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동유럽, 발칸, 독일 2018-패+자

베이커리 메르츠니흐에서 커피 한 잔..... 쾰른, 독일.... 3/13

blue63 2018. 8. 17. 00:07




3/13.......9일차










잠시나마....

4711 하우스에서의 황홀했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대성당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비는 여전히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ㅠ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까 쾰른에 도착했을 때의 비바람보다는....

비도 많이 약해졌고...

바람도 거의 안 분다는 거.... ㅎ







재밌게 생긴 건물이다....







오~! 이 집....

아까 4711 하우스에 갈 때....

찜해놨던 집.... ㅎ






Merzenich....


베이커리 겸 카페인데....

규모도 꽤 컸고.....






since 1896.....

120년이 넘는 전통있는 베이커리....

그냥 지나치기엔..... ㅋ






아..... 빵들이 넘나 맛있어 보인다....

흑~






근데....

점심 먹은 지가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니고...

전혀 출출한 상태는 아니었기에....

걍...

소심하게....

코코넛 로쉐 몇 개 .... ^^






120년이 넘는 전통이 있다곤 하지만....

카페 내부는 모두 리모델링한 상태...

아니... 건물 자체가 새로 지은 거겠지... ㅜ.ㅜ

아까 들어올 때 보니...

현대 건물이던데....






특별한 인테리어가 있는 건 아니었지만......

일단 불빛이 예쁘니....

매장 분위기가 참으로 좋았더랬다....






냄푠과 난...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를 ....


5개월이나 지난 일이다보니....

누가 아메리카노를 마셨고...

누가 에스프레소를 마셨는지....

영~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

이 망할 넘의 ....

내 머리 속의 지우개....

ㅠㅠ


벋뜨....

커피잔의 위치 상으로 보아서는....

내가 에스프레소를 마신 게 맞구먼.... ㅋ






ㅎㅎㅎ

지금 보니....

코코넛 로쉐를 접시에라도 좀 올려놓을 걸...

저리...

종이 봉투 찍~ 찢은 위에다.... 쩝~







120년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건물은 아니었지만.....

맛있는 코코넛 로쉐와 함께....

향 좋은 커피를 즐긴 시간.....

참... 좋았다... ㅎ






원래는 프레첼이 맛있기로 유명하다는데....

우린 프레첼 맛을 못 보고 와서 살짝 아쉽.... ㅋ


죽기 전에....

쾰른엘 다시 가볼 수 있으려나.....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지만....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땐...

꼭~!

프레첼을 먹어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