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동유럽, 발칸, 독일 2018-패+자

로텐부르크 옵 데어 타우버...... 독일.....3/12

blue63 2018. 7. 29. 03:00







3/12.......8일차














패키지 일정의 마지막 코스는....

독일 타우버 강 계곡에 있는....

중세 도시  로텐부르크 옵 데어 타우버....

Rothenburg ob der Tauber.....

걍 줄여서 로텐부르크.... ^^







마지막 날은 ...

아침부터 비가 내렸고...

오전 내내 오락가락~






밤베르크 인근 호텔에서 출발해....

1시간 반 정도 달려....

로텐부르크에 도착했다....






구시가지 전체가 성벽으로 둘러싸여있는 로텐부르크....

성벽 밖의 주차장에서 하차....






이제 길을 건너 성벽 안 마을로 들어가려고 한다....






귀여운 듯한 저 탑 이름은....

작은 별 탑...

Little Star Tower....

Kleiner Stern.....







작은별 탑 바로 아래쪽에 있는 출입구를 통해서...

성벽 안 마을로 들어선다...







성벽 안 마을로 들어와서....

왼쪽 방향을 보면....






골목 끝에 보이는...

저 탑...

슈피탈 탑  Spitalturm 이다....







우리가 로텐부르크에 도착한 시각이...

9시....

시간이 좀 일러선지...

가게들도 아직 문을 안 연 곳이 많았고....

관광객들도 별로 없었다....

어쩌면...

우리가 처음 들어간 관광객일 수도... ㅎ






그래선지...

아직은 활기가 없는....

조~~~용한 마을....






날씨마저 우중충한 날씨여서....

예쁜 마을일 거라고 많은 기대를 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그냥... 평범해보이더란....


글치만...

간간이...

신경쓴 듯한...

예쁜 가게들이 보이기도 해서....

그나마 약간의 위로가 되었단.... ㅎㅎ






유럽은....

간판 예쁜 마을들이...

참으로 많다.... ^^







1층.....

창과 문들이....

느낌있어 보인다 .... ㅎ






내가 좋아하는 스카이 블루~~~


건물 앞에 나무 장식들도... .

참으로 센스돋는다.... ^^






지버스 탑....

Siebersturm....

요 아이도 인스타에 많이 등장하시는...

인기 많으신 몸.... ^^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들이 없는 건 정말 좋았는데....

왤케 차가 많은 건지...

ㅠㅠ

구도심이라....

주차장이 따로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길가에 세우게 되어 있나 보더란...

ㅠㅠ






특히나 눈에 거슬렸던 또 한가지는....

쓰레기통....

ㅠㅠ







골목 곳곳에 쓰레기통들이 넘나 많아서....

최대한 피해서 찍는다고 찍었는데도....

많은 사진에...

당당하게(?) 등장하신다... ㅡ.ㅡ







탑 아래 문을 통해.....






반대쪽으로 나왔더니....

흑흑~

여기도 쓰레기통 투성이... ㅠㅠ

사람 사는 곳이니...

쓰레기통이 없을 수는 없는 일....

하지만...

중세 도시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이 마을에....

저렇게 파~란 쓰레기통이 곳곳에 포진하고 있는 건...

정말 아닌 듯....

ㅠㅠ

중세 건물들 사이에서...

튀지 않고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컬러로만 바꾸어도...

한결 나을 것 같단 생각....


엇~!

그러고 보니...

위 사진에서...

파란색 쓰레기통 왼쪽에...

브라운 쓰레기통들인 듯....

차라리 저 컬러로 통일시키는 것이 훨 나을 듯 싶다... ^^









간판과 창이 이렇게 예쁜 호텔의 내부는 어떨까....

궁금~! 궁금~!













지버스 탑을 뒤로 하고....

좀 더 마을 위쪽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다가...

잠시 왼쪽으로 난 골목 끝으로 가보니....









성벽 밖으로....


타우버 강이 흐르고 있다....

사진에선 강이 잘 안 보이넹.... ㅠㅠ












지붕이 특이한 이 건물....

천주교 성당이라고....








지붕에 몇 개 있는....

다락방 창들이...

아무리 보고 또 봐도... .

사람 눈 같이 생겼다....

눈 여러 개 달린 괴물(?) 같기도.... ㅋ






다시....

가던 길로 계속 올라가보자....






이~쁘다.... ㅎ






이런 곳에서 하루 묵어가는 것도....

정말 괜찮을 듯 싶은데....






