 광둥어를 사용)와  포르투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