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전국 방방곡곡......

공세리 성당.................아산

blue63 2013. 3. 14. 20:52

 

2013. 3. 12

 

 

 

 

 

공세리 성당.........

예전부터 얼마나 가보고 싶었던 곳인지......

 

1890년부터......12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성당......

공세리 성당을 찾았을 때의 시각이

오후 6시경......

워낙 흐린 날이었기에......

이때쯤엔 사알짝  어둑어둑해지기 시작......

그래서.....

그 분위기가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70편이 넘는 영화, 드라마를 촬영하기도 했다고.......

300년 안팎의 국가 보호수가 3그루나 있기도 하고.....

 

 

 

 

 

 

 

수많은 순교자들을 모시고 있는 중요한 성지이기도 하다고........

또...... 이명래 고약이 시작된 곳이기도......

1895년에 이곳에 부임한 에밀 드비즈 신부님이

프랑스에서 배우고 익힌 방법으로 원료를 구입해 만들어 무료로 나누어 주었는데....

그 비법을 당시 신부님을 도와드렸던

이명래(요한)에게 전수하여....

이명래 고약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보급되게 되었다고 한다......

 

성당이 지어지기 전에는 ......

예로부터  충청도 일대에서 거두어들인 세곡을 저장하던 공세 창고가  있어서

공세곶 창고지로써 역사적 유적지의 의미가 있기도.......

 

 

 

 

 

 

 

아..........정말 아름답다......... ^^*

120년 동안......관리도 참으로 잘한 듯........

 

 

 

 

 

 

 

성당 내부.......

정갈하고도...........넘 이쁘다........

여기 저기 더 찍고 싶었지만.......

왠지....그래선 안될 것 같아.....

아쉬움을 남기며.......딱 한 장만..... ㅜ.ㅜ

 

 

 

 

 

성당  옆 모습.......

스테인드 글라스 마저도.......넘  정겹다.....

 

 

 

 

박물관과.......영물관........

 

 

 

 

왼쪽 나무가.......수령 380년된   느티나무......

성당과.....넘  조화롭게   ^^*

 

 

 

 

 

 

 

 

 

 

 

 

 

 

바로......380년된......느티나무......

그 자태가.....대단한 듯..... ^^*

 

 

 

 

 

성당 바로 옆에 보이는 저 뒤쪽의 나무가.....

조 위에서 말한 380년된 느티나무......

그리고 사진 왼쪽 끝....앞쪽에 보이는 나무는.....

수령 350년의  팽나무......

뿌리가 참으로 멋있었던.......ㅎ

 

 

 

 

 

 

 

성모 마리아상......

 

7시 미사 시간을 위해......

자그마한 언덕길을 힘겹게 올라오시는.....

등굽은 할머님들......

성당 구경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너무나 평화로이 건네 주시던 인사 말씀........

아......정말  가슴 따뜻해지더란.......^^*

 

 

 

 

 

 

 

 저 뒤에는 피정의 집.......

요 나무는.....250~300년 정도된  느티나무란다.....

왜 이리 가지를 많이 잘라놓았나 했더니만.....

아파서..... 치료 중이라고.... ㅜ.ㅜ

 

 

 

 

잘라진  가지 끝에서......

저렇게 무수히  작은 가지들이.........

아마도  ....

 곧   회복되리라...... ㅎ

 

 

 

 

 

 

 

 

넘...... 아름다웠던  그곳......

또 다른 계절에.....

다시

찾아가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