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베르겐 YMCA 호스텔...... 베르겐, 노르웨이......9/5~9/6

blue63 2018. 11. 10. 21:52




2017. 9. 5. 화 ~ 9. 6. 수...... 4일차, 5일차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베르겐에서의 숙소가....

여행 중 ... 가장 안 좋은 숙소였던 듯?!

레벨은 떨어졌지만.....

베르겐에서의 기분이 워낙 좋았었기 때문에....

ㅎㅎ

숙소에 대한 불만은 크게 없었다.... ^^



이번 북유럽 여행 14박 중에서....

이틀씩 묵은 곳도 있어서...

총 11곳의 숙소를 예약했는데....

내 체감으로는....

여기 베르겐과... 코펜하겐이....

 젤 숙박비가 비싸게 느껴졌었다....

베르겐이 물가가 비싸다고 하더니...

아무래도 숙박비에도 영향이 미치는가 보다....






그래서...

우리 예산에 맞는 숙소를 잡다보니....

 베르겐 YMCA 호스텔로..... ㅋ

물론 좀 외곽으로 빠지면...

같은 가격으로 좀 더 좋은 곳을 잡을 수 있었겠지만....

일단....

자유 여행 시에는...

더구나 차가 없을 시에는....

무조건 중심거리...

중앙역 가까운 곳에 잡는 것이 내 철칙(?)이라....

그 조건을 맞추다 보니...

YMCA 호스텔로 낙찰~! ㅋ







베르겐 역에 9시쯤 도착해서....

비오는 베르겐 거리를 좀 걸어....

숙소에 찾아왔다....

역에서부터 그리 멀지 않았고....

찾기도 쉬웠다.... ㅎ






아~!

이때... 시간이 좀 늦었던지라....

직원은 이미 퇴근하고 없었다.....

우리가 노르웨이 인 어 넛셸을 이용해서 베르겐에 왔기 때문에....

도착 시간은 이미 예견되어 있었고....

아마... 미리 이메일을 주고 받았던 것 같다....

직원이 없으니...

도착했을 때...

체크인 하는 방법....


위 사진처럼...

사서함 같은 박스 비번을 가르쳐 주었고...

우린 그 박스를 열어....

그 안에서 룸 넘버와 룸 키를 꺼내어....

방으로 올라갔다....













리셉션이 2층이었는데.....

당연히 사람은 없고....






노르웨이 인 어 넛셸과 연계된 포터 서비스가......

YMCA 호스텔에 이미 배달해 놓은 우리 캐리어...

요기 로비 안쪽 어딘가에 있었던 기억....

근데 정말...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ㅠㅠ







캐리어를 찾아서....





우리 방.... 404호로.... ㅎ






4층이었다....

4층은 2인실이 있었는데....

아래층들은... 6인실.. 4인실... 그렇다고 하는 듯....






저런 들창문이.....

외국에선  흔한 들창문이지만....

우리 나라 주거 형태에서는...

그닥 흔치 않은.... ^^


저 들창문 하나로.....

소녀처럼 기분도 업되더란.... ㅎㅎ






약간 저렴한 숙박업소에선 ....

침대 린넨 커버를 직접 끼워야 하는데....

여기도... 그런 시스템이었다....






두 침대 사이에....

꽃 한 송이....

작은 배려 하나가....

기분을 좋게 해준다.... ^^







욕실은...

완전 so~ so~!!!






간단히 뭘 해먹을 수도 있다.....

4인, 6인실은...

공동 주방이 따로 있더란....




일단 체크인하고....

사진 몇 장 급하게 찍고는....

서둘러 밖으로 나가....

플뢰이바넨을 타고....

플뢰엔 전망대에 올라....

베르겐 야경을 잠시 감상하고....

항구의 한 펍에서....

넘나 좋은 음악을 들으며...

한 잔 하면서....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시간을 보내고...

귀가... ㅎ










겨울 왕국의 도시 베르겐에 도착한....

어젯밤에는 비가 내렸다....

침대 위 창으로....

비 닿는 소리를 들으며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 흐리긴 했지만....

비는 그쳐 있었고....







들창문을 열어보니....

어젯밤에 올라갔던....

플뢰엔 산이 보인다.... ㅎ






YMCA 호스텔 바로 앞 건물...

식당 건물인가 보더란...






저 위 산등성이에 있는 주택들....

왠지 고급 주택일 것 같은 느낌이다....

왜냐면....

전망이 .....

최고일 것이므로..... ㅎ

아름다운 베르겐 항구가 그대로 내려다 보일 것이니...

얼마나 멋질까나....






침대 위에 올라서서....

고개를 내밀고...

한참을 구경했네.... ㅋ






싸한 공기가 기분 좋게 해줘서....

환기도 시킬 겸...

들창문을 열어놓고....

체크 아웃할 준비를 했다....

침대와 베개 커버는 모두 다시 벗겨서....

복도에 있는 세탁물 수거함에 투척~!






오늘 숙소는 조식 불포함....

원래 계획은....

스타벅스나 맥도날드에 가서 ...

아침 식사를 하려고 했었는데....

그래서 오픈 시간도 다 미리 알아봤었는데... ㅋ


어제 ...

보스 역에서 저녁 거리로 샀던 샌드위치....

ㅎㅎ

막상 받고 보니...

엄청나게 큰 사이즈였던 것.... ㅋ

바게트 빵에 샌드위치를 만든 것이라...

도저히 혼자서 다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었다...

기차 안에서 ...

샌드위치 두 개만 꺼내어...

반씩 나눠 먹고는....

남은 샌드위치 두 개와....

미스터 리 컵라면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바로 옆방....

난옥 언니네 방으로 가서 함께 냠냠~! ^^





미스터 리 컵라면은.....

플롬에서 두 시간 여유 있을 때...

점심 식사 후....

수퍼마켓 쿱 Coop 에서 샀던 것.... ^^

이 컵라면은...

노르웨이에서 성공한 한인 사업가가 만든 라면이란다.....

그래서 일부러 사본 건데....

용기 디자인이...

살짝 일본 냄새가 풍긴다.... ㅡ.ㅡ






체크 아웃하고....

리셉션에 짐 맡겨놓고...

베르겐 구경을 나가기 전에....

잠시 YMCA 호스텔 둘러보기... ^^

3층이었나???

테라스가 있더란.....

베르겐 항구가 바로 보인다....






이 정도 물이 있는 걸 보면....

아침까지도 계속 비가 내렸나보다....

내가 눈 떴을 땐....

그쳐 있긴 했는데.... ㅎ





요 테이블에 있는 등불은....

우리 집에도 있는....

이케아 제품.... ㅎㅎ

하나에 2천 냥씩 주고....

블랙 & 화이트로 집에 데려다 놓은 아이다.... ^^






플뢰엔 산 위쪽엔 아직도 구름이.... ㅡ.ㅡ





공동 식당 겸... 라운지로 쓰이는 곳인 듯....






베르겐 시내를 대충 둘러보고는.....






다시 YMCA 호스텔로 와서.....








아침에 맡겨 두었던 캐리어를 찾아서....

다음 길을 떠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