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my........... ^^/충청, 경상, 전라도

비비비당...................부산 달맞이길

blue63 2019. 11. 9. 21:42




2019. 10. 7







부산엘 가게 되면....

새로운 곳엘 가기보단...

자꾸만 갔던 곳엘 또 가게 된다....

물론... 그곳이 좋기 때문에 또 가는 거지만....

가끔씩은 새로운 곳엘 가보고 싶은 맘도 있기에...

이번 부산 여행에는....

새로운  한 곳을 추가.... ㅎ

이번 여행에 함께 한 엄마에게 ...

좋은 선물이 되리라 생각하며...

고른 곳이다.... ^^






부산... 달맞이길에 있는....

전통 찻집..


비비비당.....


非 非 非 堂....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곳이다....

웨이팅이 길다고 후기에 많이 올라와 있고...

더구나 일요일이었던지라....

정말 많이 기다리면 어쩌나...

하면서 갔다...

다음날 월요일에 가고 싶었지만...

월요일은 휴무~! ㅡ.ㅡ






(사진출처 : 네이버 지도)


내비가 일러주는 대로 갔는데...

우린 저 위쪽에서 내려와....

건물 바로 아래 주차장으로 골인~!

마침 주차 공간이 딱 한 군데 있었는데.. .

운좋게도 바로 주차할 수가 있었다.... ㅎ

그래서...

건물 전체 사진은 못 찍었기에....

외관 사진은 네이버에서 퍼왔다... ^^


솔직히...

외관만 보자면....

안 들어가고 그냥 지나칠 듯한.... ^^;;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서 내리니.....








이 집의 첫인상....


넘 예뻤다..... ㅎ

어떻게 저런 돌을 구했을까나.....

꽃꽂이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서....

엄마랑 한참을 들여다보면서...

여기...

쥔장 참 맘에 든다며....

엘리베이터 앞의 꽃 장식에도 이정도 신경을 쓴다면....

이집에서 내놓는 차는.....

무조건 믿고 마셔도 될 것 같다며 이야기를 했었는데...ㅎㅎ

나중에 기사를 보니....

매주 꽃들을 바꿔준다고 한다..... ^^







마치...

갤러리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









전통 찻집이라선지....

한옥 인테리어다....








실제로 올라가면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ㅎ

계단 옆 벽면에....

난간대신 붙여놓은 손잡이가 넘나 재밌어서 찍어본.....








화장실 표시도....

굳~!







들어오면서.....

요기서 먼저 주문을 하고 들어간다....

셀프 서비스는 아니다... ㅎ

주문만 먼저 하고.....

계산은 나중에 나오면서 하는 시스템.... ^^








쥔장의 명함도 꽂혀있네.... ㅎ

비비비당....

원 소 윤 대표.....


상호 비비비당의 뜻이 궁금해서...

좀 검색을 해봤는데....

그대로 옮겨와 봤다.....


" 비비비당은 일종의 언어유희인데,

'아닐 비(非)' 세 개와 '집 당(堂)'이 모여

'아니고 아닌 것이 아닌 상태'로

무념무상의 편안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번뇌를 떨친 것도, 떨치지 않은 것도 아닌 경지를 일컫는

불교 용어 '非 想 非 非 想 處(비상비비상처)'의 뜻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


-  자료 출처 : 주간인물 -







소품 하나 하나가 예사롭지 않고.....

뒤에 보니...

상품권도 있는 듯....







가격은 그리 착한 편은 아니지만......

이곳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나오면서는....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ㅎ






들어서면서 왼쪽으로 있었던 좌식 테이블 방.....

여긴 자리가 없어서 패스했지만....

이곳 창가자리도 꽤 전망이 좋았다....





(자료 출처 : 네이버)


비비비당 측에서 네이버에 제공한 사진인 듯....





저 방을 지나쳐 안쪽으로 들어오면....

요런 분위기..... ^^

입식 & 좌식 테이블이 섞여 있다....


다 둘러본 내 개인적인 생각은....

위 사진의 왼쪽....창가 자리가 가장 전망이 좋은 듯.... ㅎ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생각이 다를 수도 있지만...

