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19세기 놀이동산 티볼리 공원 & 브뤼게리에.....코펜하겐, 덴마크.....9/13

blue63 2019. 3. 9. 20:24



2017. 9. 13. 수...... 12일차















코펜하겐 중앙역 바로 길 건너에 있는....

티볼리 공원  Tivoli Gardens .....

여러 개의 입구 중 하나다....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짬이 나면 들르고...

아니면 그냥 패스하려고 했던 곳인데....

이때가 8 : 30 pm 정도....

물론... 피곤하긴 했지만....

내 인생 미술관....

루이지애나 현대 미술관에서....

엔돌핀이 확확 솟았는지....

I  can do~!!!

의지가 철철 넘쳐 흘러서....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ㅋ







입장은 ...

당연히...

코펜하겐 카드로~!!! ^^










1843년에 개장한....

티볼리 공원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테마 파크이다....

19세기 스타일의 놀이 공원....






첫 번째는...

코펜하겐 북쪽 외곽에 있는...

바켄 Bakken 공원.... ^^










왕가의 정원을 개조하여 만든.....

새로운 형태의 도시형 공원이었다고 한다....

아닌게 아니라...

티볼리 공원은...

코펜하겐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 ^^








이탈리아 티볼리 시에 있는...

어느 가문의 정원을 모델로....

 공원을 만들었기 때문에....

티볼리 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많은 예술가들이 이 공원을 사랑했는데....

그 중에서도 ...  

안데르센은 자주 이곳을 찾아...

새로운 동화를 구상하곤 했었다고 한다....







이웃나라 스웨덴의 스톡홀름에도....

같은 이름의 공원이 있는데....

여기가 먼저 생긴...

오리지널이라고.... ㅎㅎ








도둑님들~~~

넘나 귀엽넹~~~ ^^






각종 놀이 시설과 함께....






이런 저런 샵들도 많고....






콘서트 홀까지 있다고 한다....






시민들의 휴식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듯....






월트 디즈니가....

이 티볼리 공원에서 영감을 얻어...

디즈니랜드를 만들었다고 하니....

실로 그 존재감이....

반짝 반짝 빛나는 듯 했다.... ㅎ






공원 안에 40여 개의 식당이 있다고....

공원을 돌면서 보니...

식당들이 정말 많이 보이긴 했다.... ^^





달콤한 가게..... ^^







꺅~ 꺅~~~

비명 소리도 심심찮게 들리고.... ㅎ






놀이기구들이....

대체적으로 고풍스럽다.... ㅎㅎ





오~!

범퍼카도 있네.....

내가 거의 유일하게 잘 탈 수 있는 놀이기구다.... ^^;;







또 만난 조앤더주스.....

벋뜨...

이번에도 걍 패스~  ㅡ.ㅡ






몇 개의 테마 코너 중에서...

중국 거리...







머리 위로는....

용이 지나가고 있었다... ㅎㅎ






그 사이로 보이는...

롤러코스터....










1914년에 만들어진 목재 롤러코스터....

아직도 운행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롤러코스터라고 한다....








좀....

시시한가???

비명 소리가...

잘 안 나오넹.... ㅋ






연못? 호수?

뱃놀이도 할 수 있다....






글치~!

놀이 공원에서 ....

회전목마가 빠져서는 안 되징..... ^^








이쪽은...

살짝 이슬람 느낌이???






흑~

밤이라서....

사진들이... 완전 엉망....

ㅠㅠ





범선도 있고.....





알차게....

있을 건 다 있더란....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 봤더니...





엇~!

출구다......

요기는...

들어오지는 못하고...

나가는 것만 되는 것 같더란....






아직 다 둘러보지 못한 것 같기도 하고....

이쪽 출구로 나가면....

우리 호텔 쪽과는 반대쪽이라서....

다시 내려왔다.... ^^





많은 식당들 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식당도 꽤 있었다....







어둠 속에서....

동상을 하나 발견했는데....

바로...

이 티볼리 공원의 설립자인...

게오르그 카르스텐센 Georg Carstensen....

아버지가 외교 공무원이라서....

