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으로 사라질 경춘선 기차에 몸을 싣고....... 춘천으로...

 

2010. 12. 12

 

ㅜ.ㅜ
작년 여름 정도부터 정리해야할 줄줄이 밀려있던 사진들.......

거의 1년이 다되어가니......

아.......

나의 이 게으름을 어찌... 해야할꼬..... ㅜ.ㅜ

밀린 순서로 따지자면

한겨울에 다녀온 춘천행은 아직 그 순서가 멀었으나....

어제 춘천엘 다녀온 관계로다.......ㅋ

12월에 다녀온 것을 먼저 정리를 해야

어제 다녀온 것을 또 추가로 정리할 수가 있기에........ㅋ

.

.

.

.

.

.

 

이제 며칠 후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춘천행 기차.....

대학 시절 MT를 떠날라치면 어김없이 탔었던......

춘천행 기차에 몸을 싣고

..........

 

 

 

 

 

 

 

 

 

 

 

 

 

 

 

 

 

 

 

 

 

 

 

 

 

 

 

 

 

 

 

 

 

 

 

서울 - 춘천  새로이 운행될 전철이 시운전 중인 듯.....

 

 

 

 

 

 

 

새로운 역사들로 인해.......

없어질 운명에 놓인 예전의 역사들........

 

 

 

 

 

 

드뎌......

남춘천 역에...............

 

 

 

 

 

이제 사라질 날이 얼마 안남아서인지....

KBS 에서도 취재를 나왔더라는.......ㅎ

 

 

 

 

 

 

 

이 남춘천역도 마찬가지로 역사의 뒤안길로.........ㅜ.ㅜ

 

 

 

 

달리는 기차.........바퀴가 대답하려나......

 

 

 

남춘천 역을 빠져나와

택시를 타고 점심 먹으러 고~~~

 

춘천엘 가게 되면 막국수는 항상 "별당 막국수" 집엘 가서 먹었었으나....

이번엔....

구봉산 아랫쪽 ... 동면으로.....

 

 

촌두부, 춘천 막국수, 메밀 만두국, 감자전......

맛나고 배부른 식사를 하고는

 

심이님께서 추천해주신 산토리니로 고고~~~

산토리니는 춘천 시내 야경을 봐야하는 곳이라는데.......

시간 관계상.... 동선상.... 어쩔 수 없이

환한 대낮에 잠시 들렀다는....  ㅜ.ㅜ

 

예전에.....

동해안 쪽에 놀러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

춘천을 경유해서 올 때

몇번 지나갔던 길....

그 길 언저리에 자리한 산토리니....

 

 

 

 

 

 

 

 

 

 

 

잠시....

산토리니에서 내려다보이는 춘천 시내 전경을 구경......

여기는 나중에 야경을 볼 수 있는 상황일 때

다시 한번 올것을 기약하며......ㅋ

 

 

 

 

 

 

 

 

 

 

 

 

 

 

 

 

 

 

 

 

 

산토리니에서

의암 호반에 위치한 춘천 MBC로 고고~~~

여기 또한 심이님께서 추천해주신 갤러리 카페라는..... ㅎㅎ

 

 

 

 

 

 

 

 

 

 

 

 

 

 

 

갤러리 카페

 

R. MUTT 1917

 

 

 

 

 

훗~ 심이님 말씀대로 딱 내 취향의 .........

마음에 쏘~옥 든 곳...... ^^*

 

 

 

 

춘천 MBC에서 공지천교까지

주~욱 이어지는 일명 황금비늘 길.....

황금 비늘 테마 거리.....

 

 

 

 

소설가 이외수의 베스트 셀러 소설 "황금비늘"의 배경지인 공지천과 의암호......

물, 호수, 안개, 추억, 낭만, 문학과 예술이 깃든 춘천의 상징 공간인

공지천을 소규모 테마 파크로 조성했단다......

 

 

 

 

 

 

 

 

춘천 MBC에서 공지천을 따라 황금 비늘 거리를 걷다보면....

어느새 옛날 옛적 그 유명했던 "이디오피아의 집"이 나온다....

빨간 지붕의 "이디오피아의 집"......

우리 세대라면 대부분 알만한 곳.....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이곳에 얽힌 추억 한 두 가지 쯤은 가지고 있으리라......ㅎ

 

 

 

 

 

 

 

황금 비늘 거리 입구에 세워져 있는 조형물.......

 

 

 

 

 

왼쪽의 뚝방길이 황금 비늘 길......

 

 

 

이디오피아의 집 앞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으로.......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나....

십수년째 가고 있는  명물 닭갈비.....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에서도 줄서서 먹는 몇 안되는 집 들 중의 하나라는......

 

 

 

 

배가 하~나~도 안고픈 상태라서.....ㅠㅠ

닭갈비 2인분만 시키고....

사리 추가도 NO...... 볶음밥도 NO........ㅋ

 

 

 

 

닭갈비를 먹은 후엔.....

소화도 시킬 겸

춘천 명동 한바퀴...... ^^*

 

 

 

  

 

 

이제 며칠 뒤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남춘천역....

 

 

 

 

 그리고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