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6. 수....... 5일차
올레순 Ålesund 에 도착하자마자....
호텔 체크인을 한 후....
바로....
악슬라 Aksla 전망대에 오른다.....
악슬라는 노르웨이어로 '어깨'라는 뜻이라고...
마치 큰 거인의 무등을 탄 듯....
올레순 전체가 내려다 보인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나보다...
베르겐에서....
베르겐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플뢰엔 전망대에 올라...
주경, 야경을 모두 보고 싶었으나...
야경만 보는 걸로 만족해야 했었기에...
올레순에서만큼은....
주경, 야경을 모두 볼 욕심으로....
좀 이른 듯한 시간이었지만...
그냥 전망대로 올랐다....
호텔 위치를 워낙~~~ 잘 잡은 덕에....
악슬라 전망대 올라가기는 너무나 쉬웠다...
호텔에서 나와...
바로 뒤쪽에 공원이 하나 있는데...
그 공원에 들어서면.....
악슬라 전망대로 오르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올레순이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도 한다지만....
막상....
베르겐만큼 여기 저기 둘러볼 만한 곳은 없는 듯이 보였다....
더구나 베르겐에서 머무는 시간보다.....
여기 올레순에서의 시간은 더 짧기도 했기에....
올레순에서는....
악슬라 전망대에 올라....
올레순 전체를 내려다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
악슬라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대포가... ㅎ
누구든....
쳐들어 오기만 해봐랏??? ㅎㅎ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이 자리에서....
올레순을...
노르웨이를....
지켜왔던 걸까....
묵묵히.....
벌써....
좀... 올라왔네.... ㅎ
올라가는 길마저도....
아름다웠던...
악슬라 전망대.....
저 계단을 오르느라....
다소...
헥헥거리긴 했지만서도 말이다.... ㅋㅋ
숨이 차니....
쉬엄 쉬엄... 올라간다....
집들이...
마치 장난감처럼 예쁘다... ㅎ
흠~
노르웨이에선....
이렇게 바닥에 단어나 문장 등을 잘 새겨 놓던데....
무슨 의미로 새겨놨는지는 모르겠다....
저 글자는 노르웨이어로...
'철' 이란 뜻이던데.... @@
여기도 계단이 완전 지그재그다.... ㅎ
일명...
걷는 트롤스티겐이라고 알려져 있다.... ^^
나무 뒤....
젤 앞의 사각형 큰 건물이...
우리가 묵는 스칸딕 파켄 호텔이다....
이렇게 보니...
정말 가깝네.... ㅎ
꽤 .... 많이 올라왔다....
중간 중간....
이렇게 잠시 쉬어가는 의자도 있다.... ^^
이제 거의 다 올라왔네..... ㅎㅎ
총 418 계단인데....
숫자는 408까지만 써 있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요기에서부터...
10계단만 더 올라가면....
악슬라 전망대 정상~! ^^
계단 마지막에는...
fjellstua 라고 새겨져 있다...
'별장'이라는 뜻이다...
전망대 건물 안에 식당이 있는데...
그 식당 이름이 fjellstua 였던 것 같다...
번역 불가~!!! ㅋ
암튼... 뭔가 써 놓기를 넘나 좋아하는 노르웨이 사람들이다... ^^
올레순은...
7개의 섬이 해저터널과 연도교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
위 사진에서만도...
해저터널이 세 개나 보인다....
이 앞 바다에도....
수면 아래로 해저터널이 가로로 지나가고 있다....
공항에서부터 여기까지 오는 길에도....
다리와 해저터널 등을 통해서 왔으니....
섬 3~4개는 거쳐서 온 듯 싶다....
올레순은 노르웨이 최대 어항이란다....
유럽에서 가장 현대적인 어업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대구, 스테놀랩가자미잡이(뭔지 잘 모르겠지만) 트롤선의 기지이면서....
북극해 바다표범 어선단의 본부이기도 하다고....
ㅎㅎ
오슬로의 오페라 하우스 옥상에서와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해넘이를 기다리는 청춘들이....
제법 있더란.... ^^
난....
청춘은 아니지만....
그들과 함께....
해넘이를 기다린다..... ㅎ
광고판이 하나 있길래 찍어봤는데....
수족관 광고다....
아틀란테하브스파르켄 Atlanterhavsparken ......
대서양 수족관이다....
바닷물을 가둬 물개와 물범을 키우고....
바위 지형을 건물 안으로 끌어들인...
친환경 수족관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올레순의 자랑거리 중 하나라고.... ^^
내일 아침....
올레순을 떠나기 직전에 잠시 들른 부두 포스팅에서....
언급하겠지만....
위 사진의 약간 우측의 분홍색 화살표....
자그마한 등대가 하나 보인다....
그 등대가....
호텔이다... ㅎ
등대 호텔....
오~!
무지개가 떴다.....
흐릿하지만....
나름 쌍무지개다..... ㅎ
무지개 아래의 집들....
성냥갑처럼 ...
정말 이쁘당.... ㅎㅎ
노르웨이에서 처음 본 무지개였던가?
이번 여행 중...
노르웨이에서만 무지개를 여섯 번이나 보는 행운(?)도 누렸다... ^^
1904년에 대화재가 났었던 올레순은....
목조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었었는데.....
유럽 각지에서 유학하던....
노르웨이 젊은 건축가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3년에 걸쳐...
350개의 아르누보 양식의....
대리석과 벽돌 건물로...
도시를 재건했다고 한다....
정말... 멋진 젊은이들이다..... ^^
그들이 있었기에....
이 아름다운 올레순이 있을 수 있었던 것......
드디어....
일몰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아마도....
악슬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이 광경이....
올레순의 대표적인 모습일 것이다....
어느덧....
절정의 순간을 남기고.....
해는....
넘어가 버렸다.....
아름다운 도시의....
아름다운 불빛이....
하나 둘.....
반짝이기 시작한다.....
내 눈물을 뺐던....
악슬라 전망대....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듯.......
좀 더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려고 했으나.....
이때가 이미 9시를 넘긴 시간.....
ㅡ.ㅡ
늦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걍~
하산~!
우리 호텔에도....
하나 둘씩 불이 켜지고 있네..... ㅎ
내게는.....
베르겐보다는....
올레순이 훨씬 더 조용하면서....
예뻤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더 어두워진 후의 야경까지 못 본 게....
못내 아쉽긴 했지만....
이 정도만으로....
충분히 감사하고 행복했다.... ^^
ㅎㅎ
마구 흔들린 사진.....
열쒸미 내려가느라....
걸어가면서 찍었었나 보다....
올려다본 사진도 엉망이고.... ㅋ
아까 올라가면서....
저 전망대에서 셀카를 찍기도 했었단....
아.....
시간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
빨리 밥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찾아야 한다....
서두르자....
고고~!!!
악슬라에서 바라본 올레순의 모습들.....
내 카메라에 담긴 사진들이.....
뭔가 많이 부족한 듯.... ㅡ.ㅡ
해서...
인스타에서 몇 장 모셔왔다....
내 사진과는 ... '급'이 다르다... ㅠㅠ
모셔온 사진들로...
잠시나마 눈호강... 해보자.... ㅎ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norges_fotografer)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bestcitybreaks)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bestcitybreaks)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thegreatnorth)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no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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