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뉘하운 항구 <---> 인어공주 상....... 코펜하겐, 덴마크..... 9/12

blue63 2019. 2. 13. 01:58




2017. 9. 12. 화...... 11일차














뉘하운 항구 탐색을 마치고....






 

계속 인어공주 상을 찾아 걸으며....

이름 모를 동상도 만나고....







잠시 걷다보니....






아말리엔보르 Amalienborg 성 이 나온다....


현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가 살고 있다.....

로코코 풍의 4개 동 궁전이....

기마 동상을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다.....




오호~!

일부러 시간을 맞춘 것도 아닌데....

운이 좋게도....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ㅎ








근데...

뭔가 ... 좀... 심심하다.... ㅋ















현 여왕의 궁전을 지키는 근위병....

멋지지 아니한가.... ㅎ






저렇게 사라지길래....

교대식이 완전히 끝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살짝 덜 끝난???





아말리엔보르 궁전은....

1794년에 덴마크 왕실의 거처로 세워졌다고 한다....

궁전의 일부는 일반에게 공개된다고 하는데...

우리가 여길 지나갈 때는...

시간도 좀 늦은 시간대였고....

내부 관람이 가능한 시간이었어도....

관람까지 할 여유는 좀.. 안 되었던....

ㅠㅠ






오~!

덴마크 국기가 게양되어 있는 걸 보니...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이 머물고 있나보다.... ㅎ







저희 ....

코펜하겐 구경 잘 하고 갈게요~~~ ^^






아말리엔보르 성에서...

북서쪽으로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을 닮았다는...

프레데릭스 교회 Frederiks Kirke 가 보인다....






그리고...

그 반대편인....남동쪽으로는....

운하 건너....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 Operaen 가 보인다.... ^^






엥~?

교대식이 끝난 줄 알았는데....

잠시 후 또 어디선가...

착착착~!!!

곰털 모자를 쓴 근위병들이 나타났다.... ^^






자기네들만의...

어떤 룰이 있는 거겠지....






뾰족한 첨탑이 있는....

성 알반스 교회 St. Alban's Church.....

성공회 교회라고 한다....






그 옆에....

게피온 분수  Gefionspringvandet......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분수라고 한다....








게피온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풍요의 여신....

게피온 여신이 채찍질하고 있는 황소 네 마리는....

여신이 변신시킨 여신의  네 아들..... ㅡ.ㅡ







하룻밤 사이에 일군 땅을 떼어주겠다는 ....

스웨덴 왕과의 약속 때문에....

자신의 네 아들을 황소로 변신시켜...

밤새 땅을 일군 게피온 여신.....


코펜하겐이 있는 셀란 섬의 탄생 신화이다....








아...

근데  난.....

 게피온이 왜 이리 비정한 엄마처럼 느껴지냐.... ㅋ








성 알반스 교회와 게피온 분수를 지나면....







바로 카스텔레트 요새... 가장자리이다....

인어공주 상에 이르려면...

지나가게 되어 있다....






(사진 출처 : 구글맵)


 카스텔레트  Kastellet  요새......

과거 코펜하겐을 지키던 요새라고 한다....

안에까지 들어가진 않았고....

가장자리 한 모퉁이만 스쳐 지나갔다.... ㅎ

오른쪽 분홍 화살표 다리를 건너가면서....

다리 아래쪽에 게피온 분수와 성 알반스 교회도 보인다....

그리고...

위쪽의 노란 별 있는 곳이.....

인어 공주가 있는 곳~ ^^








다리를 건너오니....

커다란 크루즈가 들어와 있넹.... ㅎ






올~!

크루즈 바로 앞에.... 이게 뭔일???

클래식 카들의 곗날인가 보다.....







사진 속의 차들 외에도...

더 많은 클래식 카들이 주변에 있었단..... ㅎ








많은  클래식 카들 중에서....

요 민트 색 차가...

갑 오브 더 갑이었던 듯.... ^^





클래식 카들 앞에선...

애교로 보이는 작은 스포츠카(?) 들.... ㅎ





이제 다시...

인어 공주 상을 향해 부지런히 고고~!!!






