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베르겐 걸어서 한 바퀴---브뤼겐 역사 지구 외~ ......베르겐, 노르웨이.... 9/6

blue63 2018. 11. 13. 02:36




2017. 9. 6. 수..... 5일차













조식 불포함인 숙소였기에....

어제 산 먹거리로 숙소 방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체크아웃을 한 후....

짐을 리셉션에 맡기고....

베르겐 탐방에 나선다....


우리에게 시간은 그리 많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노르웨이 제 2의 도시 베르겐....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배경지 베르겐....

피오르의 수도 베르겐....

12~13세기 노르웨이의 수도 베르겐....

작곡가 그리그의 도시 베르겐....

1년 365일 중 270일 비가 온다는 베르겐....


그 베르겐을...

둘러보자....








숙소가 베르겐 항구 바로 앞쪽에 있었기에....

동선은 아주 편했다... ㅎ


숙소 앞에서 플뢰엔 산 쪽을 바라본 광경....

왼쪽의 첨탑은...

십자형 교회 Korskirken 이라고 하던데...

보수 공사 중이었다... ㅠㅠ







우리의 숙소였던....

베르겐 YMCA 호스텔  Bergen YMCA Hostel....

우리 방은...

여기선 안 보이는...

저기 위쪽의 다락방.... ㅎㅎ





요 하늘색 건물....

우리 숙소 바로 옆옆 건물이었는데....

모퉁이에 ... 예쁜 컬러를 하고 앉아 있어서....

어디서나 잘 보였더랬다... ㅎ

요 모퉁이를 돌아서면 바로 항구다....

지금 사진을 보니...

이때는 비가 조금 내렸었구나...

거의 날리는 정도로 내리다가...

브뤼겐 역사 지구를 둘러보는 동안 그쳤던 것 같다....







어제 ...

우리에게 너무나 멋진 시간을 선사해줬던...

바로 그 펍이다...

펠릭스 Felix....

어젯밤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이네.... ㅎ

마치...

어젯밤.... 이곳에서...

마법의 시간 속에 있었던 것 같은.... ^^

보랏빛 마법.... ㅎ







여기 스타벅스에서 아침 식사를 해보려던 꿈은....

끝내 이루질 못하고... ㅎㅎㅎ





한자 박물관 The Hanseatic Museum 이다....

아... 이때 들어가서 봤었어야 했는데....

먼저 브뤼겐 지구를 다 둘러보고 나서...

들어가보자 해놓고는....

뭔 정신이었는지....

그냥 이 앞을 스쳐 지나가버리고 말았다... ㅋ

나중엔 시간이 없어서...

결국은 관람을 못했던.... ㅠㅠ






중세 시대...

독일과 북해.. 발트해 연안 도시들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결성했던 한자 동맹  Hanseatic(Hansa) League ....

그 한자 동맹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

당시 상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뭔가에 홀려선지...

그만 놓치고 말았다... ㅠㅠ








쇼윈도를 지나면서....

괜스리 한번 찍어본다....

워낙 ... 디자인으로 유명한 북유럽이다보니...

사실 여행을 오기 전부터....

좀 기대가 되었더랬다....

얼마나 눈호강을 하려나... .하는... ㅎ







깔끔한... 디자인...

뭔가 북유럽스럽다 ㅎㅎ

색감도 좋고....


이크~!

잠시...

삼천포로 빠졌뿌렸네....

ㅡ.ㅡ




중세 시대의 목조 가옥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이곳은....

브뤼겐 Bryggen 역사 지구이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다....


대부분 400여 년 전에 지어진 건물들인데....

1955년에 발생한 화재로....

마을 전체의 1/3이 전소되었다고 한다....

이후...

정치인들과 건설업자들이 80층 규모의 건물을 세우려다가...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었다고....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만약 그때...

여기를 싹 밀어버리고...

80층 건물이 들어섰다면???

그랬다면...

베르겐은...

이미 베르겐이 아닌 것이지... 암만~! ^^;;






역시...

베르겐은 여행자의 도시....





너도... 나도....

캐리어 족이네... ㅎㅎ








400년 역사에 빛나는....

목조 가옥들....

자세히 보면...

뭔가...

