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스페인, 포르투갈, 두바이 2017-패

리스본.....로시우 광장/ 툭툭 투어..... 3/31 (4-4)

blue63 2017. 8. 13. 03:32



3. 31.... 여행 넷째 날










유럽 대륙의 서쪽 땅 끝에 섰던 감동을 안고.....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으로 ....

다시 달려간다.....








저 멀리... 로마 수도교가 보인다....







시내 진입이다....








깜찍도 해라~ ^^





광장 같은 로터리에....

사자와 함께 있는 동상이 있길래....

집에 와서 찾아보니...









폼발 장군 동상이다....

Marquess of Pombal Statue....


포르투갈 최고의 전성기였던...

대항해 시대 이후....

1755년 ....

지진과 화재, 쓰나미로....

도시의 2/3가 파괴되면서...

리스본의 전성기는 끝났었다고 한다...

그때...

파리를 모티브 삼아...

바둑판 모양으로 리스본을 재건했던 인물..... ^^






우린....

로시우 광장으로 고~!






이짝은....

대부분 현대 건물들.....






요긴....

아주 살짝....

마드리드 느낌이 나려고 한다.... ㅎ

변함없는....

거리 바닥의 모자이크 사랑.... ㅋ




리스본 Lisbon....

포르투갈어로는...

리스보아 Lisboa.....


리스본.... 리스보아....

둘 다 어감이 참 좋다.....




여행 오기 전....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

꼭 보고 오려고 했었는데....

그만...

보질 못하고 여행을 와버렸다.... ㅡ.ㅡ


이제...

9월 여행을 마치면....

꼭~!  봐야지.... ㅎ






앗~!

광장 바닥의 문양이....

마카오 세나도 광장 바닥과....

거의 비슷... ㅎㅎ

물결 무늬 파장이...

세나도 광장 것이 더 크고 완만하다.... ^^








마카오 세나도 광장 1







마카오 세나도 광장 2






마카오 세나도 광장 3

여기 바닥을....

포르투갈에서 직접 돌을 공수해와서 깔았다기에....

그 포르투갈이 궁금했었는데....

이제...

이렇게...

포르투갈에서 그 원조를 확인했다.... ㅎㅎ







역시 세나도 광장과 똑같이 깔아놓은....

콜로안 빌리지의...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앞.... ^^







마카오는....

16세기 중반부터...

중국에 반환되는 1999년까지...

450여 년에 걸쳐....

포르투갈의 식민지였기에...

마카오의 곳곳에...

포르투갈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우연히...

마카오에는...

다섯 번이나 여행을 갔었기에...

갈 때마다...

포르투갈이 ...

굉장히 많이 궁금했었다.... ㅎ

이번 기회에....

그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볼 수 있어서...

좋았단.... ^^





로시우 광장.....

Rossio Square.....


정식 이름은...

동 페드로 광장이다....

저기 높이 우뚝 서있는 동상이....

바로 독립 브라질의 첫번 째 왕이었던...

동 페드로 4세의 동상....


여기 로시우 광장은....

13세기부터...

리스본의 중심지로...

종교 재판 등 모든 공식 행사가 열렸던 곳이라고....


광장 주변에....

이름난 카페도 몇 군데 있더만....

우리에겐....

걍~ 그림의 떡!!!

ㅜ.ㅜ






이렇게 바닥만 찍어놓으면....

여기가...

포르투갈인지...

마카오인지....

ㅎㅎ





로시우 광장 앞에서 내려...

먼저 저녁 식사를 하러 고~!






동상...

정말 높이도 세웠다... ㅎㅎ

유럽에선...

우리와는 달리....

저렇게 동상을 높게 세우는 것이...

그리 낯선 일이 아니더란....






이 길이 바로....

리스본 최대의 쇼핑 거리라는....

아우구스타 거리인데....

역시...

우리에겐 그저...

그림의 떡일 뿐....

과감히 패쓰해서.....





옆 골목으로.....






식당들이 즐비한 이 골목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바로...

