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홍콩 2015

화양연화의 그곳..... 골드핀치 레스토랑.........둘째 날(3)

blue63 2015. 6. 10. 18:14

 

 

 

2015. 5. 22

 

 

 

 

 

화양연화.......좋아하는 영화..

장만옥, 양조위........좋아하는 홍콩 배우..

 

그래서....

그곳으로 갔다.....

저녁을 먹으러.......... ㅎ

 

골드핀치 레스토랑..

 

 

 

 

 

 

 

트램을 타고.....

골드핀치  레스토랑이 있는 코즈웨이 베이로~~~~

 

아.....

이것이  실수였다....ㅋ

 

내가 미리 알아놓은 ....

골드핀치 찾아가는 길은......

MTR....F 출구로 나가서......아주 쉽게 두번만 턴을 하면 되던데.....

그렇게 갔어야 했는데.....

지하철 타러 밑으로 내려가고... 어쩌고..... 귀찮아서리....

트램이 암래도 덜 걷겠거니 해서리.....

ㅎㅎ

그래서리.... 트램을 타고 갔더니만......

일단.... 트램 정류장에서.....

F 출구는 보이질 않고.....ㅜ.ㅜ

제니 베이커리를 찾아갈 때 큰 공(?)을 세웠던.....

구글맵은......

ㅠㅠ

하필이면 이때 렉이 걸려서리......ㅡ.ㅡ

멈춰버렸고......

몇몇 행인에게 물어봐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고........ㅡ.ㅡ

결국.....

헤매다가.....

다시  지하철 역으로 들어가서.....

F 출구를 찾아나와....

처음 알고 있었던 방법으로.....

아주 쉽게......ㅡ.ㅡ

골드핀치 레스토랑을 찾았단........

헤매느라.... 30분 가까이 시간을 허비하고는..... ㅠㅠ

 

 

 

 

 

 

흑~

헤매다가.....

너무나 쉽게 찾은......

골드핀치 레스토랑............

 

 

 

 

 

 

 

주말에는  줄을 서기도 하나보던데......

평일 저녁이라서인지....

줄은 서질 않았다....

하지만....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거의 꽉~ 차 있었던.....ㅎ

 

 

 

 

 

 

영화 '화양연화'를 찍었다고 해서 유명해졌나???

무튼....

40년 전통의 양식 레스토랑이란다.....

 

 

 

 

 

 

 

골드핀치는.....황금방울새..

 

 

 

 

 

 

미리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블랙 페퍼 스테이크가 맛있다길래......ㅎ

화양연화 세트랑... 2046 세트도 있다던데.......

세트는 암래도 양이 너무 많을 듯 하야....

단품으로..

 

 

 

 

 

 

 

흠~ 요 대목은... 아쉬웠던....ㅋ

원래는... 새우 요리를 먹으려고 했는데.....

슈림프 요리가 있냐했더니.....

없단다....ㅎㅎ

이짝은 슈림프보다는.... 프론을 즐겨 쓴다는 것을 깜빡~! ㅡ.ㅡ

글구......

메뉴가 이렇게 떡~하니 눈 앞에 있었는데도.....

왜 내 눈은.....

아래쪽으로는 안 내려가고....

위 4~5 칸에서만 헤맸던 것일까......ㅡ.ㅡ

아래쪽을 한번만이라도 훑어봤다면.....좋았을 것을.....

무튼....

새우가 없다는 바람에....

갸우뚱~ 이상타~~~~ 하면서....

가격대가 좀 있긴 했지만서도....

베이크드 랍스터를 주문.....^^;;;

 

 

 

 

 

 

 

우리가 앉은 자리 건너편 쪽에......

2046의 한 장면 사진이 걸려있다......

식사를 하는 장면인 듯......ㅎ

 

 

 

 

 

 

 

바로 요 장면?!!!

 

 

 

 

 

 

 

구김간 초록색 테이블보.......ㅎㅎ

40년 전통이라더니.....

이 집도....

옛스러움을 그대로 고수하는.......^^

 

 

 

 

 

 

 

 

레스토랑 전체적인 분위기도 그렇고......

소품 하나 하나도 그렇고.....

몇 십년 전으로 되돌아간 듯한.......^^

어찌 보면 촌스럽고.....

