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 여행 여섯 째날
유럽의 발코니....
정말 이쁘고 이쁜 이름이다....
유럽의 발코니...
네르하 Nerja 엘 왔다....
프리힐리아나와 마찬가지로....
안달루시아 지방의 말라가 주에 위치한다....
프리힐리아나에서 아주 가깝다....
주차장에서 내려....
잠시 걷는 골목길이....
일케나 예쁘다.... ㅎ
이들의 여유가....
참으로 부럽고만..... ㅡ.ㅡ
뒷짐진 할아버지....
손주 선물 고르는 중이라고...
나혼자 걍 추측해본다.... ^^
이 예쁜 골목길에서 벗어나니....
멋지다.... ㅎ
기대 이상 정도가 아니라...
내 맘에 ....
아주~~~~
쏘~~~~옥 든다.....
여기가 바로....
유럽의 발코니......
Balcon De Europa.....
Nerja.....
사실 오기 전에....
이름만 그리 멋지고....
막상 가보면... .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단 생각도 했었는데....
완전 틀린 생각이었다.... ㅎ
.
.
.
어딘가에....
열렬히 가고 싶었고...
막상 갔을 때....
그곳이...
기대 이상으로....
아름답고 멋진 곳이었다면....
그 순간....
난...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ㅎ
발코니 오른쪽 해안..... ^^
스페인 국왕 알폰소 12세가....
이곳 네르하에 왔다가... .
아름다운 풍광을 보고...
유럽의 발코니라 해서...
그 이후로 그리 불려졌다고 한다....
발코니 왼쪽 편에....
알폰소 12세 동상이 요래 있는데....
저 아주머니....
한국 분인지... 중국 분인지... 일본 분인지...
잘 모르겠지만...
분명 동양인 아주머니.... ㅠㅠ
내가 사진 찍으려고...
한참을 기다렸는데.....
도대체가 요지부동....
알폰소 12세와 무슨 사연이라도 있는걸까나... ㅋㅋ
오래도록 저 팔을 부여잡고 있는 걸 보면...
뭔가 좋은 감상이라도 하시는 중인 것 같은데...
사진 찍게 비켜달라 소리는...
차마 못하겠더라....
ㅠㅠ
할 수 없이....
걍 투 샷으로~!
근데... 알폰소 12세....
가분수였나?
머리 부분이 넘나 크게... ㅋ
발코니 왼쪽 해안....
정말 맘에 들었던 곳이다....
유럽의 발코니... ㅎ
아까 오면서 찜해두었던....
저 왼쪽의 카페....
잠시 후에 갈 거다.... ^^
우리나라에선 흔하지만....
유럽에선 그리 흔하지 않은 모래사장....
조그만 공간이라도 있으면....
활용 200 % ^^
아래...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아까 가면서 찜해두었던.... ㅋ
Portofino.....
아직 못가본 이태리의 그곳....
언젠간 ...
가볼 수 있겠지? 포르토피노.... ㅎ
실내는 에어컨이 나와 시원하긴 했지만....
밖의 발코니를 두고 여기 앉을 순 없었다.... ㅋ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뷰.... ^^
그나마...
좀 왜곡이 덜 된 파노라마 사진....
대부분 파노라마 사진은 왜곡이 많이 되어서 그닥이다.... ㅡ.ㅡ
션한 사이다 한 잔~!
그리고....
션한 마오 맥주 한 잔~!
유럽의 발코니를 즐기는 동안....
시간은 꿈결같이 흘러가고....
ㅡ.ㅡ
우린....
또 다시 ....
가야만 하는....
ㅜ.ㅜ
잠시 딴소리... ㅋ
지금까지 다녀온 여행의 70% 정도는...
개인 여행이었다....
앞으로도 패키지 여행보다는...
개인 여행을 주로 할 것이니...
이 퍼센티지는 더 올라가겠지....
미리 항공 티켓과 숙소는....
모두 예약 완료한 상태로 여행을 떠나는 스타일....
가끔씩....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은...
그냥 더 머무르고도 싶지만....
숙소가 이미 예약되어 있어서...
그러지 못한 경우가 더러 있긴 했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여행 중 숙소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면...
불안할진데....
하물며...
외국에서는 더 하겠지....
오늘 밤 잘 곳이 아직 안 정해졌다???
오~
솔직히 생각만 해도...
불안하다... ㅋ
글구...
숙소가 정해지기 전까진...
온전히 여행을 즐길 수도 없을 듯 싶다.....
ㅡ.ㅡ
벋뜨~!
한번쯤은....
그런 여행 해보고 싶긴 하다....
좋으면... 하루나 이틀 더 머물고....
생각보다 별로이면...
바로 떠나기도 하고....
과연...
실현 가능할까나??? ㅎㅎ
어쩜... 5~6일 이내의 짧은 여행이라면...
가능할 수도? ^^
요 앞에서 모두 모여....
아까 온 골목길을 다시 되돌아....
네르하를 떠난다.....
한동안 오른쪽으로 지중해를 바라보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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