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사가현 2016

다테이와 전망대..부겐 하우스..시볼트탕..... 우레시노.... 10/26

blue63 2016. 11. 18. 16:44




2016. 10. 26







우레시노에 도착한 어제....

평소 잘 안 먹던 녹차 종류를 많이 마셔선지...

잠을...

2시간도 채 못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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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무거운 몸으로....

료칸 요시다야의 예쁘고 맛있는 조식을 먹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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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정은...

조용하고 작은 마을 우레시노를 한 바퀴 둘러보고...

다케오로 가서...

보고 싶은 곳 세 군데 들러....

사가로 가서 하루를 마무리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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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후...

먼저 카페 키하코에서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오픈 시간까지 30분이나 남아서....

먼저..

택시로 움직여야 하는 다테이와 전망대에 갔다오기로... ^^

택시는 료칸 우레시노 직원이 불러줬다...





택시 타고 가면서.... ㅎ

우리네 풍경과 너무나도 비슷....






일본인 수준으로 일어를 구사하는 ...

명희가 앞자리에.... ㅎㅎ





이제.... 산으로 올라간다.... ㅎ

료칸 요시다야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거리였던 듯....






전망대를 따로 찍은 것이 없어서리.... ㅠㅠ

다테이와 전망대이다....

택시 기사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주신.... ㅎㅎ

.

.


여긴 아예 교통량이 없는 곳이라서...

기사 아저씨께 잠깐만 기다려 달라고 했더니...

아주 흔쾌히 수락하시면서...

아예 시동도 끄고...

내리셔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전망대에 함께 올라가....

이런 저런 설명도 해주셨다..

어찌나 친절하시던지... ㅎㅎ

물론...

통역은 명희가... ^^





저기 어디쯤에....

료칸 요시다야도 있을텐데....

건물이 그닥 크지 않아서...

금세 찾기가 쉽지 않더란.... ㅡ.ㅡ





너무 작긴 하지만....

주황색 지붕의 시볼트탕이 보인다.... ㅎ






마을 오른쪽 끝부분에....

활처럼 휜 하얀 선이 보인다....

그게 바로...

신칸센 공사를 하고 있는 거라고....

우레시노 역이 생기는지 궁금해서 물으니....

생긴다고 한다....

4년 후에....


지금은 우레시노에 기차가 안 들어와서...

교통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때가 덜 묻고...

덜 복잡한 것이...

우레시노의 매력 중의 하나일 듯 싶은데....

신칸센이 개통된다면...

훨씬 접근성은 좋아지겠지만...

우레시노도 다른 온천 도시들처럼...

개발되고...

복잡해지고...

팽창되겠지....

ㅡ.ㅡ

그렇게 되기 전에...

다시 한번 가보았음 싶은...

바램이...

꼭~! 이루어졌음 좋겠다...

4년 이내에.... ^^







녹차로도 ....

유명한 우레시노.....





녹차밭이 정말 많은 곳은...

우레시노 올레길 중에 있다고 하는 것 같던데..

우린 올레길을 걷지는 않으니...

걍~ 요 정도로 만족... ㅋ






전망대 2층에....

테이블과 의자 같아 보이는....






가까이 가보니....





방향 표시가 되어 있더란.... ㅎ






다테이와 전망대에선....

그렇게....

우레시노 마을을 내려다보고....








바로 요 택시로....






다시 마을로 내려간다....

내려갈 때는....

기사 아저씨의 배려로....

올라 올 때와는...

다른 길로.... ^^







내려가면서...

가는 길이라....

잠시 히젠유메카이도 앞에서...

인증샷만 찰칵~!

17세기 중엽(에도시대)의 ....

일본을 재현한 테마 파크라고 한다....

닌자, 공주, 사무라이가 방문객을 반긴다고 하는데...

우린.....

못 봤다... ㅡ.ㅡ







다시...

