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카펠리 레스토랑.............헬싱키, 핀란드..... 9/16

blue63 2019. 5. 25. 21:14




2017. 9. 16. 토...... 15일차















우리 여행의 마지막 식사는....

우아하고 ....

럭셔리하게 하기로 했다.... ㅎㅎ






에스플라나디 공원 끝 지점에 있는....

헬싱키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에서.... ^^






since 1867 의 유서깊은....

카펠리 Kappeli ..... ^^

시벨리우스가 자주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제법 규모가 커서....

카페... 바... 레스토랑으로 나뉘어져 있다....







1867년  얀그렌 Jerngren이라는 제빵사가....

에스플라나디 공원 노점에서....

페이스트리와 레모네이드를 팔았던 것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져....

오늘날 헬싱키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카펠리가 되었다고 ~~~ ^^


세계에서 1인당 커피 소비량이 가장 많다는 핀란드....

그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일단....

통유리를 많이 쓴 건물 외관이....

상당히 멋스러웠다....

헬싱키에서는...

유일한 목조 건물 카페란다.....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목조 건물.....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었지만....






우린....

실내로..... ^^







들어서니....

이정표가... 뙇~!

약간 복잡해보일 수도 있으나....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카페... 바... 레스토랑이다... ^^






들어서는 정면에....

인포메이션 같은 ...

데스크 아래 쪽으로...

예전 카펠리 사진이 있다.....







언제쯤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보이지도 않는 사람들의 옷차림으로 미루어....

19세기 아닐까 싶더란....







들어서서 왼쪽은....

카페....

커피... 음료와 함께....

간단하게 빵이나 디저트 등을 먹을 수 있는....






가운데 안쪽으로는...

술을 마실 수 있는 바....






카페도...

바도 아닌.....






레스토랑으로 고고~!!!










통유리 전면에...

뭔가 잔뜩 걸려있길래....

도대체 뭔가 했더니....

아하~!

아까 식당 앞에서....

포스터를 찍은 기억이 나네.... ㅋ







바로 요거....

수오미 100주년....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서....

유리 예술 전시회를 하고 있는 거였다...... ^^







우리가....

안내되어 들어간 곳은.....






예뻤다.....

밖에서 보는 카펠리도 아름다웠는데.....

카펠리 안에서 내다보는 밖도....

아름답더란....







사계절 풍광이 모두 아름다울 것 같은.....

신록의 봄....

짙푸른 여름....

컬러풀한 가을....

순백의 눈이 덮힌 겨울....

아름답지 않은 계절이 없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







진정....

사랑스러운 공간.... ㅎ






오~!

연인이 앉으면....

딱~! 좋을 자리.... ^^






곳곳에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시각적으로 갑갑하지 않도록....

눈 높이에는....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었다....

배려의 아이콘이었다.... ^^






기본 세팅....






열심히 메뉴 공부를 하고....

주문을 했다.... ^^







식전빵에 발라먹을 버터와...

요 앞의 것은 무슨 맛이었는지...

생각도 안 나.... ㅠㅠ






오호~!

식전빵은....

직원이 저리 트레이를 가져오면....

그 중에서 골라서 접시에 담는 시스템.... ㅎ







다른 빵들은 대충 맛을 알 것 같길래....

좀 특이해보이는 요걸로 집었는데....

실수였던 듯 ㅎㅎ

뭐... 봐도 뻔하잖은가.....

그저... 과자같은 맛... ㅋ

너무 과자같았다.....

차라리 걍 평범한 빵이 나았을 듯.... ^^







메인이 나올 때까지....

행복에 겨워....

창 밖의 즐거움을 눈에 담고.... ㅎ






냄푠이 먹은 안심 스테이크.....







내 마지막 식사는....

등심 스테이크.... ^^


분위기도 최고~!

맛도 최고~!

기분도 최고~!


벋뜨......

곧.....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건....

함.정.

ㅜ.ㅜ







계산서마저도....

분위기 만랩~! ^^






뭐 그리 착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우리의 마지막 식사였으니...

용서해주마.... ^^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식당을 나오면서....






테이블보의 무늬를 찍었는데.....






같은 문양으로 띠벽지를 둘렀더란..... ㅎ







내 생에....

또 한번의 헬싱키가 있다면....

그땐...

카펠리 카페에서 커피 마시기...... ㅎㅎ






실내보다도....

밖에 손님이 훨씬 더 많았다....

유럽인들은....

정말 야외를 좋아한다....

오늘도...

해가 좋은 날이어선지....

야외 테이블은 빈 자리가 없을 정도... ㅋ






우리의 마지막 식사를....

유쾌하고 ...

풍요롭게 해줬던....

카펠리....


내... 너를 잊지 않으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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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 네 장은.....

어제....

탈린에 다녀와서.....

호텔 들어오기 직전에...

잠시 주변 산책하면서....

카펠리 밤 모습 찍은 거.... ^^





카페 쪽....






중앙 입구....







요 안쪽이 우리가 식사했던 곳.....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행복했던 추억....

고이 간직해야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