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미국 동부 2015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 타임스 스퀘어.... NYC.....일곱째 날(6)

blue63 2016. 8. 8. 00:47




2015. 12. 2






비 나리는 브루클린 다리를....

걸어서 건너....

지하철을 타고....

더 펄 호텔로....

잠시 쉬고 있으려니....

울장남 ... 보스턴에서 돌아와....

호텔서 사흘 만에 합류... ㅎ







저녁 식사를 하러...

다시 밖으로.... ㅎ

지하철을 타러 가는 도중....

내 눈에 스치는 거리 모습들..... ^^






록펠러 센터도 지나고.... ㅎ









라디오 시티 앞.... ^^






위 사진은 인스타에서 퍼온 사진....

크리스마스 때가 아니면...

조런 모습... ㅎ








다시 지하철을 타고...

저녁 식사를 하러 고~






뉴욕 지하철 노선도......

복잡해 보이긴 하지만.....

상, 하행선 입구가 다른 역이 있는데....

그것만 조심하면....

그닥 어려울 것은 없었다.....









막상 뉴욕엘 가기 전에는....

뉴욕 지하철은...

너무 더럽다... 너무 위험하다... 너무 냄새난다...

아주 안 좋은 얘기들만 들었었는데...

물론...

그동안 정화 사업을 많이 하긴 했겠지만서도...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 비슷....

그닥... 위험할 것도...

그닥... 더러울 것도 없더란..... ^^






전철을 타고...

15분? 20분? 정도 갔으려나....

윌리엄스버그 브릿지를 건너자마자....

우리가 저녁 식사를 할...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간판이 보인다... ㅎ







전철역에서....

가까운 곳에....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다...






조명이 예쁘게 밝혀진 저 고풍스런 건물은....

지나가면서 봐도...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여....

궁금했었는데....

찾아보니....

Weylin B. Seymour's 라고....

결혼식이나 프로포즈 등  기타 다른 행사들을 하는...

이벤트 홀이란다... ^^






바로 그 앞에....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가 있다....

Peter Luger Steak House......

단독 4층 건물 모두 식당인 듯....






26년 동안 뉴욕의 넘버 원으로 손꼽히는 스테이크 하우스란다....

예약은 전화로만....

결제는 현금으로만.....

ㅋㅋ

아날로그적이라고 해야하나.....

콧대가 높은 거라고 해야하나.....

 

무튼....

편안한 분위기에서....

최상의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길래....

고~!








수 년 동안.... 자갓 서베이 선정 식당......







흠~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입구는 정신이 없을 정도로 활기찬 분위기....ㅋ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미국 식당들은 우리와는 달리....

식당 입구에....

바를 만들어 놓아.....

웨이팅하면서....

한 두잔씩 하면서 기다리는 분위기가 많더란....






 


우린.....

다행히도 예약을 한 덕분에.....

웨이팅 없이...

바로 2층으로 안내.... ^^

2층은...

1층보다는 많이 차분한 분위기였다... ㅎ








식탁이....

특이하게도....

식탁보도 안 깔려있고...

(물론.. 식탁보 안 깔린 식당은 많지만... ㅎ)

식탁 재질이...

마치 아무런 마감 처리를 안 한 듯한...

원목 그 자체인 듯이 보였다....

물이 한 방울만 떨어져도...

물 자국이 고스란히 남는.... ㅋ







1887..

125년이 훨씬 넘었넹.... ㅋ








쉬는 날이 없는 식당인가보군.... ㅋ









일단....

메뉴를 훑어보고.....







난  스테이크는 2~3점 정도면 되므로....

STEAK FOR TWO와.....







Sliced Tomatoes & onions, With Luger's Own Sauce(for 2) 를 주문....









식전빵과......

피터 루거 특제 소스.....







만능 소스다.....ㅎㅎ

이 소스가 인기가 좋아....

따로 판매까지 한다고 하던데....

실제로...

스테이크를 찍어 먹기도 하지만.....

슬라이스 토마토를 주문했는데.....

토마토에도 저 소스를 얹어서 먹으란다....ㅋ

 








극강 비주얼..... ㅋ

사진은.... 실제보다 좀 못하넹....

접시까지 오븐에 같이 들어갔다 나오는 듯.....

지글지글 끓으면서 서빙이 되더란......


 






서빙해주시는 웨이터 분.....

완죤 센스쟁이..... ㅋㅋ

스테이크를 한 점 썰더니.....

저렇게 고기 안쪽 면이 보이도록 놓더니.....