비뚤~ 비뚤~~~하다.... ㅡ.ㅡ






보수 중인 아이들도 있고.....






하얀 아이들도 있고....









입구가... 뭔가 좀 특이하다....








항구를 가운데 두고...

브뤼겐 지구 반대편 건물들은...

현대 건물들이다....

저 건물들 한 블록 뒤가...

가장 번화한 거리라는 스트랑가텐 거리....






브뤼겐 지구 부두 산책로에서....

이제 브뤼겐 지구 안 쪽으로 들어가보자....






지나가다 보니...

브뤼겐 박물관이다.... ㅎ

유리창문을 통해서...

안이 들여다 보인다...





예전 목조 건물의 흔적을 보존해 놓은 듯....

아마도 화재로 소실된 건물터이겠지 싶다....






저 교회는...

성 마리 교회  St. Mary's Church.....










내부엘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정갈한 느낌이 드는 교회였다...









이제 정말...

브뤼겐 지구 안 쪽으로 들어간다....







보수 공사는 계속 하고 있나본데....

언제 무너질지...

아슬아슬해 보인다...

ㅡ.ㅡ







예로부터 베르겐에....

부를 가져다 줬다는 대구 조형물이다....






모양새를 보니...

생대구는 아니고...

말린 대구이다.... ㅎ

노르웨이가 말린 대구 요리로도 유명하잖은가.... ^^






이 말린 대구는...

예로부터 노르웨이의 주요 효자 수출 상품이었다고 ....






우물이란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으니...

막아놓은....







저 다락방 같이 생긴 곳은...

무슨 용도였을까???

너무 비정상적으로 균형이 맞질 않는다.... ㅡ.ㅡ


무튼...

내가 살 집은 아니니...

균형이 맞든, 안 맞든... 상관은 없지만.... ㅋ






위의 돌출된 다락방 같은 곳은...

영~ 맘에 안 들었지만....

아래...

입구는...

뭔가 예쁘네.... ㅎ






느낌있다....

여기...









느낌있는 그곳을 담고 있는 날....

뒤에서 난옥 언니가 담아줬네... ㅎ


이때까지만 해도...

우산을 폈다~ 접었다~ ^^






인기있는....

말린 대구 선생.... ㅎㅎ






이 아이도 정말 맘에 들었었던.... ㅎ

오래된 목재의 느낌이 참으로 좋았더랬다....

앞의 연두색 트리플 화분은... 신의 한 수~! ㅎㅎ






이렇게 다닥 다닥 붙어 있으니...

정말 불 한 번 나면.... ㅠㅠ






이렇게....

브뤼겐 역사 지구 안쪽을 둘러보고는....





다시 부두 산책로로 나왔다....








조금 전 본 목조 건물들과는 좀 다른 분위기....






훨씬 나중에 지어진 듯 한데....

맨 왼쪽 건물의 위쪽에...

건물이 지어진 연도...

1480... 1712....1912....

아마도....

1480년에 최초로 지어진 건물을...

1712년과 1912년에 증개축, 보수한 것이 아닐까 싶다...

ㅎㅎ 근데...

1480년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












부두 산책로에....

뭔가 있길래....





가까이 가서 봤는데....

뭔가... 폭탄 같은 ....





기뢰 기념물  Domnik Mina morska 이라고 한다....






베르겐 항.....







내 눈길을 잡아끈 아스팔트 바닥....

이렇게 일부가 벗겨진 건지...

아스팔트 아래에...

옛날 길인 돌바닥 길이 드러나 있다....

일부러 드러낸건가???

잘 모르겠지만...

관광객 입장에서 보면...

유럽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돌바닥 길이 더 좋긴 한데...

여기 사는 사람들은 또 그게 아닐 거란 ....

생각을 하게 해주더란....

아무래도 편의에 의해서...

아스팔트로 돌바닥 위를 포장했겠지...


하긴...

돌바닥이 정취는 좋지만....

그 위에서 캐리어를 끌고 가려면...

으~~~

정말 듁음이다... ㅡ.ㅡ









이렇게 브뤼겐 지구를 둘러보고....








항구 안 쪽... 숙소 쪽으로 다시 간다....

이땐 한자 박물관 앞을 지나면서...

왜 생각을 못했었는지... ㅋ

다른 곳 둘러볼 생각에...