이 집은...

레이스 상품점인가 보다...

1928년에 지은 건물....






골목 중간에....

로텐부르크 지도도 있네....









예쁜 간판들 사이에....






로텐부르크 지도를 파는 가게도 있더란....







요건...

로텐부르크의 특산품....

슈니발렌을 파는 가게....








왼쪽...

유리 박스 안에 들어있는 조형물은....

게오르크의 우물 ST. Georgs Brunnen 이다....

로텐부르크에서 가장 큰 우물이라고...






구시청사  Altes Rathaus 건물.....


좌측의 하얀 건물과 우측의 황토색 건물...

둘 다 시청사....

흰 건물은 13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시청사 탑이고...

오른쪽 건물은 15세기에 지어진 르네상스 양식의 시청사 건물이라고....






시청사 앞은....

시장 광장,  마르크트 광장 Marktplatz.....



그리고 ...

하얀 건물은....

시의원 연회관....

마이스터트룽크 벽시계가 유명하다....

매 시 정각마다...

저 위의 시계 양쪽 창문이 열리면서....

간단한 인형극이 재현된다고....

아직 시간이 좀 남았으므로....

나중에 정각이 되면 보러 오자.... ㅎ







마르크트 광장에 있는....

요 집에서....

잠시 쉬며 커피를 마셨다....

이때...

비도 약간씩 오락가락하고 해서...

좀 추웠던.... ㅡ.ㅡ






저 두 건물은...

13세기에 지어진...

정육점겸 무도회장 Fleisch- und Tanzhaus 이라고 한다....






저 앞의 골목이...

아까 우리가 올라왔고....

다시 돌아나갈 골목....





정각이 되려면 아직 시간도 좀 남았고....

추운 몸을 좀 녹일 겸....

커피 한 잔 하러...






Cafe Ratsstube







 




카페 안 분위기도 괜찮았다.... ㅎ






아직은 시간이 일러 손님도 많지 않아선지....

좀 나이가 드신 웨이터분이 혼자서 서빙을 하고 계셨다....






오~!!!

화장실 가다가 발견한....






마이스터트룽크 시계 모형.... ㅎ








커피가 이렇게 서빙되네.....







맛이나 보자며....

슈니발렌 하나...

자허토르테 하나.... ^^






커피 마시며....

따뜻해진 몸으로....

다시 마르크트 광장으로 나왔다....







오~ 유리창문이 열렸다..... ^^


17세기 .... 30년 전쟁 당시....


스페인의 틸리 장군에게 점령당한 로텐부르크.....

틸리 장군은 누가 3.2리터 포도주 한 통을 단숨에 마시면 ....

도시의 약탈과 파괴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때....

당시 로텐부르크 시장이었던 누쉬가 나서서 ....

포도주를 벌컥벌컥 단숨에 마셔버렸다고.... ㅋ

덕분에 로텐부르크는 파괴의 참화를 모면해...

지금까지 아름다운 문화 유산을 지킬 수 있었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시계탑의 인형극으로 재현한 것이라고....






오른쪽이 단숨에 포도주를 마시는 누쉬 시장....

왼쪽은 빨리 마시라고 재촉하는 틸리 장군..... ^^









아~ 근데...

인형극하는 창이 너무 높아서....

잘 보이질 않더란...

ㅠㅠ










인형극은 금세 끝나고....

창문이 다시 닫힌다....






마르크트 광장.....






그리고 우리가 커피 마셨던 카페를 뒤로 하고....

온 길로 되돌아 나간다....






앗~ 어느 창가에....

테디베어 한 마리가....





비누 방울을 뿜고 있더란.... ^^






간판들....

참으로 예쁘다....

잘츠부르크의 게트라이드 거리 같기도.... ㅎ






슈니발렌....

망치로 깨서 먹는 과자....

우리나라에도 몇 년 전에 한바탕 유행했었던.... ^^






이런 저런 구경을 하면서 내려오다보니....

어느새....

처음 들어왔던....






작은 별 타워 아래 출입구..... ㅡ.ㅡ






ㅎㅎ

타워 바로 아래에.....

이렇게 타워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게..... ^^


지도를 다시 한번 보니...

우린 정말....

로텐부르크의 아주 일부만 본 상황.....

언제나 그렇듯이....

ㅠㅠ


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이제.....

패키지 여행의 모든 일정은 끝이 났고....

프랑크푸르트로 가서...

점심 식사하고...

공항으로 가면....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