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올레순 항구 둘러보고 출발~! ........ 올레순, 노르웨이.....9/7

blue63 2018. 11. 23. 23:03




2017. 9. 7. 목.... 6일차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렌터카에 짐을 싣고....

올레순을 떠나기 전...

잠깐...

항구에 들렀다....






바다를 향해...

뛰어가는 듯한 이 동상.....


Monument of the people going to England during 2nd World War.....






용감하게 파도를 가르는 뱃머리에 서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추모비라고 한다.....






저 뒤... 산 위의 하얀 건물....

어제 올라갔었던...

악슬라 전망대이다.... ㅎ






저 위 전망대 테라스에서....

2시간 동안.....

올레순을....

보고... 또 봤었지.... ㅎ






지그재그 저 길을....

올라갔다 왔단 거다.....

내가... ㅋㅋ


일명...

걷는 트롤스티겐이라고 한다....

418 계단....






아름다운   올레순 항구.....






떠나가는 배를 바라보고 있는....

바이킹의 후예???

은발의 긴머리 아자씨 뒷모습이....

왠지...

쓸쓸해보이면서도....

멋져 보였다.... ^^






아~

올레순의 바다....


왤케...

파랑~ 파랑~ 한거니.....

정말...

떠나기 싫게....

ㅡ.ㅡ





항구에서 바라보는 이 모습이....

참으로 이쁘더란.... ^^






저 등대....

몰리아 등대 Molja Lighthouse....

지금은 호텔이다.... ㅎㅎ







150년 된 등대를.....

리모델링해서....

한 객실로 이용하고 있다고 .....

아래 세 장의 사진은....

호텔 홈피에서 퍼온 사진이다.... ^^






(사진출처 : Hotel Molja Lighthouse)


부근에 있는 브로순뎃 호텔 Brosundet Hotel의 ....

룸 넘버 47번 객실이...

바로 이 몰리아 등대이다.... ㅎ


오슬로의 오페라 하우스를 설계했던...

노르웨이 설계회사 스뇌헤타가 ...

150년 된....지름 3 m의  등대를 리모델링해서....

브로순뎃 호텔의 특별 객실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하루 숙박비... 550달러가 넘는다고 한다... ㅋ

지름이 3 m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매우 매우 잘 해야 했던... ㅎㅎ

문 열고 들어가면... 1층에 욕실이 있고...

비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너무나 아늑한 침실~! ^^


한 번쯤... 특별한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으나....

만약....

파도가 높은 날엔...

정말 무서울 듯.... ㅎㄷㄷ





왼쪽 건물? 구조물?은....

선착장인데....

초현대식으로 지어 놓았더란....





북위 62도에 위치한 올레순....


저 앞에 보이는 노란색 건물이....

악슬라 전망대에서 내려다볼 때....

올레순의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그 노란 건물이다....







바로 ... 이 모습.... ㅎ






어느 나라에서 온 분들인지는 모르겠으나....

연세가 좀 있으신...

단체 관광객들이다....

항구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중.... ^^



아쉽긴 하지만...

이제 ...

올레순에 안녕을 고하고....

다음 여정을 위해...

떠난다....





브루스달스 호수 Brusdalsvatnet 이다....






올레순에서 출발한 지 한 시간 정도 후....

휴게소에서 잠깐 쉬어간다....

Fjellstova.....

오토 캠핑장과 히테도 같이 있는 곳이다....

히테 Hytter는.... 통나무집이라는 뜻으로....

노르웨이 사람들의 여름 별장이나...

우리의 방갈로 같은 숙박업소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일단... 주차를 하고... ㅎ


요 차가 바로...

며칠 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 주었던....

폭스바겐 파사트.... 왜건...

VW Passat L-Fullsize Wagon 이다...






캐리어가 네 개나 되므로....

왜건으로 렌트를 했다.... ^^

저 차 트렁크에....

큰 캐리어 두 개...중간 사이즈 캐리어 두 개가... .

아주 빡빡하게..

간신히 들어가더란....





휴게소 한 켠에....

요런 게 있길래....







체스는 둘 줄 모르지만.....

걍 한 컷~! ^^






쟝~ 군이요~~~

명~ 군이욧~~~!

아닌강???

ㅋㅋㅋ






자~ 

체스도 한 판 뒀으니.... ㅋ

휴게소 안으로 들어가보자....






곳곳에 트롤들이 포진.... ㅋ







요기도 트롤.... ㅎ





간단한 식사도 팔길래....

여기서 먹기는 좀 이른 듯 하고해서....

한 가지씩 먹고 싶은 걸로...

