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5. 화..... 4일차
9시쯤 베르겐 역에 도착....
엄청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숙소에 들러 체크인만 하고...
베르겐 Bergen 야경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플뢰엔 Fløyen 전망대로 올라가서 야경을 보려고....
푸니쿨라인 플뢰이바넨 Fløibanen 을 타러 승강장으로.....
시간이 많이 늦긴 했지만....
미리 알아본 결과...
11시까지 운행한다고 해서...
마음 푹 놓고 왔다....
숙소에서는 걸어서 5분???
입구에서 표를 사서 들어간다...
비도 내리고...
시간도 늦어선지...
사람들이 없다.... ㅎ
ㅎㅎ 이때가 9:52 pm 이었구나..... ㅋ
플뢰엔 산은 그닥 높지 않기 때문에...
이 플뢰이바넨을 타고 올라갔다가...
하이킹 코스로 걸어서 내려와도 좋다고 하던데...
우린...
비오는, 늦은 밤이라...
걍 왕복 티켓을 끊었다.....
플뢰이바넨에 탄 사람은...
우리 네 명과...
요 앞의 두 부부 뿐.... ^^
천장을 모두 투명창으로 처리....
플뢰이바넨 자체가 경사가 꽤 있다....
1918년에 개통되었다고 하던데....
요 푸니쿨라 자체는 새로 개비한 듯....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1070년..... 오라프 Olav 왕에 의해 세워진 베르겐은....
1110년부터 1299년까지 노르웨이의 첫 수도였었다...
한자 동맹 당시에는...
무역항으로서 호황을 누리기도 했던.....
장비탓을 하면 안 되지만....
내 카메라는 유독 야경에 약하고.... ㅋ
산꼭대기라서...
바람은 또 어찌나 불던지....
비바람에 우비는 마구 날리고....
우산은 거의 망가질 지경.... ㅡ.ㅡ
아름다운 베르겐 항구의....
야경을 감상하겠다는 기대와는 달리...
야경 사진 몇 장 간신히 찍고는....
비바람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서...
서둘러 내려가기로...
ㅠㅠ
내려갈 땐...
우리 넷만 탔었던 것 같다.... ㅎ
좀 속도감 있게 달릴 때였나 보다.... ^^
중간에....
요기서 한번 정차를 한다....
물론 우리 탔을 땐 다른 승객이 없어서...
타고 내리는 사람은 없었지만....
요 부근... 플뢰엔 산 등성이에 있는 주택들의 주민들이...
이 플뢰이바넨을 이용하나보다....
처음 일정 짤 때는....
베르겐 도착한 날 저녁에 올라와서 야경을 보고...
다음날 낮에 다시 한번 올라와 낮 풍경을 보려고 했었는데....
시간상...
다음날엔 다시 못 올라왔다...
해서...
승강장에 있던 요 사진을 낮 풍경 대신 투척~! ^^
베르겐의 맥도날드 매장이다....
요렇게 예쁜 맥 매장을 본 적이 있던가.... ㅎㅎ
여긴...
간판이 잘 안 보이지만...
스타벅스 매장.... ^^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못 가보고... 베르겐을 떠나버렸네.... ㅠㅠ
몹시 피곤하긴 했으나....
왠지 숙소로 그냥 들어가긴 ...
뭔가 억울한 듯 해서....
항구의 한 펍에서...
한 잔 하기로.... ^^
펠릭스 Felix.....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거리...
바로 앞이 항구이다...
여기에서의 시간....
정말 좋았다...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
아래는...
그 자리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과 글이다.... ㅎ
비 나리는 베르겐 항구에서의 밤 늦은 시간....
일 년 중 270일 비가 내린다는 베르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배경이 되었다는 베르겐....
그 베르겐의....
길바닥에 앉아...
난 카푸치노 한 잔...
그리고 일행들은 한자 비어 한 잔....
멋진 북구 청년이 매력적인 음색으로 불러 재끼는 노래....
아..... 정말 좋다....
이짝 동네로 날아온지 나흘째....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마음만큼은...
온 세상이 다 내 것 ㅎㅎ
[추가 댓글]
아.... 근데 얘 노래 정말 잘 부른다.......
이 분위기 뭐지???
오늘...
밤 새워야 할 것 같음...... ^^
요 한 잔은 우리가 샀기에...
계산하러 가면서...
실내엘 들어가봤다....
요런 분위기.... ㅎ
우린 요 창 밖에 앉았었고.... ^^
이때가 거의 12시쯤.... ㅡ.ㅡ
저 청년인지.... 장년인지.... ㅋ
노래.. 정말 잘 불렀었다....
주로 감미로운 팝 위주의 노래였는데....
음색도 좋았고....
완전...
분위기 깡패~!!! ^^
정말 좋은 추억을 남겨준 ...
펍 펠릭스....
쌩썰랏~!!! ^^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norge )
그리 아름답다는 베르겐....
멋진 야경을 담고 싶었으나...
그러질 못해서....
인스타그램에서라도 한 장 퍼옴.... ^^;;
브뤼겐 역사 지구와...
산등성이의 주택들....
플뢰이바넨 올라가는 길....
저 위 플뢰엔 전망대....
* 5가지 교통 수단을 바꿔 타며....
14시간 30분 걸려...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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