어린 시절을 중동 등 외국에서 많이 보낸....

 게오르그 카르스텐센은....

당시 국왕이었던 크리스티안 8세에게 건의해서...

왕가의 정원을 개조해...

이 티볼리 공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공원 크기가 워낙 아담해서...

한 바퀴 도는데...

40분 정도 걸리더란.... ㅎ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mikecleggphoto)


꽃과 함께 찍힌 사진을 보니....

꿈의 놀이 동산 같다.... ^^







마지막 시간을 잘 활용해....

티볼리 공원까지 다 둘러보고 나왔다.... ㅎㅎ

아까 들어갔던 출입구와는 다른...

북측 출입구이다....

몇 개의 출입구 중에서...

이 출입구가 제일 큰 것 같더란...

아마도 메인 출입구이지 싶다.... ^^

오늘은 종일 다니면서...

점심, 저녁 사먹은 것 말고는...

돈 쓴 게 없었다.....

모든 교통 수단과....

프레데릭스보르 성... 크론보르 성... 루이지애나 현대 미술관...

그리고 여기 티볼리 공원까지....

모든 입장료가 코펜하겐 카드로 패~스~~~ ^^

.

.

.






정말 종일토록 강행군을 하고.....

호텔엘 들어갔는데.....


울냄푠....

다시 나가잔다... ㅎㅎ

이때가 9:30 pm쯤.....

친구네 커플은 피곤하다해서....

(우리도 물론 피곤 ㅡ.ㅡ)


우리만...

한 잔 하러....

@@







바로...

요 집엘 가기 위해서.... ㅋ

좀 전에 ...

우리가 나왔던 티볼리 공원 출입구 바로 옆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예 호텔엘 들어가질 말 걸.... ㅋ

들어가자마자 다시 나오는 건 또 뭐람....






어 허포드 비프스튜  A Hereford Beefstouw......








그리고...

브뤼게리에  Bryggeriet .....

두 집이...

같은 집이다 ... ㅎ





자~!  들어가보자....






어 허포드 비프스튜는....

맛있는 스테이크로 유명하고.....






브뤼게리에는....

정통 독일 하우스 맥주로 유명한 집이다....


간판은 두 개인데....

안에 들어오니...

구분없이...

운영되고 있더란....






동독에서 직접 가져온 맥주 설비라고 한다....






원래 이 집에서 식사를 한번 하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놓치고 말았다....

ㅠㅠ


많이 아쉬웠더랬는데....

냄푠이...

맥주라도 하잔다.....

스테이크 하나 안주로 놓고.... ㅋㅋ









그래서 왔는데.....

저녁을 너무 배불리 먹은지라....

스테이크는 도저히.... ㅠㅠ

주문은 가능하더만.....

망설이다가....

우린....

'과식' 대신...

 '포기'를 선택했다.... ㅎㅎ









애플 주스  &  수제 맥주..... ^^







10시 5분쯤에 식당엘 들어왔기 때문에...

손님들이 많지 않았었다....

그나마 우리가 맥주와 주스를 마시면서 이야기하는 동안....

있던 손님들마저 하나 둘 사라져서....

식당 안이 조용했었는데....







갑자기 요란스럽길래.....

뭔가 했더니.....

투명 천장 위로 보이는 불꽃놀이.... ㅋ

바로 옆 티볼리 공원 폐장 시간이 가까워 오니....

불꽃놀이를 하네.....








비록....

투명 창을 통해서 보는...

소박한 불꽃놀이였지만.....

왠지...

횡재한 기분.... ㅎㅎ


다른 손님들도 없었고...

마치 우리만을 위한 불꽃놀이 같았다고 하면...

넘 ... 오버인가??? ^^





11시를 채우고서야 일어나 호텔로 ~!





정말 피곤했던 하루....

다크서클이 아마도 배꼽 위까지 내려왔을 듯....

ㅡ.ㅡ








그 피곤한 와중에....

중앙역에 잠시 들러....

내일 일정상 필요한 라커가 어디 있는지...

위치 확인하고....

호텔로 고~!

길고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렇게 기차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도....

33000보를 걸었던....

정말 대단했던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