테이크아웃을 했다....

좀 더 이동을 하다가...

중간에 적당한 때... 먹으려고... ^^






점심거리를 사가지고....

다시 달린다...

우리의 목적지에 닿으려면...

아직도 두 시간 넘게 달려야 한다....





차들도 별로 없고....

참으로 여유로운 드라이브다....






날씨는....

구름이 조금 두터워졌다가...

파아란 하늘이 나왔다가를 반복..... ㅎ









차 없는 도로를 한참 달리다가....






엇~!

저 ~~~ 앞에 꼬리를 문 자동차 행렬이 보인다...

쩌어기~~~ 바다 건너로는 제법 큰 듯한 도시가 보이고....







카페리를 타기 위해....

차들이 줄지어 서있었던 것....

우리의 첫 카페리 타기다.... ㅎ






노르웨이 서부 해안선은...

피오르 때문에...

다리와 터널, 해저 터널...

그리고 카페리 연결망이 아주 잘 되어 있다....

지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육로로만은 도저히 연결 불가능.... ㅎ

아마 .... 다리도...

피오르의 깊이에 따라 불가능한 지역이 많으리라....


카페리 경로는....

국도의 일부로 들어가더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와 연결된 페리 선착장은...

활성화되어 있어...

새벽까지도 페리를 운행하는가 하면...

교통량이 많지 않은 페리 선착장은....

하루에 페리가 한 두 번 밖에 ...

운행을 하지 않는 곳도 있으니...

자칫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며칠 뒤....

우리도...

그런 낭패를 경험했단....

ㅠㅠ


무튼...

여기는 꽤 교통량이 많은 곳인 듯....

다음 페리가 몇 분 후에 도착하는지도...

안내 표지판으로 알 수 있다.... ^^








1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상황이어서....

기다리는 동안...

차 안에서...

아까 휴게소에서 산 점심을 먹기로..... ㅎ

나랑 난옥 언니는 애플 파이....

냄푠님들은 토스트를 골랐다.....

이긍... 토스트 사진은 없넹.... ㅡ.ㅡ

견과류 듬뿍 올라간 애플 파이...

맛있었다.... ㅎㅎ







날씨 쥑이고.... ㅎㅎ









우리가 탈 페리가 도착했고....

차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차가 들어가기 시작하니....

막힘없이 술술 들어간다...... ㅎ

버스나 트럭같이 큰 차들과...

승용차들은 라인이 다르다....


이렇게....

노르웨이에서의 첫 카페리 타기는 성공을 했고...

이후로도...

하루에 몇 번씩...

카페리를 타며 이동을 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카페리를 여러번 타보긴 했으나....

그 느낌이...

또 다르다.... ㅎ








카페리를 타고 건너온 곳은.....

몰데 Molde.....

해마다 7월이면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고....

아름다운 정원들이 많아서....

'재즈와 장미의 도시' 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고.... ^^


동영상이 초큼 길긴 하지만....

하늘이...

너무나 예뻐서....

올려본다.... ㅎ








'대서양로'까지 26 km....

그렇다.....

올레순에서 차를 렌트한 후....

우리의 첫 목적지는....

대서양로...

아틀란틱 오션 로드 Atlantic Ocean Road 였다..... ^^






대서양로를 얼마 남겨놓지 않은....

이쯤 어디선가부터....

내가  핸들을 잡았다....


비록....

어깨는 아팠지만....

이 순간을  어깨 때문에 포기할 수는 없었다...

난 운전할 때...

핸들 위쪽을 잡는 스타일이 아니고...

약간 아래쪽을 잡고 하는 스타일이라서....

어깨를 올릴 필요는 없었기에...

운전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다.....





아틀란틱 오션 로드....

대서양로.....


내 버킷 리스트에 한 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사실...

일정을 잡을 때.....

여기 아틀란틱 오션 로드가....

좀 위쪽으로 많이 떨어져 있는 위치라.....

갈까 말까 약간 고민을 하긴 했었다....

더구나...

직접 와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생각보다...

너무 시시했다... 별거 아니다...

이런 후기가 많았기도 했고.....

여길 들르게 되면...

전체적으로 일정이 좀 많이 빡빡해지기도 해서....

고민을 잠시 하긴 했으나....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못 와볼 것 같다는 생각에......

무조건 고~! 하기로..... ^^


그래서....

우린....

지금....

여기까지 왔고......






우리 눈 앞에.....

아틀란틱 오션 로드를.....

마주하게....

된 것이다.....


  










* 분홍색 부분이....

올레순에서 출발해서 ...

아틀란틱 오션 로드까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