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칼스버그 맥주 공장 투어.........코펜하겐, 덴마크..... 9/12

blue63 2019. 2. 4. 23:55




2017. 9. 12. 화...... 11일차














코펜하겐에서의 첫 행선지는.....

북유럽 최고의 맥주라는....

칼스버그 맥주의 본가를 방문하기로..... ^^


ㅎㅎ

누구 좋으라고???

울냄푠 좋으라고!!!  ^^


지금은 건강 때문에....

예전만큼 맥주를 많이 마시지는 못하지만...

울냄푠의 맥주 사랑은....

누구도 못말릴..... ㅋ


여행을 다니면서....

그 도시의 맥주로 유명한 식당이나 브루어리...

꼭 하나씩 찾아 ....

냄푠에게 주는 보너스인 양...

일정에 넣곤 했었다.... ㅎㅎ

그러던 것이...

급기야는...

맥주 공장까지 터는(?) 것으로까지 발전....ㅡ.ㅡ


여기 칼스버그를 시작으로....

그 이후로...

아사히 맥주 오사카 공장과...

삿포로 맥주 공장까지를 섭렵..... ㅋ

아마도...

앞으로도...

맥주로 유명한 도시엘 가게 되면...

꼭 공장 견학은 하게될 것 같은.... ^^








공항에서부터....

우리를 반겨주었던....

칼스버그  Carlsberg 맥주.....







조금 전.....

우리가 캐리어를 끌고 내렸던 ....

중앙역 앞을 지나간다.....






왜냐면...

중앙역  길 건너에 있는....

SAS 항공 건물....

그 앞에서...

칼스버그 공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이 있기 때문에.... ^^



길 중앙에 있는 저 오벨리스크는....

1788년 6월에 있었던...

농민개혁을 기념하는...

자유의 기념비 Liberty Column 라고 한다....







SAS 건물에...

래디슨 블루 호텔도 같이 있나보다....






바로 그 래디슨 블루 호텔 앞이....






많은 종류의 버스들이 서는 정류장이다.....





시내 투어 버스 종류가 많은 듯.....



그런데 위의 연두색 버스나...

아래 빨간색 버스나...

우리말 가이드 서비스는 없다.... ㅠㅠ








드디어....

칼스버그 셔틀 버스가 왔다....

뭔가.... 중후한 느낌의 버스.... ^^


매시 정각에...

이곳에서 출발한다.....

돌아오는 버스는...

공장에서 매시 30분에 출발하고....








리버티 칼럼을 지나.....






잠시 시내를 달려....






살짝 외곽으로 벗어나는가 싶더니...






15분 만에 ....

칼스버그 공장에 도착했다....






Visit Carlsberg.....

공장 견학 센터다....






버스에서 내려.....






방문자 센터로 간다....






덴마크 왕실의 공식 맥주이기도 한 칼스버그는....

세계 4위의 생산량을 자랑한단다.....






자~!  들어가보자.....






바닥에 빛으로 쏜....

칼스버그 맥주에 대한 자긍심??? 이랄까???


공장 견학은...

무료가 아닌 유료...

우리 갔을 땐...

95 DKK 였는데.....

우린...

코펜하겐 카드로... 무료 입장... ^^






왼쪽이... 창립자인 J.C. Jacobsen   J.C. 야콥센.....

오른쪽은 그 아들인....

Carl Jacobsen  칼 야콥센....








창립자  J.C. 야콥센이....

'하면 발효(라거)'라는 발효법으로 ....

큰 성공을 거뒀고....








현재 유통되고 있는.....

전 세계 맥주의 90% 가 ....

이 공법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맥주병 전시실.....






이런 진열대가...

몇 줄이었더라???

열 줄???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무튼...

무쟈게 많았다.... ㅎ






갈색 병 위에...

뽀오얗게 쌓인 먼지가...

세월을 말해 주는 듯.....






명화를 비롯....

뭔가 예술미 뿜뿜~ 라벨도 있다....







쩌~~~어기쯤에....

우리나라 맥주도 몇 병 보인다.... ^^







1847년...

그 역사가 시작된 칼스버그 맥주.....







칼스버그 맥주의 역사에 대해서...

좀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









사진을 보니....

공장 안에까지 철로를 놓아서.....

공장에서 직접 기차에 맥주를 실어....

곳곳으로 팔려나갔었던 듯....







칼스버그 Carlsberg 란 이름은....

칼스버그 창립자 제이콥 크리스찬 야콥센 J.C. Jacobsen 이....

