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암석 교회...............헬싱키, 핀란드...... 9/16

blue63 2019. 5. 11. 15:57




2017. 9. 16. 토...... 15일차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아침 산책하듯...

20분 정도 걸어서 간....

우리의 두 번째 목적지는.....

바로...

그 유명한 ...

암석 교회.....

템펠리 아우키오 교회....

Temppeliaukio Church.....






무척....

많이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헬싱키에선....

카모메 식당과...

여기 암석 교회가 가장 와보고 싶었었다...


어느 매체에선가...

이 암석 교회를 접하고선....

어찌 저런 발상을 할 수가 있는건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더랬다....


난 물론...

건축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건축에 대해선.... 1 도 모른다....

그럼에도....

암석 교회라는 존재는....

아주 강하게...

날 끌어당기더란.... ㅎ






ㅎㅎ

우리가 처음 만난 암석 교회는 ...

이랬다...

시벨리우스 공원쪽에서 걸어가다보니....

이렇게...

뒷모습을 먼저 만나게 된 것이다.... ㅎ






교회의 뒷모습은...

이렇게....

돌담만 보여줄 뿐.... ㅎㅎ






교회 주변의 너른 바위 위로 올라가...

교회 둘레를 돌 듯이...

다른 방향으로 살짝 가보니...

이렇게 지붕이 보이기도 한다....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암석 교회는....

1969년에 티모와 투오모 형제가 설계해....

커다란 암석을 쪼개 생긴 공간에....

원형 유리를 덮고....

천연 암석벽을 그대로 살려서 지은 교회라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돌담은.....

암석을 쪼갤 때 생긴 돌들로....

외벽을 쌓은 것이라는 듯....







혹시라도...

돌담 틈 사이로...

뭔가 보이지 않을까 해서...

들여다 봤는데...

암것도 안 보이더란.... ㅎㅎ







구글맵에서 퍼온 ....

위에서 본 사진이다....

커다란 바위산 같은 곳의 일부를 파내어...

공간을 만든 후....

지붕을 덮어서...

교회를 만든 모양새다....








교회 입구를 찾으려....

거의 한 바퀴를 돌다시피 했는데.....

옆은...

이렇게 노출된 부분도 있네....








드디어...

입구를 찾았다.... ㅎ







그닥....

입구 같아 보이지 않는 입구다.... ㅎㅎ







 입장하려면....

줄을 서야 한다....





입구 오른쪽 위에.....

십자가가....

꽤나  특이하다.....







입구......암석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근데 여기.....

입장료를 받더란.....

교회에서 입장료를???

살짝 실망했다.....

무슨  몇 백년 된 문화재도 아니고.... ㅡ.ㅡ







무튼...

작업만큼은....

엄청 힘들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오오~!

유리 지붕이 보이기 시작한다.....






입장료 1인 3유로 씩을 내고 입장했다....






사진으로 많이 보긴 했지만....

내가 ...

그 안에 있을 때의 느낌은...

또 달랐다...


암석벽을 그대로 이용해....

천장만 얹은 형태로 지어진...

암석 교회....







22 km의 구리줄을 이용한.....

반지름 24m의 천장.....

그 가장자리는 유리를 덮어....

자연 채광이 되도록 했다....








음향 전문가가 참여해서 지었기에....

음향 시설도 최상이라고 한다....

그 결과...

음악회가 자주 열린다고....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회 중의 하나라고 하던데....

물론...

아름답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름다운 교회라기보다...

특이한 교회라고 하는 쪽이..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ㅋ







파이프 오르간 옆쪽으로는...

살짝 굴곡지게 디자인되어 있더란.....






여기서 보이는 저 돌담은....

아까 들어오기 전에 우리가 봤던 그 돌담이 아니다...

이건 내벽이라면...

아까 우리가 본 외벽 돌담은...

저 위 바깥쪽으로...

그러고 보니...

저 유리 지붕을 통해서...

바깥 돌담이 살짝 보이기도 한다.... ^^










자연 채광이 주는....

은은함과 따사로움이 참으로 좋다.....






이 교회의 예배 시간은 언제일까....

주일에만 예배가 있는 걸까?





제대의 배경은....

암석... 바위벽이다....






군더더기 장식이 없고....

아주 아주...

심플하다....






제대 앞부분이 이리 넓은 것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여기서 이렇게 보니....

모두 다 관광객들이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교회라는 생각보다는...

유명 관광 상품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ㅡ.ㅡ








이제...

저 2층에도 올라가보자....






아마도...

파이프 오르간을 옆에서 찍은 거였지 싶다...












2층이다.....







예나 지금이나....

건축을 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정말...

존경스럽다....

이렇게....

특별한 건축물을 만나게 되면...

그 생각은...

더더욱 확고해진다....






22 km나 되는 구리줄을....

빙빙 돌려서 만든 천장....






어찌 생각하면....

암석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가 전혀 없을 것 같은데도....

자연 채광 덕분에....

실내는 상당히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이다....








왼쪽... 파이프 오르간 위쪽의 돌들을 보면...

자칫..

바윗돌들이 쏟아져 내리진 않을까 싶기도 한데....

설마...

그런 일은 없겠지? ^^






음~ 저곳은....

상황실??? 통제실???

뭐라해야하나?

전체적인 조명... 음향..

뭐 이런 거 통제하는 곳 같은데...






암튼....

너무 많이 가보고 싶었던....

헬싱키의 암석 교회....

이렇게...

내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나니....

왠지...

뿌~~~듯하다.... ㅎ


그리고....

50여 년 전의 ...

티모와 투오모 형제에게 경의를.... ^^






우리가 관람을 마치고 나왔을 때도....

여전히 들어가려는 관광객들의 줄은 이어지고 있었다... ㅎ






자~!

이제 또 이 거리를 걸어서....

우리의 다음 목적지로....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