어찌 보면 예스러운.....

 

 

 

 

 

 

식전 빵.......

빵은 따끈하게 나왔다.....

 

 

 

 

 

 

 

피클?!

뭐.... 나쁘지 않았던......ㅎ

 

 

 

 

 

 

 

잠시 후엔 이 자리마저도 손님이 앉았지만.....

아직은 비어있는.....ㅎ

요런 분위기다.....

벽지며..... 커튼이며..... 그물처럼 늘어져있는 조명 장식이며....ㅎ

 

 

 

 

 

 

 

꽤나 넓었던 식당 내부......

우리 자리와 요 자리가 제일 안쪽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마도 이 두 자리가 최후의 두 자리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

 

 

 

 

 

 

 

먼저..... 랍스타 요리가 나왔다......

흠~

가격대비...... 완죤 비추~! ㅡ.ㅡ

엄마도 양이 정말 적으시고....

나도 저녁은 그닥 많이 먹질 못하기에......

스테이크 2개는 너무 많을 듯 싶고....

그렇다고 둘이 들어가서 하나만 주문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가벼운 해물 요리 하나 더 주문하려던 것이었는데....

그게 바로... 가벼운....

그릴드 프론 정도였으면... 딱~! 이었을 것을......

왜... 눈이 그리로 가질 않아서리....ㅡ.ㅡ

뭐.... 후회해봤자 이미 늦었고......

이왕 나온 거...

맛있게 드셔 주셔야지.....

 

 

 

 

 

 

 

그리고 나온......

블랙 페퍼 스테이크......^^

사진엔 없는데.....

(위 사진 왼쪽 끄트머리에 아주 살짝 나오넹~ ㅋㅋ)

소스가.... 따로 담겨져 나왔다.....

주로 카레 담아 나오는 식기에.....

튈 수 있으니 조심해서 부으란다......

 

 

 

 

 

 

뜨거운 철판 위에.....

소스를 조심히 부으니.....

오~!

지글지글 마구 끓는다.......ㅎ

 

 

 

 

 

 

 

 

사진엔 이렇게 보이지만.....

엄청 큰 두 덩어리였다...........ㅜ.ㅜ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아주 부드럽고.... 술술 잘 넘어가는..... ^^

소스도 맛있었고......

결국은....

좀 남기고 말았단.... ㅡ.ㅡ

스테이크가 맛있으니....

집에 두고온...

울집 세 남정네 생각이......ㅎㅎ

 

 

 

 

 

 

나오면서.....

사진이 걸려있는 자리.... 한 컷!

쟤네는 좋겠다.... ㅎ

 

 

 

 

 

 

역시 양조위가 주연인 영화 '2046' 포스터도..... ^^

이 영화는 보진 않았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찾아봐야지 싶네... ㅎ

 

 

 

 

 

 

 

영화 2046 한 장면...... ^^

 

 

 

 

 

 

 

나오면서.....

우리가 식사를 했던 안쪽 홀 말고.....

바깥 쪽 홀에도 사진이 걸려있다....

요 사진은....

화양연화의.....

장만옥과 양조위가.....

차를 마시는 사진.....

 

조 자리에.....

정말... 앉고 싶었지만.....

우리가 들어갔을 땐....

이미 거의 모든 좌석이 꽉 찼었고....

비어있는 자리는 그야말로 두어군데?

선택의 여지없이....

종업원이 앉으라는 대로......

저~~~ 안쪽 자리로.....ㅋ

 

 

 

 

ㅎㅎ

요 장면인 듯 싶네.....

골드핀치 장면이... 세 번 나온다던데.....

다시 한번 영화를 봐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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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양연화는....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재작년 겨울.....

엄마께서 많이 아프셔서.....

우리 집에서 3개월을 지내셨을 때.......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시고 나서....

롯데 시네마에서 울냄푠까지 셋이 함께 본....

영화라서 조금 더 의미가 부여된다.... ㅎ

엄마도....

그때 봤던 영화... 기억하시네.... ㅎ

 

 

 

 

 

 

배도 넘 부르고........

슬슬 걸어서.....

타임스 스퀘어까지.......

 

 

 

 

 

 

 

올라가지는 않고......

걍 아래에서 한번 휘리릭 보고는......

MTR을 타고....

호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