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버킷 리스트였던 아틀란틱 오션 로드를 달리다..... 노르웨이.... 9/7

blue63 2018. 11. 25. 00:01




2017. 9. 7. 목...... 6일차













올레순에서 차를 렌트한 후...

우리의 첫 목적지는...

아틀란틱 오션 로드였다....

Atlantic Ocean Road.....

Atlanterhavsveien  아틀란테르하브스베이엔....





바로 이 길이다....

이 모습이...

아틀란틱 오션 로드의 하이라이트 부분..... ^^


무슨 자동차인지는 모르겠으나...

예전.. 우리나라 어느 자동차 광고에 나왔던 길이다.....

다른 나라 자동차 광고에도 등장했었다고 하는 듯....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norge)


ㅎㅎ

파도가 거센 날엔....

이런 풍광도 연출된다고..... ^^

벋뜨~

우리가 간 날은...

너무나 평온한 바다였다.... ㅋ


광고를 봤을 땐....

착시 효과를 더 극대화했었나???

보면서도...

세상에 저런 길이 있을까?

합성 아냐?

생각했었더랬는데....

그랬는데...

그 길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길이었고....


그 길위를....

달려 보았다....

운전을 해서...

바로 내가.... ^^


이 길....

정말... 정말....

예전부터 많이 가고 싶었던 길이었기에....


내게 운전의 기회를 양보해준 일행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ㅎㅎㅎ


아...

진심...

행.복.했.다.



ㅎㅎ

이 사진은... 출처를 모르겠네...

하도 오래전에...

내 버킷 리스트라며....

어디선가 캡쳐해온 사진이라서... ㅡ.ㅡ


아틀란틱 오션 로드는....

작은 바위섬들을 잇는....

8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8.274 km 의 해안 도로이다....

6년 동안 공사해서...

2005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영국 신문 가디언에 의해....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로 선정되기도 했단다.... ^^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8개의 다리 중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스토세이선뎃  Storseisundet 다리....

물론 자동차 CF 에 나온 곳도 바로 이 다리....






동영상은....

내가 운전하고 있는 동안....

울냄푠이 조수석에 앉아서 찍어준 거다....

우리 네 사람의 수다 소리가 넘나 민망해서리...

음소거 처리... ㅋㅋ

다른 동영상들 중에서도...

음소거 처리가 되어 있으면...

같은 이유로 그리 처리한 거임... ㅋ

아...

난... 너무 좋으면...

흥분해서리...

마구 마구 감탄사를 남발하는 스탈이라서...

나중에 이렇게 동영상으로라도 확인하는 기회가 있으면...

으~~~ 넘나 창피스러운 거.... ㅡ.ㅡ


무튼...

동영상은...

아틀란틱 오션 로드에 들어서는 과정과....

잠시 옆으로 빠져서 내리진 않고 정차했을 땐....

저 멀리 ...

멋들어지게 구부러진 스토세이선뎃 다리가  보인다...

그리고...

그 위로 넘어가기 직전...

잠시 내려서 사진 찍기...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잠시 도로 옆 섬을 거닐어 본다.....


중간 중간 몇 개 섬에....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이렇게 있어서....

잠시 사진도 찍으며 쉴 수도 있어서 좋다.... ㅎ





흠~!

여기서.....

비밀 아닌 비밀 하나를 누설하자면.....

솔직히...

톡 까놓고 말해서.... .

아틀란틱 오션 로드의 멋짐은.....

어느 정도는 착시 현상에 의한 것이라는 거.... ㅋ

저기 보이는 저... 평범해보이는 다리가...

바로 그 역동적인 모습의 스토세이선뎃 다리라는 사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너무나 다르게 보이는..... ㅋ








물론...

허리케인에 잘 버티도록....

다리 자체를 곡선으로 휘어지게 설계해서....

'술취한 다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벋뜨....

어느 위치에서 보느냐에 따라....

천의 모습을 가진 다리라고 해야하나.... ^^








우리가 아틀란틱 오션 로드를 건너 갈 때는....

이렇게 파랑이었는데....

나중에 다시 건너 돌아올 때는....

먹구름이 잔뜩....

ㅠㅠ

그래서...

갈 때 찍은 사진은 파아란 하늘 배경.....

올 때 찍은 사진은 잿빛 먹구름 배경.....









아...... 하늘.... 너무 좋아.....










ㅎㅎㅎ

오랜 로망을 실현하고 있는.......

 마나님의 벅찬 순간을  찍어주기에 여념이 없는...

울냄푠님의 두 손 등장.... ㅋㅋ


아마도 이 부분이....

하이라이트 부분을 넘어가는 순간인 듯.... ^^










동영상 시작하자마자...

바로 스토세이선뎃 다리를 넘어간다....

난 미리부터 알고 있었기에....

다소 허무하긴 했어도...