이 집에서.... ㅎ





뭐..... 느낌... 나쁘지 않다....






안으로 들어가니....





아주 넓은 실내.....





우린....

요 자리에 앉았다...






보르도 와인~~~!  ^^








두 잔 다....

울냄푠 입 속으로.... ㅋ






샐러드.....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먹은 샐러드는....

야채들만 조금씩 다르고....

천편일률적으로....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를 드레싱으로 조금씩 뿌려서 ....


여행 다녀와서는....

한동안...

그렇게 샐러드를 해 먹었었다... ㅋ





바칼라우.....

맛있었다.... ^^

포르투갈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는 바칼라우....

대구를 절여서 말린 후...

다시 물에 불려 조리한다고 하는데....

이 바칼라우를 이용한 요리법이...

수 백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과일 디저트..... ^^





맛있게 저녁 식사를 하고....

바로 옆에 있는 피게이라 광장으로 간다....

Figueira Square....


로시우 광장이나....

우리가 식사를 한 식당 Joao do Grao 나....

피게이라 광장이나....

모두 서로 서로 코 앞이다.... ㅋ






바로 요....

툭툭 투어를 하기 위해서... ^^

Tuk Tuk Tour....


아~

정말 큰 기대 안 했던 툭툭 투어....

리스본에서의 하이라이트였다....

툭툭 투어가 아니었더라면...

그리 리스본의 구석구석을 가볼 수 있었을까....

물론...

우리가 리스본에 머물렀던 시간에 대비해서 말이다...ㅋ

그리고..

두 군데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리스본의 모습...

그저....

감동이었다... ^^





우린.... 1호차.... ^^

우리 일행 5명과....

가이드님이 함께 동승했다...






리스본에도....

구형과 신형 전차가 공존하는구나....


나가사키... 이스탄불.... 도야마....

구형과 신형 전차가 같이 다니는....

확실하게 기억나는 도시들이다....

그외에 전차가 있는 다른 여러 도시들이 있었지만....

인스부르크...밀라노.... 프랑크푸르트...암스테르담....홍콩은 2층 트램....

기억은...

가물가물~~~ ㅋ



개인적으로....

신형 전차보다는....

구형이...

백만배 더더더~~~ 좋다.... ^^

전차 세대가 아니라....

전차에 얽힌 추억도 없으면서.....

그래도...

그렇다....ㅋㅋㅋ






자~! 출발이닷~~~ ^^






2호차는....

여자 기사분이다... ㅋ






도나 마리아 2세 국립 극장.....

Teatro Nacional D. Maria Ⅱ.....






해질녘의 툭툭 투어.....

이때만 해도....

툭툭 투어가 ....

물론 가슴 콩닥하는 멋진 여행일거라 기대는 했지만...

리스본에서의....

신의 한수가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었다.... ㅎ






주황색 툭툭~





애들마냥....

신~났다~~~ ㅎㅎ






알록달록 툭툭~!





근데....

툭툭이를 타고....

그냥 한 바퀴 도는 건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럴 수가....

두 곳의 전망대에 정차해서....

잠시 사진 찍으며 둘러볼 시간을 준다는 게 아닌가....


앗싸아~!!! ^^






첫 번째로 정차한 이곳은...

포르타 두 솔 전망대.....

Miradouro das Portas do Sol......







물론....

가이드님은 절대로 전망대 이름 같은 것은 말해주지 않으셨다... ㅋ

솔직히 말해줬다 한들...

그 자리에서 이렇게 긴 이름을 바로 외울 수도 없었을 것이고... ㅡ.ㅡ

후검색해서 알게 된.... ^^








리스본에는...

7개의 언덕이 있다고 한다...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야 하는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노란 전차가....

리스본의 명물이기도 하다....






오홋~!

마침... 전차가 나란히 두 대가 오고 있다.... ㅎ

전차 노선과... 찻길은 혼용된다...

여기에...

툭툭이 까장.... ㅋ





전차도 무척이나 타보고 싶었지만....