저 높은 기념탑이 있는 곳은...

무슨 기념 공원이라는데....

Iver Huitfeldt Memorial  이베르 휘펠트 기념공원....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이베르 휘펠트를 찾아보니....

덴마크 해군의 호위함이라고... ^^

 





멀긴 하지만....

쩌~~~~어기  인어 공주 상이 보인다.... ㅎㅎ

솔직히...

사진에선 알아보기 힘들다.... ㅡ.ㅡ






확대해보면....

좀 .... 보이려나??? ㅎ






세계적으로 유명한...

덴마크 출신의 동화 작가....

안데르센이 쓴 '인어공주'의 주인공......


안데르센의 절친인....

칼스버그 맥주 창업자의 아들 카를 야콥센이....

국가에 인어공주 상을 기증했다고 한다...... ㅎ


이 인어공주 상은....

짖궂은 사람들에 의해....

머리와 팔이 잘려 나가기도 하고....

심지어 폭탄 공격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수모을 당하기도 했다고.... ㅜ.ㅜ









세계 3대 실망스러운 볼거리 중 하나라고 하지만....

여전히 찾는 사람들은 많더라.... ㅎ

글구...

역시 3대 실망스러운 볼거리 중 하나인....

브뤼셀의 오줌싸개 동상보다는...

훨씬 크다.... ㅋㅋ








올라앉아 있는 바위.....

절묘하게도 올려놓았다.... ㅎ







인어 공주 상은....

이렇게 뒷배경이랑 같이 찍으면....

오히려 더...

초라해 보이는 듯.... 

ㅠㅠ





 


어쨌거나 쓸쓸해보이는 인어 공주....

욜케 찍으면....

조금은... 더 나아보이는 듯 싶다..... ^^



코펜하겐의 또 하나의 상징인....

인어 공주도 만나고...

이제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 간다....







조금 전 지나가면서 봤던 클래식 카들 중 하나....






뭐.... 난.... 들여다봐야....

까막눈이고.... ㅋ





가까이서 다시 한번 클래식카들을 둘러보고....






공원 하나를 지나가는데....






처칠 공원  Churchill Park 이란다.....






왜 처칠 공원이라 이름지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도심 속의 공원...

넘 좋더라.... ㅎ






이제......

저녁 식사를 하러.....






열심히 ....

찾아가는 중이다.....












아까....

아말리엔보르 궁전 앞에서....

멀리 봤었던....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을 닮은....

프레데릭스 교회  Frederiks Kirke.....

뭔가... 한참 공사 중인 듯.... ㅡ.ㅡ








하늘도 무심하시지....

ㅠㅠ


오픈 샌드위치인...

스뫼르브뢰드로 유명한.....

이다 다비드센 Ida Davidsen 을 찾아갔으나....

ㅠㅠ

이다.... 너 나한테 왜 이러는 거니....

ㅠㅠ


대대적인 리모델링 중이다....






많이 걷기도 했고....

지치기고 했고....

ㅠㅠ

이다 다비드센에서 가까운....

뉘하운 항구의 초입부에 있는....

식당 중 하나를 골라....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들어갔다....







식당에 대한 정보는....

전무한 상태로....

ㅠㅠ





음식은???

걍~  노코멘트 ~ !!!

ㅡ.ㅡ


음식 사진도...

오로지 이것 하나뿐....






우리가 식사를 한 식당이다....

나와서 한 컷~!

혹시라도...

코펜하겐에 가신 분 중에서...

내 블로그를 보신 분이 있다면....

이 식당은...

가지 마시란 뜻으로.... ㅋ









적어도 내겐....

형편없는 식사를 하고....

낮에 왔던 길을....

비스름하게 되돌아 간다....

우리의 호텔까지.... ^^


코펜하겐 시청 앞 광장도 지나고.....







티볼리 공원도 지나고....






코펜하겐 중앙역 앞도 지나.....


별로였던 저녁 식사 후....

별로였던 우리의  사보이 호텔로.... ^^;;


이날은...

마무리가 영~!

이런 저런 이유로.....

기분도 엉망인 채로....

여행 11일차를 마무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