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22
화양연화.......좋아하는 영화..
장만옥, 양조위........좋아하는 홍콩 배우..
그래서....
그곳으로 갔다.....
저녁을 먹으러.......... ㅎ
골드핀치 레스토랑..
트램을 타고.....
골드핀치 레스토랑이 있는 코즈웨이 베이로~~~~
아.....
이것이 실수였다....ㅋ
내가 미리 알아놓은 ....
골드핀치 찾아가는 길은......
MTR....F 출구로 나가서......아주 쉽게 두번만 턴을 하면 되던데.....
그렇게 갔어야 했는데.....
지하철 타러 밑으로 내려가고... 어쩌고..... 귀찮아서리....
트램이 암래도 덜 걷겠거니 해서리.....
ㅎㅎ
그래서리.... 트램을 타고 갔더니만......
일단.... 트램 정류장에서.....
F 출구는 보이질 않고.....ㅜ.ㅜ
제니 베이커리를 찾아갈 때 큰 공(?)을 세웠던.....
구글맵은......
ㅠㅠ
하필이면 이때 렉이 걸려서리......ㅡ.ㅡ
멈춰버렸고......
몇몇 행인에게 물어봐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고........ㅡ.ㅡ
결국.....
헤매다가.....
다시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서.....
F 출구를 찾아나와....
처음 알고 있었던 방법으로.....
아주 쉽게......ㅡ.ㅡ
골드핀치 레스토랑을 찾았단........
헤매느라.... 30분 가까이 시간을 허비하고는..... ㅠㅠ
흑~
헤매다가.....
너무나 쉽게 찾은......
골드핀치 레스토랑............
주말에는 줄을 서기도 하나보던데......
평일 저녁이라서인지....
줄은 서질 않았다....
하지만....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거의 꽉~ 차 있었던.....ㅎ
영화 '화양연화'를 찍었다고 해서 유명해졌나???
무튼....
40년 전통의 양식 레스토랑이란다.....
골드핀치는.....황금방울새..
미리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블랙 페퍼 스테이크가 맛있다길래......ㅎ
화양연화 세트랑... 2046 세트도 있다던데.......
세트는 암래도 양이 너무 많을 듯 하야....
단품으로..
흠~ 요 대목은... 아쉬웠던....ㅋ
원래는... 새우 요리를 먹으려고 했는데.....
슈림프 요리가 있냐했더니.....
없단다....ㅎㅎ
이짝은 슈림프보다는.... 프론을 즐겨 쓴다는 것을 깜빡~! ㅡ.ㅡ
글구......
메뉴가 이렇게 떡~하니 눈 앞에 있었는데도.....
왜 내 눈은.....
아래쪽으로는 안 내려가고....
위 4~5 칸에서만 헤맸던 것일까......ㅡ.ㅡ
아래쪽을 한번만이라도 훑어봤다면.....좋았을 것을.....
무튼....
새우가 없다는 바람에....
갸우뚱~ 이상타~~~~ 하면서....
가격대가 좀 있긴 했지만서도....
베이크드 랍스터를 주문.....^^;;;
우리가 앉은 자리 건너편 쪽에......
2046의 한 장면 사진이 걸려있다......
식사를 하는 장면인 듯......ㅎ
바로 요 장면?!!!
구김간 초록색 테이블보.......ㅎㅎ
40년 전통이라더니.....
이 집도....
옛스러움을 그대로 고수하는.......^^
레스토랑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소품 하나 하나도 그렇고.....
몇 십년 전으로 되돌아간 듯한.......^^
어찌 보면 촌스럽고.....
어찌 보면 예스러운.....
식전 빵.......
빵은 따끈하게 나왔다.....
피클?!
뭐.... 나쁘지 않았던......ㅎ
잠시 후엔 이 자리마저도 손님이 앉았지만.....
아직은 비어있는.....ㅎ
요런 분위기다.....
벽지며..... 커튼이며..... 그물처럼 늘어져있는 조명 장식이며....ㅎ
꽤나 넓었던 식당 내부......
