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5
명희의 추천으로 찾게된
이타미 준의........ 방주 교회.....
그 엄청난 바람의 송악산을 뒤로 하고 달려
방주 교회에 도착한 시각은 6:20 PM...
그 첫인상은.....
자그마했지만....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모습.....
발 디딤돌 조차도.....
노아의 방주에서 모티브를 얻어온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교회는.... 물 위에 올라앉아있는 형태로......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 준의 설계로 지어진......
교회 내부도 볼 수 있게끔 개방 시간이 있던데.....
우리가 갔었던 시간은 아쉽게도.... ㅡ.ㅡ
요런 디자인.......
정말 좋다.... ^^
일본 시즈오카에서 나고 자란 이타미 준은.....
인생의 황금기를 제주에서 살며 많은 활동을 했다고 한다.....
물, 바람, 돌의 건축가라고 불리운다는
이타미 준.....
교회 후미쪽에 있는 징검다리를 건너.....
주차장 건너편으로......
교회..... 좌측이라고 해야하나? ㅎ
지붕은 금속 재질의 모자이크(?)식으로 처리했는데......
제주의 하늘이 이 지붕에 투영되기도 한다고.....
옆면은.....
유리와 목재를 사용......
물의 수면을 보면.......
바람이 어느 정도였는지..... ㅎㅎ
정말...
추웠다....
ㅡ.ㅡ
유리로 처리된 옆 벽면이었기에.....
내부를 살짝 들여다볼 수도 있었단....... ^^
옆면을 돌아보고......
이제 앞 쪽으로...............
방주 교회의 위용...... ㅎ
노아의 방주가 어찌 생겼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에서 이리 보니....
물 위에 떠있는 뱃머리 같은 느낌이 드는 듯...... ^^
왼쪽 .... 저 뒤쪽에 보이는 건물은......
올리브 카페..
내부에 들어가보질 않아서.....
저 위에 난 작은 창이.....
안에선 어떤 모습일지....... 궁금.... ㅋ
아래쪽에 보이는 유리창(?) 부분은.....
목사님 설교하시는.... 연단(?)
왼쪽 날개처럼 보이는 저 곳....
유리로 처리된 부분 너머 저 뒤쪽으로도 징검다리가 있는데.....
앞쪽에도 징검다리가.... ㅎ
측면에서 본 모습......
겨우 10분도 채 안되는 동안.....
자그마한 교회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으~~~~~
어찌나 춥던지....
아까 송악산에서의 숨 못 쉴 정도의 바람과는 또 다르게....
바람은 그 보다는 덜 했지만.....
손이 시려울 정도의 추위에 몸이 꽁꽁 ㅡ.ㅡ
올리브 카페로 들어가서....
잠시 차 한 잔 마시고 쉬었다 가기로.... ㅋ
이런...... 저런.......
커피 관련 기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던.....
요런 분위기...... ^^
시간이 늦어서인지....
손님은..... 한 테이블 뿐 ㅋ
주차장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방주 교회를 바라보며......
편지를 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고....
혼자 왔으면....
이런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으련만....
친구들과 함께이니....
걍~ 패~~~쑤~
와우~ 커피 가는 기계가 엄청스리 많더라~~~
저 멀리 산방산이 내려다보이는...... ^^
따뜻한 날.......
다시 한번 찾고 싶은.....
방주 교회와....
올리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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