너무 들떴었나보다...


여기서...

좀 확대 해보면....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

스타벅스 단독 건물은 아니고...

여러 매장이 입점해 있는데...

지금 보니...

에곤 Egon 레스토랑도 있다....

오슬로에서도 두 군데나 봤었던...

노르웨이 전역에 있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

다음에 가게될 도시 올레순에서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던... ㅎ





좀 더 확대를 해보면...

어젯밤...

베르겐에 도착하자마자...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갔었던...

플뢰엔 산 전망대가 보인다... ㅎ








점심 식사를 하기 전까지....

슬렁 슬렁 베르겐 탐방 중이다.... ㅎ


요런 사이트싱 버스도 있네...

귀욤~! ^^





베르겐 항구를 지나가면서...

잠시 어시장도 구경...






워낙 유명한 베르겐 어시장....

점심 식사를 여기서 하기로 했으므로....

지금은 그냥 스쳐 지나간다.... ㅎ







해산물은....

그저 ...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 그 자체다.... ㅎ










베르겐 항구를 가운데 두고....

브뤼겐 지구에서 완전 반대쪽으로 넘어왔다....






배 한 척이 떠난다....

어디로 가는 배일까나....





여기서 보는 브뤼겐 지구의 야경이...

정말 예쁘던데... ㅎ

요것도...

인스타그램에서 한 장 퍼와 본다....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norge)


크리스마스 즈음이라...

조명 장식을 해서 더 예쁜 걸까.... ㅎ








브뤼겐 지구를 건너편에서 바라보고....

한 블럭 안쪽으로 들어가.....






가장 번화한 거리라는....

스트랑가텐 거리 Strandgaten 로 가본다....






아까 브뤼겐 지구 쪽에서 봤듯이....

이쪽은 현대식 건물들이 줄지어 서있다....

잘 정돈된 상점들이 줄지어 있지만.....

오전 시간이어선지....

한산한 편이었고....

그닥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건은...

없었다... ㅡ.ㅡ







그냥... 잘 정돈된 거리.... ㅎ






여기... 트롤리 버스가 다니넹~~~ ^^





스트랑가텐 거리 한 쪽 옆으로 ....

항구 건너 브뤼겐 지구가 보인다....






아~!  애증의 돌바닥.... ㅎㅎ









셸먼 기념탑  Sjømanns monumentet.......

1차 대전 때 희생된 선원들을 기리는 기념탑이라고 한다....






4 면을 돌아가며...

조각이 새겨져 있다.....






셸먼 기념탑에서 베르겐 항구 쪽을 바라보면.....






스타벅스 건물과...

한자 박물관도 보인다....






셸먼 기념비 뒤쪽으로 길다란 광장 같은 곳이 있고...

그 끝엔 ...

저 멀리 성 존스 교회 St. John's Church 가 있다....

그리고...

그 앞에 보이는 연핑크 건물....

위에 보이는 시계 광고판....

어제 밤  도착한 베르겐 역사에도 크게 있어서...

뭔가 했는데...

찾아보니...

베르겐 신문사 Bergens Tidende 이다....

저 건물에 신문사가 있는 건지...

아님 베르겐 역에서처럼.....

 광고만 저리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무튼...

이 이야기를 지금 왜 하느냐하면...

저 시계 광고판 때문에...

우리가 오늘 점심을...

관희씨에게서 얻어먹게 되어 있기 때문.... ㅎㅎ

그것도 킹크랩으로 말이다... ^^


어제 밤....

펍 펠릭스에서 한 잔 할 때....

저 시계 광고판 때문에 ...

울냄푠과 관희씨의...

의견이 엇갈렸었고...

그 엇갈린 의견으로...

오늘 점심 킹크랩 사기로....

내기를 했는데...

울냄푠이 이겼다... ㅋ








여기는...

트램(Light rail) 종점... ㅋ

몇 시간 뒤에 이걸 타고 공항으로 갈 예정이라서...

트램 정류장 위치 확인 차 와 봤다... ^^







트램 종점 바로 옆에 있는 공원....

여기에...

그리그 동상이 있다....

공원과 저 뒤 건물 사이가 트램 종점....

뒤의 건물은....

마치 학교 같이 생겼는데....

