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스칸딕 파켄 호텔.............올레순, 노르웨이......9/6 ~ 9/7

blue63 2018. 11. 21. 21:37




2017. 9. 6. 수 ~ 9. 7. 목..... 5일차, 6일차















올레순에서의 1박은....

악슬라 전망대 바로 아래쯤에 위치한.....

스칸딕 파켄 호텔  Scandic Parken Hotel......







호텔도 아주 깔끔해서 맘에 들었고....


이번 여행 중...

조식이 가장 훌륭했던 호텔이었다.... ㅎ

1박만 하는 것이 아쉬웠을 정도....





호텔 바로 앞이다....

저 앞쪽에 둥근탑(극장 입구)이 보인다....

어제 저녁 식사를 한 에곤 레스토랑이 ...

여기선 보이지 않지만...

저 둥근탑 바로 앞 쪽에 있다.... ^^


그리고....

어제 우리가 타고온 공항 리무진 버스는...

저 아래쪽 큰 길.... 

바닷가의  정류장에서 우리를 내려줬고...

우리는 저 앞의 골목길을 350m 정도...

캐리어를 끌고 호텔까지 걸어왔다....


흠~

문제는....

구글 맵에서...

살짝의 언덕배기 정도는 파악할 수가 없었다는 거....

구글 맵에 의하면...

350m... 도보 5분 거리.. 대체로 평탄....

이렇게 나와 있었는데....

이 대체로 평탄하다는 길이...

사진에서처럼...

살짝 언덕배기였다는 거....






결코 심한 언덕은 아니었다...

아주 살짝 언덕.... ㅋ

요 가벼운 언덕 위로 캐리어를 끌고 오는 과정에서....

몇 년 전 망가져 고생했던...

오른쪽 어깨가 다시 탈이 나버렸다.....

ㅠㅠ


무튼...

이날은 아직....

아프진 않았었다......

일이 터진 건...

다음 날 아침....

ㅠㅠ





일단...

체크인하면서 찍은 로비....






우리 방은 1층이었다....

호텔 위치로 봐서....

고층 룸에서는....

올레순 항구가 보일 것 같아....

여행 떠나기 전에도 메일을 써봤었고....

체크인할 때도....

다시 한번 부탁해봤는데....

저얼대로 불가~!!! 였다...

우리가 예약한 방이...

거의 제일 저렴한 방이었기에.....

고층은...

안 되는 거였다...

흑~!


그래서...

방에서의 뷰는...

쿨~!하게 포기~!






전망은 없지만.....

룸 컨디션은....

매우 좋음이다...

이 정도면... 황송이지 뭐.... ㅎ












너무나 곤하게...

잘~~~

자고 일어났는데.....


오~!  세상에나~~~!!!


오른쪽 어깨가 완전히 나갔다....

ㅠㅠ

팔꿈치 높이 위로는...

팔이 안 올라간다....

어깨에 마치 석고틀을 해서 가둬놓은 듯한 느낌....

어깨를 움직일 수가 없다...

ㅠㅠ

이... 도대체...

무슨 일인지....

ㅠㅠ

아... 정말... 울 뻔 했다....

울었나???

너무 당황스러웠던지라....

기억도 안 난다...

ㅠㅠ





무튼....

아픈 어깨는 아픈 어깨고....

진통, 소염제를 먹어주고...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아침부터 시작해서 며칠 동안...

두 집이 비상약으로 가져갔던 진통, 소염제는...

내가 다 먹은 듯.... ㅜ.ㅜ

그리고..

혹시나 해서 가져갔던 '동전 파스'도 다 붙였고...

심지어...

많이 다녀서 다리, 발 아플 때 붙이려고 가져갔던...

'휴족시간'까지 몽땅 내 어깨에 상납했더랬다....

ㅠㅠ




아주 힘들게....

씻고... 옷을 챙겨입고....

그 와중에....

왼쪽 손으로만...

짐까지 꾸리고... ㅋ

그나마...

이럴 땐...

내가... 오른손잡이만이 아닌...

양손잡이인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되던지.... ㅋ





올레순에서부터는.....

렌터카를 이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냄푠들 두 분이서....

먼저 후딱 아침 식사를 하고는....

렌터카 인수를 하러 갔고....

난옥 언니랑 나는...

조금 더 느긋하게 준비를 하고....






냄푠님들이 렌터카를 인수해오는 동안....

우리 둘이서 ...

아침 식사를 했다....






울냄푠이 먼저 아침 식사를 하면서....

룸에 있던 내게....

여기 조식 엄청 좋다며 카톡을 날렸었는데....

과연...

웬만한 호텔의 간단 조식과는 달리....

여긴....

제대로 뷔페식이더란.... ㅎ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하고.....

체크 아웃을 하고.....


이제부터 ....

며칠 동안은....

뚜벅이가 아닌...

자동차 여행을 하게 된다....... ^^


그나마....

차가 있는 상태에서.....

아프기 시작해서....

어찌나...

다행이었던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