1847년 회사를 설립할 당시...

다섯 살 난 아들 칼 야콥센 Carl Jacobsen칼 Carl 과....

양조장이 있던 언덕(덴마크어로 Berg) 에서 이름을 딴...

'칼스버그' 라 이름 지어...

왕실에 헌정했다고 한다....

아마도...

아들 사랑이 특별했었나 보다.... ㅎ

하지만...

후일...

아버지와 아들 .. 두 야콥센의 맥주 사랑이 너무나 지극해서...

맥주에 대한 열정으로...

서로의 의견차가 있어서...

한때는 사이가 나쁘기도 했었다고.... ^^;;







 

옛 맥주 공장 모습을 재현해 놓은 ....









공장에서 쓰인 각종 연장들인가보다....








나막신......





 

그 당시...

숙소였던 듯???!








이거 .... 정말 웃픈 설정이었다....

1년이 훌쩍 넘은 시간이 흘러서...

자세한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적인 기억으로는...

맥주 공장 직원들이...

좀 더 좋은 맥주를 만들기 위해....

너무 열심히 연구하면서...

열심히 시음도 하는 바람에...

매일 저렇게 술에 쩔어서 지내야했다는....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

너무 재밌는 것은....

여기 음향 효과를 하나 틀어주고 있었는데....

바로...

오바이트를 하는 효과음.... ㅋㅋ








세계 맥주 산업화와 대중화를 앞당기는데 큰 공을 세운....

순수 효모 배양법을 개발하고 실용화했다는....

칼스버그 연구소의...

에밀 크리스티안 한센 교수....








이렇게....

맥주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오니.....









조각 정원이란다....

자그마한 규모의....

조각상이 몇 개 서있는 정도의...

가든이었다....









아직은....

푸르름이 많이 남아 있어서...

좋더란.... ㅎ





그 조각 공원 끝쪽엔....

인어공주도... 있다.... ㅎ


실제로....

코펜하겐의 그 유명한 인어 공주는....

안데르센의 친구였던....

칼 야콥센이 제작해 기증했던 것..... ^^








한때....

칼스버그 맥주를 실어나르던???








한쪽엔.... 마구간에 말들도 있었고....

우린 못했지만...

마차 투어도 있는 듯 했다....









ㅎㅎ

그렇쥬....

절대로 안되쥬.....

음주운전은~!!!!









공장 투어는....

이렇게... 대충 마무리... ^^








나란히 서있는 굴뚝....







우리가 처음 들어간 입구 옆의 굴뚝은.....








1891년생.... ^^







그 뒤쪽에 있는 아이는...

1879년생....

굴뚝마다... 지어진 연도가 각기 다르더란....






이쪽 건물은.... 1868년생이네....

칼스버그 맥주통을 실은 모습의 클래식카 차고이다...

아마도...

광고를 위한 차량이었지 싶다....








칼스버그 자전거도 전시되어 있다 ㅎㅎ






야외 좌석 앞에....

종이 하나 있었는데...

그 의미는.... 잘 모르겠단.... ㅡ.ㅡ









우린....

저 야외 좌석에서....

칼스버그 맥주를 시음했다....







공장 투어 티켓을 사면....

(우린 코펜하겐 카드로~! )

요 형광색 팔찌를 하나 준다....

Free Sample  &  Free Gift ...

라고 씌여 있지만....

맥주 한 잔 마시고 선물을 받아도 되고....

선물 대신 맥주만 두 잔을 마셔도 된단다.....








난.... 맥주는 모르쇠....

ㅠㅠ







냄푠 팔찌와 내 팔찌 ...

탈탈 털어서....

선물 하나 받고....

맥주 세 잔은.... 울 냄푠에게 몰아주기.... ㅋ

선물은...

별 거 아니다... ㅎㅎ

세 잎 클로버처럼 생긴...

칼스버그 맥주 로고 뱃지 기념품이다... ^^







코펜하겐에서의 첫 일정....

칼스버그 맥주 공장 방문하기를 마치고....

다시 ...

카리스마 넘치는 셔틀 버스에 올라....








칼스버그 공장을 나서는데....

갑작스런 소나기가 순식간에.... ㅎㅎ









처음 버스를 탔던....

중앙역 앞에 도착했을 땐....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파아란 하늘에...

맑은 햇살까장.... ^^










덴마크 왕의 요청으로...

세계적인 맥주를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진...

덴마크 왕실 공식 맥주...

칼스버그....

그 맛은 잘 모르지만....

그 역사에 대해서....

조금 기웃거려본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