잠시... 사진 찍을 시간을 준다....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ㅎㅎㅎ










한 점을 더 썰더니......

레이디 퍼스트 정신에 입각해......ㅋ

내 접시에만 요래 이쁘게 얹어주고는.....

가뿌린다.... ㅋㅋ

탱썰랏~ !












아들램과 냄푠은....

레어가 더 좋았겠지만......

나 땜시....

미디엄으로..... ^^;;

.

.

.


우리 셋 다 모두....

엄지 척~!

여즉 먹어본 스테이크 중....

정말 최고였다며.... ㅎㅎ








옆 테이블....

잠시 테이블 회전되는 틈을 타서 한 컷~!






살짝 중후하면서도...

그닥 군더더기 없는 인테리어다.... ^^






저쪽 테이블도...

손님이 빠지자마자...

급하게 한 컷~! ㅋㅋ


.

.


분위기도.... 맛도...

완죤 좋았던.... ^^

딱 한 가지...

착하지 않은 가격만 빼고는.... ㅋ








초콜릿~ ^^

계산을 하면.... 서비스로 준다.... ㅎ








나오면서 2층 바 한 컷~!

2층 바는 1층과는 달리....

웨이팅 손님이 없어.....여유롭다.....

그저 식사 손님들 주문만 해결하면 되는 듯... ^^








윌리엄스버그 다리와....

아까 전철 타고 오면서 봤던...

그 간판... ^^






진정한 관록이 느껴지는....

멋진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멋진 식사를 했단.....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듯.... ㅎ








자~ 이제......

흡족한 저녁 식사도 했으니.....

록펠러 트리 점등식을 보러 가야징........







흠~~~~ 

근데.........

낮과는....

좀 다르네...

분위기가....






 

차량 통제를 하는 도로도 여러곳......

이런 바리케이트를 끝도 없이 세워 놓아서....

길 한번 건너기도 어찌나 어렵던지.....







어쨌든.....

힘들게 힘들게......

록펠러 센터 가까이에 접근 성공......








근데....

경비가 엄청 삼엄하다.....

미국 경찰들....

무셔~~~ 

ㅡ.ㅡ









우산은 소지가 안 된다......

그래서...

들어가면서 사람들이 버리고 간 우산들.... ㅋ

저건.... 맡기고 간 것이 아니라....

버리고 간 것이다.....

아마도 저걸 다시 찾기는 힘들 듯.....

바로 처분하는 걸로 알고 있다.... ㅡ.ㅡ

 

우린 일단.....

우산을 버릴 수는 없어서.....

아들램이 우산을 가지고 있을테니....

엄빠 먼저 들어가서 보시고 오시란다.....








가방 검사까지 받고.....

록펠러 센터로 한 걸음 더 다가섰건만.....

ㅎㅎ

저쪽......

파란 불빛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건물 모퉁이를 돌아야......

트리가 보이는데.....

캐롤 소리와 행사 멘트만 계속 들리고....

저 앞....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부터는.....

옴짝달싹을 안 한다.....

빈틈없이 꽉 찬 인파로.....

더 이상의 전진은 불가능..... ㅠㅠ

.

.

.

 

눈물을 머금고 후퇴를 해야했다는....

슬픈 이야기....

ㅠㅠ


.

.

.

 

세상에.....

여기까지 와서.....

코 앞인데....

그걸 못보고 가야하다니.......

 

 

 

 

 

든든한 울장남....

너무나 애석해하는 이 엄마를 불쌍히 여겨....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더란.... ㅎㅎ

 

그 특단의 조치 이야기는....

나중에... ^^








너무나 쓰라린 가슴을 안고...

호텔로....






타임스 스퀘어의 밤은....

늘 대낮같단..... ㅎ








이제 이 타임스 스퀘어도....

지금이...

마지막이다.... ㅡ.ㅡ








토이 저러스....

한번 들어와 봤으나....

역시...

우리완 거리가 멀고... ㅋ








이때만 해도....

아직...

2015 였네.... ㅎ







미군... 모집 & 신청하는 곳인가보다....

타임스 스퀘어 한복판에.... ㅋ










타임스 스퀘어 한 켠의 기마경찰......

미국의 공권력은.....

우리랑 비교도 안 되게 ....

막강한 듯...

그렇게 ... 보였다.....













사흘 만에 아들과 합류해서.....

좋았고....

뉴욕의 마지막 밤이라서....

슬펐고....

.

.

.

 

그렇게....

또 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