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플뢰엔 전망대 & 항구에서의 한 잔.... 베르겐, 노르웨이..... 9/5

blue63 2018. 11. 10. 01:47




2017. 9. 5. 화..... 4일차















9시쯤 베르겐 역에 도착....

엄청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숙소에 들러 체크인만 하고...

베르겐 Bergen 야경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플뢰엔 Fløyen 전망대로 올라가서 야경을 보려고....

푸니쿨라인 플뢰이바넨 Fløibanen 을 타러 승강장으로.....






시간이 많이 늦긴 했지만....

미리 알아본 결과...

11시까지 운행한다고 해서...

마음 푹 놓고 왔다....

숙소에서는 걸어서 5분???







입구에서 표를 사서 들어간다...







비도 내리고...

시간도 늦어선지...

사람들이 없다.... ㅎ





ㅎㅎ 이때가 9:52 pm 이었구나..... ㅋ

플뢰엔 산은 그닥 높지 않기 때문에...

이 플뢰이바넨을 타고 올라갔다가...

하이킹 코스로  걸어서 내려와도 좋다고 하던데...

우린...

비오는, 늦은 밤이라...

걍 왕복 티켓을 끊었다.....






플뢰이바넨에 탄 사람은...

우리 네 명과...

요 앞의 두 부부 뿐.... ^^






천장을 모두 투명창으로 처리....

플뢰이바넨 자체가 경사가 꽤 있다....

1918년에 개통되었다고 하던데....

요 푸니쿨라 자체는 새로 개비한 듯....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1070년..... 오라프 Olav 왕에 의해 세워진 베르겐은....

1110년부터 1299년까지 노르웨이의 첫 수도였었다...

한자 동맹 당시에는...

무역항으로서 호황을 누리기도 했던.....






장비탓을 하면 안 되지만....

내 카메라는 유독 야경에 약하고.... ㅋ








산꼭대기라서...

바람은 또 어찌나 불던지....

비바람에 우비는 마구 날리고....

우산은 거의 망가질 지경.... ㅡ.ㅡ









아름다운 베르겐 항구의....

 야경을 감상하겠다는 기대와는 달리...

야경 사진 몇 장 간신히 찍고는....

비바람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서...

서둘러 내려가기로...

ㅠㅠ







내려갈 땐...

우리 넷만 탔었던 것 같다.... ㅎ







좀 속도감 있게 달릴 때였나 보다.... ^^












중간에....

요기서 한번 정차를 한다....

물론 우리 탔을 땐 다른 승객이 없어서...

타고 내리는 사람은 없었지만....

요 부근... 플뢰엔 산 등성이에 있는 주택들의 주민들이...

이 플뢰이바넨을 이용하나보다....






처음 일정 짤 때는....

베르겐 도착한 날 저녁에 올라와서 야경을 보고...

다음날 낮에 다시 한번 올라와 낮 풍경을 보려고 했었는데....

시간상...

다음날엔 다시 못 올라왔다...

해서...

승강장에 있던 요 사진을 낮 풍경 대신 투척~! ^^






베르겐의 맥도날드 매장이다....

요렇게 예쁜 맥 매장을 본 적이 있던가.... ㅎㅎ






여긴...

간판이 잘 안 보이지만...

스타벅스 매장.... ^^

가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못 가보고... 베르겐을 떠나버렸네.... ㅠㅠ






몹시 피곤하긴 했으나....

왠지 숙소로 그냥 들어가긴 ...

뭔가 억울한 듯 해서....

항구의 한 펍에서...

한 잔 하기로.... ^^






펠릭스  Felix.....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거리...

바로 앞이 항구이다...






여기에서의 시간....

정말 좋았다...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



아래는...

그 자리에서...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과 글이다.... ㅎ






비 나리는 베르겐 항구에서의 밤 늦은 시간....

일 년 중 270일 비가 내린다는 베르겐....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배경이 되었다는 베르겐....

그 베르겐의....

길바닥에 앉아...

난 카푸치노 한 잔...

그리고 일행들은 한자 비어 한 잔....

멋진 북구 청년이 매력적인 음색으로 불러 재끼는 노래....

아..... 정말 좋다....

이짝 동네로 날아온지 나흘째....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마음만큼은...

온 세상이 다 내 것 ㅎㅎ






[추가 댓글]


아.... 근데 얘 노래 정말 잘 부른다.......

이 분위기 뭐지???

오늘...

밤 새워야 할 것 같음...... ^^











요 한 잔은 우리가 샀기에...

계산하러 가면서...

실내엘 들어가봤다....









요런 분위기.... ㅎ

우린 요 창 밖에 앉았었고.... ^^


이때가 거의 12시쯤.... ㅡ.ㅡ






저 청년인지.... 장년인지.... ㅋ

노래.. 정말 잘 불렀었다....

주로 감미로운 팝 위주의 노래였는데....

음색도 좋았고....

완전...

분위기 깡패~!!! ^^






정말 좋은 추억을 남겨준 ...

펍 펠릭스....

쌩썰랏~!!! ^^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norge )


그리 아름답다는 베르겐....

멋진 야경을 담고 싶었으나...

그러질 못해서....

인스타그램에서라도 한 장 퍼옴.... ^^;;


브뤼겐 역사 지구와...

산등성이의 주택들....

플뢰이바넨 올라가는 길....

저 위 플뢰엔 전망대....








* 5가지 교통 수단을 바꿔 타며....

14시간 30분 걸려...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