내 생각은 그렇단 말쌈....


일요일 오후라서 웨이팅을 걱정하면서 왔는데...

다행히도 주차도 너무 운좋게 쉽게 했고... .

테이블도 2~3 테이블 정도는 비어 있는 상태였다.... ㅎ

저 안쪽까지 재빠르게 스캔하고는....

바로 요 왼쪽 자리를 잡았다... ^^





오른쪽 좌식 테이블은....

아쉽게도 전망이 없다... ㅠㅠ

오로지 한옥 분위기만 즐길 수 있는.... ㅎ


아~!

위 사진의 왼쪽 테이블도 전망 좋은 자리.... ㅎ

하지만...

그쪽 자리는 서양인 손님들을 포함해서 이미 만석...






제일 안쪽의 좌식 테이블은....

물론 바다 전망은 좋긴 한데.....

그냥 바다만 보이고...

하나 단점은...

오후 시간에는...

해가 그대로 들어와....

눈이 부시고...

여름철엔 좀 더울 수도 있단....






이쪽이....

초입부 테이블....

다 같은 바다 전망 같아보이지만....

창가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뷰가 좀 다르다.... ㅎ





우리가 앉은 옆엔....

요런 장식장도....

2층에 다기 등 비비비당 아트센터가 있다고 하는데...

미처 들러보진 못했다....

혹시 다음에 가게 되면 꼭 들러봐야지....






처음에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보이는....

다른 손님들의 뒷모습 ㅎㅎ

잠시 후에....

저기 왼쪽 손님들이 나가시는 바람에....

우리가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







메뉴판....






냅킨 누름이....

넘 앙증맞고 예쁘다.... ㅎ






ㅎㅎ 글씨 알아보기가 쫌....


주문을 하고....





창가 자리가 나길래...

얼른 자리를 옮겼다.... ^^






그렇다....

창가 자리에선....

바다 뿐만 아니라.....

작고 아름다운 항구도 같이 보인다.... ^^






청사포란다....

한번도 가보진 않았지만.....

이름은 좀 들어본 듯....





엄마께서 주문한....

대추차....






내가 주문한 호박 식혜.....


플레이팅.... 너무 맘에 든다..... ㅎ

대추차는 대추차대로....

호박 식혜는 호박 식혜대로.....






엄마....

대추차가 굉장히 진하면서 맛있다고 하신다....





호박 식혜....

당연히 맛있었다.... ㅎ






여기에 앉아서....

다식과 함께 차를 마시는 동안.....






엄마는 ...

외국 어딘가에 와있는 것 같기도 하다며....

너무 좋아하셨다.... ㅎ

완전 성공이다...^^


4년전 둘이 함께 했던 홍콩 여행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나무접시에 어울리게 올라앉은....

저 ...

나뭇가지 같은 포크 좀 보소.... ㅎㅎ

음...

실제 나뭇가지를 포크로 사용한 건가???

뭐가 맞는 건지 모르겠지만...

무튼 센스있는 조합.... ^^






요거...

볼 때는 전혀 상상을 못했었는데....

먹어보니...

술떡같더란.... ㅎ

속에 팥소가 들었던가? ^^






옆자리 손님들이 일어나셨길래.....

테이블 치우기 전에 잽싸게 찰칵~!

뭣땜에???

플레이팅 보느라... ㅎ

두 분 다 우리랑 다른 걸 주문하셔서....

그릇... 플레이팅이 다 다르다...






그저....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될 듯한 곳이다....


엄마랑 나랑....

비비비당을 넘나 맘에 들어하며 높이 쳐준 것은....


차와 다식이 맛있고....

전망 좋고...

분위기도 좋고....

다 좋았지만....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직원들의 태도였다....

참... 바쁘게 보였는데도....

참.... 친절했다....

바쁘면서도.....

참으로 조용하게....

모든 것이 잘 돌아가더란..... ^^





청사포.....

아주 작은 마을이지만....






빨간색....

하얀색....

등대가 참 이쁘게 앉아있다....






앞으로 부산엘 가게 되면....

월요일만 아니라면....

들를 곳이 또 하나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