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미국 동부 2015

덤보 & 브루클린 브릿지.......NYC......일곱째 날(5)

blue63 2016. 8. 7. 00:35




2015. 12. 2




로어 맨해튼을 대충 돌아보고는...

지하철을 타고...

브루클린 쪽으로 넘어왔다....









 



저 앞이.... 브루클린 브릿지가 시작되는....

저 아래로 통과해서...






가다보니...

가게 앞에 줄나라비를 세워 놓은...

크리스마스 트리들... ㅎ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포스터다......

무한도전 팀도....

여기까지 와서... 패러디를 했다는데.....

보질 않아서... ;;







포스터에 나온 그곳을......

찾아 왔다.....

.

.

.

덤보..

DUMBO....

Down Under Manhattan Bridge Overpass....

맨해튼 브릿지부터 브루클린 브릿지까지의....

 아래 동네란 뜻이란다....








소호와 첼시의 비싼 임대료를 피해서...

젊은 아티스트들이 ...

브루클린의 덤보와 윌리엄스버그로 옮겨왔다고...

선착장 인근의 공장과 창고를 개조한..

갤러리와 아트 숍 등이 많다고 한다...






헤드라이트를 켠 자동차가 한 대 있으니...

뭔가 좀 있어보이는 듯? ㅋㅋ

저기 다리 아래쪽 교각 사이의 타원형 안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쏙 들어가 보인다는데...

날이 흐려서...

보이질 않는다... ㅡ.ㅡ


여기서 한참 동안 사진놀이를 하고는...

브루클린 다리 쪽으로 이동...






브루클린 브릿지에 올라오니...

어느 건물에...

'덤보'가 씌여있더란... ㅎ






뉴욕엘 오면......

뉴욕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고 하는....

브루클린 브릿지 Brooklyn Bridge 를......

꼭  "걸어서" 건너보고 싶었다......





 



ㅎ~

조금전 사진 놀이의 배경...

맨해튼 브릿지가 저쪽에 보인다.... ^^






ㅎㅎㅎㅎ

저 앞에.....

브루클린 타워 뒤로.....

보이는 게 없네.....

 

로어 맨해튼의 멋진 스카이 라인이 보여야 하는건데....ㅋ

 

 






브루클린 브릿지는......

맨해튼 섬과 브루클린 지역을 이어주는....

세계 최초의 현수교란다......

 







나무로 만들어진 보행자 전용도로가 있고....

양쪽 아래쪽으로 ....

자동차 도로가 있다.....

1,053 m 길이..







맨해튼 쪽에서 브루클린 쪽으로 건너도 되지만.....

브루클린 쪽에서 건너가야....

로어 맨해튼의 멋진 스카이 라인을 볼 수 있고....

거기에... 일몰 때쯤이면.....

스카이 라인 뒤로 넘어가는 멋진 석양까지......

아...

그 모습을 보면서 건너고 싶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네...ㅠㅠ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이렇게 구름 속에 휩싸인 브루클린 브릿지도....

나름 분위기 있고.....

멋지긴 했다.... ㅎ











몽환적인 분위기의 ...

끝판왕이었다... ㅎㅎ

꼭~

걸어서 건너보고 싶었던 로망을...

이루고 있는 중이라...

더~ 더~~~

분위기가 좋게 느껴졌었는지도.... ㅋ





나는야.......

브루클린 브릿지 위에 있도다......ㅎㅎ

 







날씨가 맑았다면...

이런 느낌이 없었겠지... ㅎ






최초로 강철 케이블을 사용한 다리라고 한다.....

공사 기간만 15년이 걸렸다고....;;

600명의 인부가 투입되었는데....

공사 과정에서... 20명이 넘는 사람이 사고로 죽음을 당해....

비운의 다리로 불리기도 한다고....ㅜ.ㅜ

 

브루클린 다리를 설계한 존 A. 로블링은....

브루클린행 페리를 타고 가다가....

배가 얼음에 갇히는 사고를 당하면서....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다리를 구상했다고.....

하지만...

그 당시만해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외면을 당했었다는데...

아들 워싱턴과 함께 '꿈의 다리' 건설을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공사가 착공되기 직전인 1869년에 사망하면서....

그의 아들인 워싱턴 로블링이 공사를 이어 받았고.....

워싱턴마저...

교각 기초 공사 도중 공기 색전증으로....

말을 할 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불구가 되었다고....ㅠㅠ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손가락 뿐..

꼭 다리를 만들겠다는 집념과 의지로....

아내 에밀리와 둘 만의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워싱턴이 에밀리에게 신호를 보내면...

에밀리가 그 내용을 기술자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공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무려 13년 동안이나....

브루클린 컬럼비아 하이트에 있는 아파트에서 ...

망원경으로 공사 현장을 지켜보면서....

손가락으로 지시를 하며 감독을 해...

브루클린 다리를 완성시켰다고 ....

진정...

인간 의지의 승리!!! 였고....

19세기 토목 공사의 경이적인 성과물로 평가된다고....







그런 히스토리를 가진 ....

브루클린 브릿지 위를 걷고 있노라니....

작은 감동이 밀려오더란..... ^^







저쪽 다리는.....

브루클린 브릿지를 걷기 전... 갔었던....

덤보의 배경이 되어주는.....

맨해튼 브릿지..... ^^

왼쪽 불빛은.....심한 교통 체증....ㅎㅎ

맨해튼 섬의 퍼 드라이브라고...

우리의 88도로나 강북 강변도로 같은 도시 고속화도로.....









운무에 휩싸인 로어 맨해튼....

가까이에 오니...

그나마 아래쪽만 보인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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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다리를 걸어...

로어 맨해튼으로 들어가...

지하철을 타고...

보스턴에서 달려온 아들램을 만나기로 한 호텔로 고~!


사흘 만에...

울장남과 다시 합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