우리 자리와 요 자리가 제일 안쪽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마도 이 두 자리가 최후의 두 자리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
먼저..... 랍스타 요리가 나왔다......
흠~
가격대비...... 완죤 비추~! ㅡ.ㅡ
엄마도 양이 정말 적으시고....
나도 저녁은 그닥 많이 먹질 못하기에......
스테이크 2개는 너무 많을 듯 싶고....
그렇다고 둘이 들어가서 하나만 주문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가벼운 해물 요리 하나 더 주문하려던 것이었는데....
그게 바로... 가벼운....
그릴드 프론 정도였으면... 딱~! 이었을 것을......
왜... 눈이 그리로 가질 않아서리....ㅡ.ㅡ
뭐.... 후회해봤자 이미 늦었고......
이왕 나온 거...
맛있게 드셔 주셔야지.....
그리고 나온......
블랙 페퍼 스테이크......^^
사진엔 없는데.....
(위 사진 왼쪽 끄트머리에 아주 살짝 나오넹~ ㅋㅋ)
소스가.... 따로 담겨져 나왔다.....
주로 카레 담아 나오는 식기에.....
튈 수 있으니 조심해서 부으란다......
뜨거운 철판 위에.....
소스를 조심히 부으니.....
오~!
지글지글 마구 끓는다.......ㅎ
사진엔 이렇게 보이지만.....
엄청 큰 두 덩어리였다...........ㅜ.ㅜ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아주 부드럽고.... 술술 잘 넘어가는..... ^^
소스도 맛있었고......
결국은....
좀 남기고 말았단.... ㅡ.ㅡ
스테이크가 맛있으니....
집에 두고온...
울집 세 남정네 생각이......ㅎㅎ
나오면서.....
사진이 걸려있는 자리.... 한 컷!
쟤네는 좋겠다.... ㅎ
역시 양조위가 주연인 영화 '2046' 포스터도..... ^^
이 영화는 보진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찾아봐야지 싶네... ㅎ
영화 2046 한 장면...... ^^
나오면서.....
우리가 식사를 했던 안쪽 홀 말고.....
바깥 쪽 홀에도 사진이 걸려있다....
요 사진은....
화양연화의.....
장만옥과 양조위가.....
차를 마시는 사진.....
조 자리에.....
정말... 앉고 싶었지만.....
우리가 들어갔을 땐....
이미 거의 모든 좌석이 꽉 찼었고....
비어있는 자리는 그야말로 두어군데?
선택의 여지없이....
종업원이 앉으라는 대로......
저~~~ 안쪽 자리로.....ㅋ
ㅎㅎ
요 장면인 듯 싶네.....
골드핀치 장면이... 세 번 나온다던데.....
다시 한번 영화를 봐야겠다..... ^^
.
.
.
.
화양연화는....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재작년 겨울.....
엄마께서 많이 아프셔서.....
우리 집에서 3개월을 지내셨을 때.......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시고 나서....
롯데 시네마에서 울냄푠까지 셋이 함께 본....
영화라서 조금 더 의미가 부여된다.... ㅎ
엄마도....
그때 봤던 영화... 기억하시네.... ㅎ
배도 넘 부르고........
슬슬 걸어서.....
타임스 스퀘어까지.......
올라가지는 않고......
걍 아래에서 한번 휘리릭 보고는......
MTR을 타고....
호텔로~~~~ ^^
'해외 여행 > 홍콩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NOBU 노부 인터콘티넨탈 홍콩..................셋째 날(2) (0) | 2015.06.15 |
---|---|
2 IFC tower ..... 55층 무료 전망대............셋째 날(1) (0) | 2015.06.12 |
리펄스 베이의 더 베란다 The Verandah..........둘째 날(2) (0) | 2015.06.05 |
2층 버스 타고 스탠리 빌리지로........둘째 날(1) (0) | 2015.06.05 |
트램타고 예만방(유문펑)으로...그리고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첫째 날(2) (0) | 2015.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