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동유럽, 발칸, 독일 2018-패+자

쾰른 대성당........쾰른, 독일.......3/13

blue63 2018. 8. 13. 22:58






3/13.......9일차












프랑크푸르트에 머물면서....

주변 도시들을 돌아보겠다는 우리의 여행 계획....

그 첫 번째 도시로 쾰른을 선택한 것은.....

오로지 쾰른 대성당 때문이었다.....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쾰른 대성당.....

Köln Dom......

Cologne Cathedral......




쾰른 중앙역에 도착하기 직전....

기차 안에서 먼저 만난....

쾰른 대성당의 뒷모습..... ^^







쾰른 중앙역에서 나오면....

쾰른 대성당의 옆모습과 마주한다......

우리가 쾰른에 막 도착했을 땐....

비바람이 제법 불어댔고.....

뭣보다도 추웠기 때문에....

일단 쾰른 대성당의 외관은 나몰라라~~~

성당 안으로 들어가기 급급.... ㅋ






대성당으로 들어서니....

일단 그 규모에 압도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딕 양식의 대성당들이 그렇듯.....

쾰른 대성당도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구쳐 있다.....







웅장함....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통일된 조화로움.....

멋지다.....


1248년부터 짓기 시작해서....

1880년에 완공되었다고 하니....

630년이 넘게 걸려 지은 셈.....


그 걸작품과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출입구엔 현대적인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더란.....

성당 내부도 상당히 쌀쌀한 편.....

배낭 속에 넣어갔던 초경량 다운점퍼까지 꺼내어 입고.....

성당을 돌아보기 시작.....







성경 이야기를 담은 바이에른의 창.....

Bayerisches Fenster......


바이에른 왕이었던 루드비히 1세가 기증한 스테인드글라스로....

5개의 창이라는데.....

한 컷에 담기질 않는다.... ㅠㅠ













죽은 예수를 무릎에 안고....

비탄에 잠긴 마리아의 모습을 묘사한....

비탄의 창.....






슈무크 마돈나.....

Schmuckmadonna.....









은총을 받은 사람들이 바친 보석과 성물로 장식한....

무척이나 화려한 마리아상이다.....

이렇게 금은보화로 둘러싸인 마리아상은....

처음 본다.....


이 마리아상 앞에서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아.....

기적의 성모상이라고도 불리운다고......







그래서.....

우리도.....

적은 돈이지만....

도네이션을 하고.....

촛불 하나를 밝혔다.......^^







정말 특이했던 마리아상.......

기억에 오래 남을 듯.....






주변 장식도 굉장히 화려하다..... ㅎ








저 스테인드글라스가 바로....

리히터의 창 .....







다른 스테인드글라스들은 모두 오래된 것들이지만....

이 리히터의 창은....

아직 생존해있는 독일 현대미술의 거장....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작품으로...

2007년에 제작된 것이다......







다른 창들과는 달리....

현대적인 디자인....

그 아름다운 창을....

이렇게밖에 못 찍어온 내가 원망스러울 뿐..... ㅠㅠ

밖의 날씨가 비 때문에 우중충하지 않고.....

해가 쨍쨍했더라면...

더 예쁘게 찍혔으려나???


너무나 아쉬워.....

사진 한 장을 퍼왔다.....






사진 출처: KNA BILD



흑~

이런 모습을 봤어야 했는데....

햇빛은 아예 한 쪼가리도 찾아볼 수가 없는 날이었으니....

ㅠㅠ









모자이크 장식된 바닥도 멋지고..... ^^








성직자의 묘지라던데.......

저 목 아래에 베고 있는 높이에 따라 ....

그 지위를 알 수 있다고......

(스페인 여행 갔을 때 가이드님 덕분에 알게 된.... ^^)








동방박사 3인의 성괘라고 한다.....

이것때문에 쾰른 대성당을 짓게 되었다고 .....






가까이서 보니....

무척이나 아름답더란.....

중세 금세공술의 극치를 볼 수 있는 보물이다.....







밖의 햇빛이 좋았더라면....

더 멋있는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약간 아쉽더란...... ㅡ.ㅡ







게로의 십자가.......


게로 대주교가 기증한 십자가인데.....

서양에서 가장 오래된 대형 나무 십자가라고 한다....

십자가 윗부분에 원인 모를 균열이 생겼었는데.....

게로 대주교가 성체 한 조각을 밀어 넣어....

균열을 막았다고....

그래서 기적의 십자가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 분은 지체가 좀 낮았었나보다......

목 아래 벤 것이 아주 낮다..... ㅎ










밀라노에서 가져온 기적의 성모상.....

밀라노의 마돈나......









1시간 정도 쾰른 대성당을 둘러보고.......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는 밖으로~~~

이쪽은 대성당의 남측면.....

우리가 점심 식사를 한 식당 앞에서 찍은 모습이다..... ^^





    





점심 식사 후.....

이리~ 저리~~~

쾰른을 둘러보고.....

다시 쾰른 대성당 앞으로.....ㅎ









이쪽은 대성당 뒷면.....

동측면이다.....






쾰른 대성당과....

루드비히 미술관의 조합......^^










호엔촐레른 다리 초입부에서 본 쾰른 대성당......











하루 종일 비가 내려 불편하긴 했지만.....

덕분에 분위기는 좀 더 있었던 편이라 감사..... ㅎ






쾰른 대성당.....

역시 세계적인 대성당이었다....

보러 오길 얼마나 잘했던지.... ㅎ










바로 이 모습을 보러....

쾰른에 왔단.....ㅎ

정말 멋지다.....


당연히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다......

두 개의 쌍둥이 첨탑은....

157 m 높이.....



성당 높이는 너무 높고....


그 앞 확보된 공간은 한정되어 있고....

한 컷에 성당을 다 담느라....

정말 힘들었다 ㅎㅎ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과.....

이탈리아 밀라노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고딕 양식의 성당이라고......


어쩌다 보니.....

세계에서 제일 큰 순서로 1,2,3위....

고딕 대성당을 다 가보았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