쇼핑 센터라고 한다... ㅡ.ㅡ






에드바르 그리그 Edvard Grieg.....

노르웨이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그리그가....

여기 베르겐 출신이다....


그리그의 생가 겸 박물관이... .

베르겐에서 살짝 교외로 나가면 있는데....


정말 가고 싶었었다....

ㅠㅠ

하지만...

거길 가게 되면...

정작 베르겐의 모든 걸 포기해야 해서....

과감히...

그리그를 포기하기로.... 흑~


아쉽고... 또 아쉬웠다....









공원 한 켠에 있는...

음악당  Musikkpaviljongen......

그리그 동상 앞 쪽으로 있다......







뭔가... 상당히 화려하다.... ^^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올레 불 분수  Ole Bull Fountain......







올레 불은....

19세기에 아주 유명했던....

노르웨이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였다고....


분수가....

참으로 감성적이더란.... ㅎ








이렇게 ...

베르겐 시내를 발길 닿는 대로 거닐다가.....







다시 베르겐 항구 쪽으로 간다.....






에공~!

걍  올라타고 싶을 만큼 예쁘다.... ^^







베르겐에서 가장 높은 산 정상....

울리켄 Ulriken 산에 오를 수 있는 버스인가 보다....

직접 버스가 가려나?

아님 케이블카 승강장 앞까지만 가는 걸까나?

가보질 않았으니...








흠~ 아무리봐도...

케이블카 승강장까지만 데려다 주는 듯 싶다...

아님...

말고...

 






저기 하늘색 건물....

그 모퉁이 돌아서면...

우리 숙소였던 베르겐 YMCA 호스텔이 있다.... ^^







길을 건너....







베르겐 어시장 앞이다....







그렇지....

노르웨이 하면 바이킹이지.... ㅎ

바이킹의 후예임이 분명한데....

왠지 ...

바이킹 하면 떠오르는....

해적... 용맹... 침입... 약탈... 무자비...

이런 낱말과...

내가 본 노르웨이 사람들과는...

너무나도 안 어울린다....

ㅎㅎ

세월이 흐르면서...

모든 것이 변해가는 건지....






베르겐 어시장에서의 호사스런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이제 공항으로 갈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진 않았다.....







어시장에서의 점심 식사는 따로이 포스팅~! ^^








어시장 건너편...

브뤼겐 지구 다시 한번 봐주시고....





발걸음을 옮긴다....






아~ 저 멀리 ...

구름 속에 휩싸인 산이....

울리켄 산인 듯 싶다....





이 멋진 건물이 바로 베르겐 어시장.....

물론...

이 앞쪽으로 노점 어시장도 있는데....

가격차이가 없다고 해서....

멋진 건물 안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







저기 있는 동상....

누구 동상인지도 몰랐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루드비히 홀베르크 Ludvig Holberg 동상이라고 한다....

국적은 덴마크이나....

육군 장교였던 아버지 때문에...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덴마크와 노르웨이는 각각...

자기 나라 위인으로 추앙한다고...

부럽넹...

철학자... 극작가... 교수였는데...

극작가로서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노르웨이 전통 의상을 파는 상점....





조금 남은 시간....

베르겐 대성당을 보고 싶어서...

찾아가는 중이다...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샵......

아프리카 관련된 샵인가???






골목도....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ㅎㅎ








대성당이 가까워 오는데....

포크레인....

어째 좀...

심상치가 않다....

ㅠㅠ







이룬~!

베르겐 대성당은....

대대적인 보수 공사 중....

ㅠㅠ







실내 입장도 금지란다....

흑~!


가.는.날.이.장.날.







대성당 바로 옆 주택가 골목이다....

초딩 아이들...

하교길인가 보다... ㅎ

이쁘당....






한적한 북유럽 골목길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지나간 뒤...

나도....

그곳의 일부인 양.....

사진 놀이... 좀 했더랬다.... ^^











한적한 골목길을 마냥 걸으며...

사진 놀이 삼매경.... ㅎ











이렇게....

베르겐에서의 아쉬운 시간을....

골목길 탐방으로 마무리하고.....






우리의 숙소 베르겐 YMCA호스텔로 돌아와....

짐을 찾아서.....


다음 일정으로 ....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