툭툭이를 타본 것으로...

위안삼아 보련다....

ㅡ.ㅡ





리스본에는 언덕이 많기 때문에...

유명한 전망대가 5~6군데 있다....

그 중....

우리는 두 곳을 가본 것이고.... ^^




너른 타호 강과 함께 하는...

리스보아....

정녕....

아름답더라.... ^^





알파마 지구.....


1755년 대지진으로 인한 화재, 쓰나미로....

리스본의 2/3가 파괴되는 아픔을 겪은 도시....

그나마....

여기 알파마 지구가 그 피해를 가장 적게 입은 지역이라...

건물들이 보존되어 있어...

가장 오래된 구시가지가 되었다고....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

아름다운 리스본의 모습.....

언덕을 빼곡~하게 메운....

붉은 지붕의 집들.....


이 모습을 볼 수 있었음에...

그저...

감사할 뿐..... ^^





포르타 두 솔 전망대에서의 시간을 아쉬워하며...

다시 툭툭에 오른다....






툭툭이 덕분에....

짧은 시간에...

리스본의 골목 골목을 이렇게 누벼볼 수 있다니.... ^^






조금 넓은 길로도 나왔다가.....






다시.....





좁은 골목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살짝 이슬람 느낌의 건물 앞도 지나고.....






그렇게 달리다가....





두 번째 전망대와 만난다.....

여기는....

조금 전 포르타 두 솔 전망대보다...

좀 더 높은 지대이다.... 

 

시뇨라 두 몬트 전망대....

Miradouro da Nossa Senhora do Monte.....







아아~

이런 리스본의 모습을 보게 되리라곤....

정말 꿈에도 몰랐었는데..... ㅎ






저 멀리....

4월25일교도 보이고...

강 건너...

크리스투 헤이도 조그맣게 보인다... ^^


그리고...

사진 아래쪽으로는...

조망되어지는 곳에 대한 설명도....






노을과 함께여서....

더 아름다웠었나? ^^






근데....

혹시....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장면 ... 아닌가???

ㅎㅎ





바로....

이 장면이다.... ㅋ


여행 오기 전...

이 광고를 보면서....

어???

저기....

리스본 같은데???

이 장면 뿐만 아니라...

노란 전차 등...

리스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광고였었다....

아직...

리스본에 못 가본 나도...

한번에 알아볼 정도였으니.... ㅋ

해서...

바로 검색~ 검색~ 들어가 봤더니...

그 당시만 해도...

광고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선지....

아무 정보가 없었는데...

조금 시간이 흐르고 나니...

삼성 노트북 9 Always 광고 배경이...

리스본이라는 정보가...

여기 저기 나오더란.... ㅎㅎ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는 중.... ㅎ





유럽의....

이 돌바닥들....

옛 정취가 느껴져서.....

참으로.... 좋다.... ㅎ

아마...

우리나라 같았으면....

모두들 싹 걷어내버리고....

반듯한 보도 블럭으로 쫙~ 깔아버렸을 터.... ㅡ.ㅡ





골목길을 밝혀주는....

노란 불빛의 가로등마저도....

사랑스럽구나.... ㅎ





이제....

평지로 내려왔다.....






행복했던 툭툭이 여행도....

이제 마칠 때가 된게지.... ㅡ.ㅡ






다시....

피게이라 광장으로 돌아왔다....


돈 주앙 Ⅰ세의 동상.....

Statue of King John Ⅰ.....







날도 이젠....

거의 어둠이 내려앉았고....





조 골목이....

아까 우리가 저녁 식사를 했던....

식당이 있는 골목.... ㅎ








완전 식당들만 주르륵 있는 골목이다.... ^^






저 앞에 베네통 매장 골목이...

그란비아 거리...

한번 걸어봤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리스본....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었다... ㅡ.ㅡ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고 싶었던.....







아름다웠던.....

나의 리스보아.......

.

.

.



다시 함께 할 날을....

꿈꿔 보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