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베르겐 어시장...........베르겐, 노르웨이.....9/6

blue63 2018. 11. 14. 00:48




2017. 9. 6. 수..... 5일차












그 유명한 베르겐 어시장 Bergen Fishmarket 이다...... ㅎ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북해에서....

 갓잡은 생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북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하나라고도 한다...

300년의 전통이 있는 시장인데,....

지금은 위 사진과 같이 현대적 건물이 들어서 있다.....






위 사진에서 화살표 부분의 노천에 선 장도 있지만....

결코 시장 건물 안보다 싸지 않다는 정보도 있었고....

실제로 가격 비교를 해보니...

전혀 싼 게 아니라서...

우리는 걍~

건물 안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

.

.

.


요 앞 포스팅에서도 살짝 얘기했지만...

오늘 점심은...

베르겐 어시장에서....

우리 커플이 관희씨네 커플에게 ...

킹크랩을 얻어먹기로 되어 있다 ㅎㅎ


어제 늦은 밤....

항구 앞에 있는 펍 펠릭스에서...

하루 종일 노르웨이 인 어 넛셸로 이동하느라 지친 ...

노곤한 몸을 달래주며....

한자 비어와 커피를 마시면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던 중....

우리가 앉아있던 노천 테이블에서....

저 멀리로...

아래 사진의 시계 광고판이 보였더랬다....

네온사인 불이 들어온 상태라...

멀리서도 아주 잘 보였었다... ^^







바로 요거....

Bergens Tidende....

베르겐 신문사 광고였다....

근데 이것이...

우리가 베르겐에 도착하자마자....

베르겐 역에서 우리를 가장 먼저 환영해줬던 것.... ㅋ








베르겐 역의 광고....

ㅎㅎ

막상 두 개를 나란히 놓고 보니...

똑같지도 않구먼.... ㅋ


무튼...

모두들 역에서 본 그것과 똑같다 생각을 했었고....

관희씨는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그곳이...

바로 베르겐 역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

벋뜨~!

평소에 지리에 좀 밝은 울냄푠은...

고개를 갸우뚱...

물론 네온사인 광고는 같은 것 같으나...

분명 베르겐 역은 그 방향이 아니라고 확신했던 것... ㅋㅋ

나도 처음엔 긴가민가 하다가....

베르겐 역에서 우리가 숙소를 찾아온 방향을 생각하면...

그 방향이 아닌 걸 알겠더란... ㅋ


각자 자신감에 차서....

보이는 그곳이 베르겐 역이다~~~ 아니다~~~

 우기던 두 분은...

결국 베르겐 어시장에서의 킹크랩 내기를 걸었고...

결론은...

울냄푠 승~!!! ^^








자~ 이제 어시장 안으로 들어가 보자.... ^^






한쪽 벽면엔....

예전 베르겐 어시장의 사진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일단....

한 바퀴 둘러보자....





나중에...

요 집에서 요 아이를 겟~!

해산물을 고르고....

조리 방법도 선택을 하면...

바로 조리를 해준다....







ㅎㅎㅎ

해산물은 그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다....






이름 모를 생선도 너무나 많고....






해산물 가공품도 많다....






야채까지도... 한 자리를 차지... ㅎ






얘네가 말린 대구일 듯.....





먹을 수 있는 자리는...

건물 내부와 외부로 나뉘는데....

내부는...

각 상점에서 직접 운영하는 거라서...

서빙까지 해주는 시스템이고...

저 밖의 테이블에는...

테이크아웃해간 것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내부는 일반 식당 못지 않게 편리한 반면...

다른 상점의 음식물을 함께 먹을 수가 없다고...

대신 외부 테이블은...

아무런 서비스 없이....

여러 상점에서 테이크아웃한 것들을 먹을 수 있는 시스템...

여기도 장단점이 있다... ㅎ





우린 아까 찜했던 킹크랩을 주문...

바로 요 집이더란....





꽤 규모가 컸다....

주문해 놓고...

조리가 되는 동안....

다시 한번 어시장 안을 돌아본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베르겐 어묵이 또 유명하다 해서....

요 집에서...





요 어묵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감자를...

포장했다....





다른 것들도 많았지만....

걍~ 패쓰~!






ㅎㅎ

맛은 둘 다....

구욷뜨~!!! ^^






주문한 킹크랩이 나올 시간이 거의 되어서....







요기에 자리를 잡고....





잠시 기다리니....






테이블이 세팅된다....






먼저 식전빵....







한자 비어도 빠질 수 없겠지... ㅎ






스프 먼저 나와 주시고....






드뎌 킹크랩 선수 등장이요~!^^

왼쪽이 구이... 오른쪽은 찜인데....

육안으로 보기엔...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ㅡ.ㅡ





구이....






찜.....






자~!  이제 그만 감상하고....





즐겨 보자꾸나.... ^^






아~

이 쫄깃하고 탱탱했던 식감....

잊을 수가 없다....

흑~

다시 가고 싶당구리........

ㅡ.ㅡ





집게 발.... ㅎㅎ

여행 일정 짜느라 수고했다고....

어찌나 몰아주기를 해주시는지들.....

ㅋㅋ

황송했지만....

사양 안 하고...

걍~

내 입 안으로 투척~!!!  ^^




이렇게....

황홀하고도...

황송했던 점심 식사를.....

베르겐 어시장에서 하고는...

배를 두드리며...

베르겐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