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6. 토..... 15일차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끝내고......
이제......
호텔에 들러 짐을 찾아....
헬싱키 역에서 공항가는 기차를 타면.....
여행이 거의 마무리가 된다....
호텔 가는 길에....
헬싱키 대성당에 다시 한번 들러본다....
호텔 바로 근처라서...
이래 저래 몇 번 지나쳤지만....
이른 아침이거나...
밤 늦은 시간이라...
안에는 들어가볼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대낮이니...
문이 열려있겠지.... ㅎ
여러번 찍은 헬싱키 대성당의 모습 중...
오늘 아침에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이....
제일 예쁘더란.....
측면의 아침햇살을 수줍은 듯 받고 있는 모습....
핀란드인의 정신적 지주라 일컬어지는....
헬싱키 대성당 Helsingin Tuomiokirkko......
핀란드 루터교의 총본산으로.....
1852년 건축가 카를 앵겔 Carl Engel 이 설계했다고 한다....
'발틱해의 아가씨'라는 상큼한 애칭을 가진 헬싱키.....
그린색 지붕과 새하얀 외관으로....
상큼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
위치적으로 헬싱키 시내의 중심부에 있기도 했고....
원로원 광장과 함께 있어서....
헬싱키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들러보는 곳 중 하나이지 싶다.... ^^
카펠리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원로원 광장 쪽으로 가는 길....
여지껏 본 시티 투어 버스 들 중에서...
헬싱키 투어 버스가 가장 사람이 많아 보였다 ㅎㅎ
우리가 몇 번 이용했던 트램도 지나가고....
원로원 광장에도....
시티 투어 버스가 몇 대 있었는데....
여기도 손님들이 그득~ 그득~~~ ^^
조금 전까지만 해도...
파랗던 하늘이....
곧이라도 엄청나게 쏟아부을 태세다.....
신고전주의 양식이라고 한다.....
지붕 위에 12사자 상이 띄엄 띄엄 서있다......
계단 위에 올라서서 내려다본 원로원 광장.....
아직 바다 쪽에는 파란 하늘인데...
이쪽은 검은 먹구름이.... ㅎ
성당 내부는....
생각보다...
소박했다....
개인적으로는....
과한 장식보다는....
요런 분위기가 더 좋다.... ㅎ
군더더기 장식 없이....
아주 간결한 .....
대형 파이프 오르간도 나름 심플하다..... ㅎ
우리가 성당 안에 있는 잠깐 동안......
한바탕 소낙비가 쏟아진 듯.....
땅이 흥건히... ㅎㅎ
그래도...
저쪽 바다쪽은 아직도 파란 하늘이다.... ^^
헬싱키 대성당을 이렇게 잠깐 둘러보고는.....
자~!
이제......
짐 찾으러....
호텔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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