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에곤 레스토랑........ 올레순, 노르웨이......9/6

blue63 2018. 11. 20. 23:00




2017. 9. 6. 수......5일차













저녁 식사는....

호텔 부근에 있는...

에곤 EGON 이라는 식당에서 했다....

우리가 악슬라 전망대에 올라간 시각이 7시쯤이었고....

2시간 조금 넘게 머물다가...

9시 10분 넘어서야 내려오기 시작했으므로....

식당에 들어간 시각은...

9시 30분이나 되었더랬다... ㅎ







호텔 주변엔 식당이 그리 많지 않았고....

그나마 시간이 많이 늦어서...

밥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없으면 어쩌나 ~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에곤이.... 문을 열고 영업 중이어서....

일단 들어가서...

식사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O. K. 






이때만 해도....

에곤이 프랜차이즈 식당인 걸 몰랐었다....

나중에 보니...

노르웨이 곳곳에...

이 식당이 있더란... ㅎ








우리가 이미 지나온 오슬로의 중앙역 광장에도 있었고...

칼 요한스 거리의...

우리가 묵었던 베스트 웨스턴 칼 요한 호텔 바로 옆에도 있었고...

베르겐의 스타벅스 건물에도 있었고....

나중에 가게 되는 스타방에르에도 있더란...

좀 크다 생각되는 도시에는...

어김없이 에곤이 있었다.... ^^






이 집에서 놀란 점 하나~!

우리가 좀 많이 늦게 가는 바람에....

식사를 거의 마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는....

11시가 넘은 시각....

우리더러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란 얘기는 하지 않았고...

그런 비슷한 눈치를 주는 것도 아니었지만....

직원들은 나름 거의 끝정리를 하고 있는 분위기... ㅎ

그런데...

한 직원이....

분무기를 뿌려가며...

뭔가를 열심히 닦고 있었는데.....

도대체 그게 뭔가....

얘기하면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가...


OMG~!


바로...

메뉴판을 닦고 있었다... @@

메뉴판을 쌓아놓고...

하나 하나 넘겨가며....

아마도 분무기에는 소독액이 들어있었으리라 추정... ㅋ

하루 영업 마치고...

메뉴판을 닦는 식당이...

과연 몇이나 될까나....

정말... 놀라웠다.....

앞으로...

혹시... 어디서라도...

에곤을 만나게 되면...

무조건...

믿고 들어가는 걸로~! ^^



실내는 대충... 요런 분위기.... ㅎ

우리가 들어갔을 땐....

그래도 좀 손님이 있었는데....

사진은 나올 때 찍은 거라서....

아~~~무도 없다... ㅎㅎ






우리는 요 왼쪽으로 들어가 앉았었는데....

저기 안쪽으로도 꽤 넓다....






우리로 치면....

민속주점 같은... 분위기???

맞으려나?





빈티지 소품들이 꽤 많더란....








주문한 음식들이 드디어 나왔다.... ㅎ






파티 플래터.... ^^

양파 링... 새우 튀김... 나초.... 치킨 윙....로메인... 등등





통감자 구이...





파스타 고르곤졸라 립아이 스테이크.... ^^


스톡홀름에선...

스테이크가 얹어진 피자를 먹었었는데...

여기선...

스테이크가 얹어진 파스타.... ㅋ


10시가 넘어서 하는 식사였기에...

요 정도로 간단하게...

읭???

간단한게 아닌강??? ㅎㅎ


음식 모두 훌륭했다.....

노르웨이에 또 갈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혹시라도 가게 된다면...

에곤.... 여기는 그냥 믿고 가도 될 듯한 식당~!






베르겐에서의 킹크랩에 대한 화답으로.... ^^

저녁 식사는 우리가 샀다....

킹크랩에 비하면 많이 약소하긴 했지만서도... ㅎㅎ


이렇게...

아주 많이 늦은 저녁 식사로.....

여행 5일차를 마무리한다..... ^^








에곤 레스토랑 바로 앞에 있는 건물인데....

극장이더란....

원형 탑 같은 부분과 돌담 일부를 살려놓은 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