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mmy........... ^^/제주도

무인카페 로렐라이.............도두 해안도로

blue63 2012. 10. 28. 23:38

 

2009. 12. 30

 

 

 

 

 

도두 해안도로의

카페 거리 거의 끝 즈음에 있는 무인 카페 로렐라이.....

건물 모습이 좀 맘에 안들어서 안들어갈까 했는데

(제주에선 무인카페 '오월의 꽃'인가가 유명하다던데 넘 비교가 되어서리...ㅋ)

커피도 좀 마셔야겠고해서....

막상 들어가니.....생각보다 아기자기 꽤 신경쓴 흔적이.....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무인카페.....로렐라이

 

 

 

 

 

 

 

 

 

1층은 그냥 카페....

2층, 3층이 무인카페......

2층은 넓은 홀.....

커다란 창으로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고

손님이 우리까지 합해서 모두 4팀...

그 중에 두 팀은 화장실 저 건너편에....

글구 한 팀은 우리가 거의 나갈 때쯤 들어왔기 때문에

2층 홀이 거의 우리 독무대....ㅋㅋ

맘껏 사진찍고 왔다갔다하며.....

 

 

 

 

 

 

 

원두커피...헤즐럿....맥심 믹스....코코아....유자차....녹차...둥글레차....등등

웬만한 차 종류는 다 구비해놓은 듯....

요기서의 카페놀이도 나름 재밌었다는....ㅋ

우린 둘 다 맥심 믹스를 마시고....

울이뿐 쫑우는 코코아를.....

 

 

 

 

 

요기 조기.....아기 자기....ㅋㅋ

 

 

 

 

 

 

요 안쪽은 단체석이라고.....ㅎㅎ

 

 

 

 

 

방명록도 요렇게 컬러풀하게.....

 

 

 

 

쥔장의 배려가 참으로 살갑더라는.....ㅋ

 

 

 

 

 

3층으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

3층은 다락방 스타일....

 

 

 

 

 

쥔장의 아들딸이 어린 시절

바다를 바라보며 큰 꿈을 품었던 '꿈꾸는 다락방'이란다.....

아마도 지금은 그 아이들이 성장해서

이곳을 카페로 다시 꾸민 듯....

 

 

 

 

 

 

 

 

우리의 맥심 .....^^

 

 

 

 

 

재밌는 카페놀이를 끝내고는....

(물론 설거지까지 깨끗하게...ㅋ)

계산함에 우리의 차값 7500원을 정확히 넣고....

순간....좀 망설이기는 했다

2500원짜리 차 3잔....물론 7500원이 맞으나

10000원을 그냥 넣어야하나....어쩌나...

그래도 7500원을 정확하게 넣는 것이 좀 더 의미있는 거 아닌가 싶어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