드디어 넘어간닷~!!! 하고는....

그 허무함을 받아들였지만....

그 상황이 적응 안 되는 울냄푠은....

옆에서 계속....

어~! 뭐야?  이게 다야??  정말 더 없어??? ㅋㅋㅋ

그렇다....

그 이상의 다이내믹함은...

없.었.다.






아틀란틱 오션 로드가 끝나는 지점 쯤에서....

차도 돌릴 겸.....

잠시 쉬어 가기로.....


여기가...

내가 밟아본...

노르웨이의 최북단이다... ㅎㅎ

실제로는...

노르웨이 중부 이하...

오히려 남부 쪽에 더 가까운 곳이지만...

우린...

이보다 더 북쪽으로는 가보질 못했다... ㅡ.ㅡ

혹여라도...

이 다음 언젠가....

노르웨이 저 북쪽 끝 땅....

로포텐 제도나... 트롬쇠...

그곳엘 가볼 수 있으려는지...

그건.... 모르겠지만 말이다.... ㅎ







뭐가 있나... 일단 들어가 보자.... ㅎ






음~!

점심을 약간 부실하게 먹기도 했으니....

간식 타임을 갖기로 한다....






바로 요기서....






햄버거와....






와플로.... ^^






다시 되돌아 나오는 길은....

난옥 언니가 운전하기로.... ㅎ

냄푠분들이 완전 양보해주는 미덕을 보이심... ㅋ








저~~~기 번개 스티커 부분....

스토세이선뎃이 보인다....

확실히...

꽤 높이 솟아있기는 하네.... ㅎ






요런 섬도 잠시 섰다가....







이 섬에선 좀 오래 머무른다....

섬을 한 바퀴 돌 수가 있다.... ^^






아틀란틱 오션 로드도....

NTR 중 하나다.....

NTR 은....

National Tourist Routes.....

노르웨이 국립 관광 도로이다....

풍광 국도... 풍경 도로....

부르는 이름도 제각각이다.... ㅎ

빨리 가는 도로가 아닌...

노르웨이의 멋진 풍광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줄 수 있는 도로....

좀 더 빠른 도로를 버리고....

1~2 시간 더 걸리더라도....

되도록이면 이  NTR 을 경유해서 갈 수 있도록 했다.....

그게...

진정한 자동차 여행 아니냐며.... ㅎㅎ





이런 데크 길을 따라 가면...

섬 한 바퀴 ~!







중간에 앉아서 쉬어 갈 수도 있고.... ㅎ








난간의 높낮이도 달리 하는... 뭐랄까...

디자인 측면이나... 실용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한 듯....





여유로운 모습들....

참으로 보기 좋더란.....

우리도...

그네들 눈에는 여유롭게 비쳤겠지.... ㅋ






스토세이선뎃 다리다....

여기서 보기엔...

참으로 평범한데.... ㅎ











카메라 아닌 폰으로 찍은 것 중....

이렇게 흑백 사진처럼 찍힌 사진이 몇 장 있던데....

도대체...

뭘 어찌 만져서 이렇게 찍혔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ㅎ

분명...

뭔가를 잘못 누르고 찍은 것 같긴 한데....






잘못 찍힌 사진 치고는....

분위기가 있어서....

좋다.... ㅎ








도로 관리는.... 아주 철저히 잘 하고 있는 듯이 보였단.... ^^









섬 산책로가 거의 끝나는 부분에 있었던.....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는 추모비.....






나도 잠시 두 손 모아....









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오르기 전에...

화악~ 땡겨서 한 컷 찍어본다....









또 이상하게 찍혔당구리... ㅋ

약간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보고....


하늘에서 끊어진  길..... ??? ㅎ







우리가 산책한 데크길도 뒤돌아 한번 담아보고....








섬 산책은 마무리하고....

차에 오른다...






조금 전의 산책로다.... ㅎ





이 장면은....

스토세이선뎃 다리를 다시 건너와서  찍은....







위치를 조금 바꿔 보니....






좀 더 역동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 ㅎ


전문가가 찍으면...

훨씬 더 잘 찍었겠지만.....




내가 찍을 수 있는 건....

이 정도가 ....

최선.... ^^;;







내 경험상으로는....

이 위치에서의 아틀란틱 오션 로드가....

젤 멋진 것 같다.....

저기에...

라이트를 켜고 내려오고 있는 자동차가 한 대 있으면...

금상첨화~! ^^






내가 운전한 길....

멋지당~!!!  ^^







(이것도 사진 출처가... 모호~! )


전문가가 찍은 사진이나...

내가 찍은 사진이나....

큰 차이가~~~ㅋ







아틀란틱 오션 로드에서의....

멋진 시간...

멋진 추억을...

마음 속 깊이 꽁꽁 잘 챙겨서.....

다음 목적지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