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뉘하운 항구...................코펜하겐, 덴마크...... 9/12

blue63 2019. 2. 10. 11:01




2017. 9. 12. 화..... 11일차












뉘하운  Nyhavn 항구  ......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







알록달록 장난감 같은 집들이 늘어서 있는 항구.....






레고 매장에 있었던 뉘하운 항구 작품....

위 사진에서 좌측의 네 개 건물을 ...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ㅎ






스트뢰에 거리 끝에서 만나게 되는....

뉘하운 항구다....


왼쪽의 프랑스 대사관을 지나자마자...

뉘하운 항구가 시작된다....






이제 이 길만 건너면....






닻 조형물이 있는 자그마한 광장이 있고....

바로 뉘하운 항구다....






왼쪽엔 중국 화웨이 광고판도 보이고.... ㅎ





일단 길을 건너....





운하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먼저 우측으로 들어선다....

왜냐면....

뉘하운을 특정짓는 예쁜 건물들이...

주로 좌측에  늘어서 있고....

때마침....

좌측의 예쁜 집들이...

오후의 볕을 고스란히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라서....

운하 건너 우측에서...

바라보는 것이 훨씬 예쁠 것 같단 생각에.... ㅎ







잠시 좌측을 바라보면....

좀 전에 지나온 프랑스 대사관과 ....

화웨이 광고판 있는 건물이 보이고....






우측엔....

지금은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는...

샤를로텐보르 궁전 Charlottenborg Palace 이 보인다....








샤를로텐보르 미술관 Kunsthal Charlottenborg 이다....

들어가 관람을 하고는 싶었으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으로는...

도저히 무리라 생각되어서...

걍~ 패스~

ㅠㅠ






코펜하겐의 관문이라는 뉘하운.....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어서....

코펜하겐의 대표 사진으로 많이 나오는 곳이다.......


크리스티안 5세에 의해 ...

1670년부터 3년에 걸쳐 건설된 항구란다.....








운하 투어하는 보트가 출발하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해서....

투어 보트가 끊임없이 오고 간다.....






그동안....

많은 매체에서 이곳 사진과 영상을 접하면서....

얼마나 와보고 싶었던가.... ㅎ







많이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에.....







보고 ......

또 보고......






찍고.....

또 찍고......







그래서....

아주 아주 비슷한 사진들이 많다.....

선별하기도 힘들어...

대충 다 올린다....

ㅎㅎㅎ







자세히 보면....

그래도 사진이 조금씩은 다르다.... ㅋ







여기에 왔을 땐...

제발 날이 활짝 개어 주길 바랬었는데....

그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졌다..... ^^







파아란 하늘에....

볕도 좋았다.....

만약 볕이 없이...

흐린 날이었다면.....

뉘하운 항구는 그닥 예쁘지 않았을 듯도 싶다....








아무래도 요기가 제일 예쁜 곳인가 보다... ㅎ

나도 여기 사진만 수없이 찍었었고....

레고 매장에서 만들어놓은 작품도...

요기 네 건물이니 말이다.... ^^







아....

계속 봐도...

이쁘고 또 이쁘다.... ㅎㅎ






과거에는....

선원들이 일과를 마치고...

삼삼오오 둘러앉아 식사를 즐기던....

레스토랑과 선술집이 즐비했다지만.....







지금은...

관광객들의 성지가 되어버린 뉘하운 항구....





좀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록....

집들이 덜 예쁜가??? 싶더란.... ㅋ






그 순간.....

내 눈에 딱~!  잡힌 곳이 있었으니..... ㅎㅎ

길 건너가서 확인해보자..... ^^



여기가 맞네....



18번지... ㅋ

오른쪽 검정 색 문위쪽에 18번지라 써있는데....

사진에선 잘 안 보인다... ㅠㅠ







룩 업~!!!

난 지금....

안데르센 Andersen 이 살았던....

바로 그 집 앞에 서 있는 것이다..... ^^


안 그래도....

안데르센이 살았던....

18, 20, 67 번지를 어찌 찾나~~~~

살짝 고민 중이었는데....

너무나 쉽게.....

찾아버렸다.... ㅋ


18, 20번지는 붙어 있어서 좋았고....

(위 사진에서 왼쪽 옆건물...

붉은 건물이 20번지이다)

67번지는.....

(운하 입구 끝쪽이라고 한다)

나 혼자였다면....

끝까지 찾았겠지만.....

일행들도 있고 해서....

걍~ 패쓰~했다..... ㅡ.ㅡ








이 집에서....

안데르센이 살았단 거다.... ^^






가난했던 안데르센은.....

뉘하운의 비싼 방값을 감당하지 못해서....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고 한다...

그 집들이 바로... 18, 20, 67번지....








그 중...

여기 18번지가....

죽기 전 2년 간 살았던 집.....

바로 옆집... 20번지에서는...

1835년에 살면서 동화를 썼고....

운하 끝에 있다는 67번지에서는...

1845년 ~ 1864년까지... 꽤 오래 살았었다고....







반지하에....

기념품샵이 있다....






흠~ 이 병정은....

왜 쇠사슬로???

얘를 집어가기도 하나보다.....

ㅡ.ㅡ








들어가니....

안데르센 아저씨가 책을 읽고 있넹...... ㅎ


수많은 작품 중에.....

인어공주가 대표작인가보다...


여기서...

아주 작은....

바위 위에 앉아있는 인어 공주 상을 샀다.... ^^






더 이상 가봐야...

이제 집들도 별로 없어보이길래....

운하 중간쯤에 있는 다리를 통해서....






운하 건너편으로 넘어가기로.....







운하 저 끝 지점에서부터...

좌측을 따라서 죽~ 걸어왔고....

이제 우측을 따라서 다시 걸어 올라가려고 한다....






자전거가 많은 도시....





ㅎㅎ

이 한 장의 사진 속에...

아주 특이한 자전거가 두 대나 등장한다.... ㅋㅋ

자전거의 도시다 보니....

자꾸 새로운 자전거가 개발되나 보다... ㅋ






예쁜 집들이 늘어서 있는 쪽으로 건너왔다... .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왔던 운하 건너편은...

찻길이 있었는데...

이쪽은 아예 찻길이 없고....

노천 카페... 노천 식당이 수두룩하다.... ^^






그러고 보니...

오슬로에선 노천 카페에 앉기가 좀 꺼려질 정도로....

날씨가 추웠었는데....






지금... 코펜하겐은....

노천 카페에 앉기 아주 좋을 정도의 날씨이다....






흠~!

그런데...

왜 우린....

저기 앉아보질 않고...

그냥 왔을까나.....



참으로 아이러니한게....

이쪽이 분명 예쁜데....

노천 카페나 식당도 이쪽에만 줄지어 있는데....

막상 여기에 앉으면....

그 예쁜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거....

ㅠㅠ


여기 앉아서...

운하 건너편을 바라보면...

덜...

예쁘다...

ㅡ.ㅡ



뭐...

그런 이유에서였건...

어떤 이유에서였건...

그닥...

앉아보고 싶진 않았었나 보다... ^^;;








레고 작품의 모델이 된...

그 건물들이다.... ^^






오랜동안 와보고 싶었던....

코펜하겐의 뉘하운 항구를....

이렇게 둘러보고....







아쉬운 마음 한가득 안고....

이제...

안데르센의....

인어 공주 님을 보러 가자~~~!!!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living_europe)


뉘하운 항구의 밤 모습.....

분명...

밤에 이 부근을 지나가기는 했으나....

야경 사진은 못 찍었다는 전설이... ㅎㅎ

그래서...

하나 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