료칸 요시다야 앞으로 왔다....

친절하신 기사 아저씨...

감사했습니다~! ^^






이젠...

키하코가 오픈했으니....





예쁜 카페 키하코에서....


http://blog.daum.net/les0628/903








커피 마시면서.... 폭풍 수다..... ㅎㅎ







그리고선....

잠시...

족탕까지..... ㅎㅎ






요런 뷰를 보면서..... ^^






이젠 정말....

요시다야와 아쉬운 이별을 할 시간.... ㅜ.ㅜ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고 맡겨둔 짐을 찾아....

우레시노 버스 터미널로 간다....

물론 걸어서 이동해도 먼 거리는 아닌데....

송영 서비스가 있다 해서...

이용하기로... ㅎ

요 차가 어제 우리를 픽업해주고...

오늘 버스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는 차.... ^^






우레시노 버스 터미널.....

많이 낡아 보이더란.... ㅎㅎ






깃뿌 매장.....

표 파는 곳... 이제 요 정도는.... 캐치~! ㅋㅋ






조 뒤의 인형이...

우레시노 온천 로고인가?

료칸 요시다야에도 있었던 거네.... ㅋ





먼저....

버스 시간표를 보고...

다케오로 가는 차 시간을 알아본다....






이때가 11시가 살짝 넘은 시각....

오후 1시 42분 차를 타면 적당할 듯 해서....

그리 하기로 결정....

2시간 40분 동안...

우레시노 대충 둘러보고...

점심 먹고...

터미널로 돌아와야 한다...

시간은 충분할 듯.... ^^






요 코인 라커에 짐을 넣어두고....

우레시노 마을 탐방에 나선다....


아~!

저 코인 라커....

생각보다 비쌌었다... ㅡ.ㅡ

우리 가방이 커서 그랬나...

500엔~700엔 정도...






우레시노 온천 마을엔....

료칸과...

음식점 만이 간간히 있을 뿐... ㅎ










저~ 산 위에....

조금 전 다녀온...

다테이와 전망대가 보인다.... ㅋ







우레시노 강도 건너고....






요 모자이크는..

천둥 폭포인지를 형상화 한 것 같은데...

우린 이번 일정에는...

가보질 못했다...







도자기와 차의 고장 답게....



ㅎㅎㅎ


이쯤에서...

뒤늦게 사가현 소개를....

사가현은....

동으로는.... 후쿠오카 현...

서로는.... 나가사키 현...

남으로는 .... 아리아케 해...

북으로는.... 현해탄에 인접해 있는...

큐슈 북서부에 있는 현이다....







우리의 제주 올레를 수입해간...

큐슈 올레가 17개 코스나 있다고 하는데....

난 아직...

걸을 엄두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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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왜란 때...

조선의 도공들이 많이 끌려가...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 지역이...

도자기가 많이 발달했다고 한다...

사실...

도자기를 위주로 보려면...

아리타와 이마리엘 갔어야 했는데...

우린... 두 곳은 패~쓰~~~

도자기에...

그닥 관심이 없었기에... ㅋ

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닿는다면...

가보고는 싶다...








드뎌...

부겐 하우스에 도착....

근데...

하늘이... 왜 이리 어두운고얌.... ㅡ.ㅡ







들어가는 입구는.... 영~

컨테이너 같은 것을 이용해 만든 듯....







부겐 하우스....

Bougain House.....






요 할인권은....

버스 터미널에서 얻었다... ㅎ







꽃을 팔기도 하네~






요기가 입구다....

아주 커다란 비닐 하우스에....

꽃으로 꾸며 놓은....





일명 종이꽃???

부겐베리아..... 다.....






중앙 아메리카와 같은 열대 우림에서 서식하는 꽃이라고...






온도 등...

환경을 맞춰서...

1년 내내...

화사한 부겐베리아를 볼 수 있게 해 놓은 곳이다....






설명을 들으니....

저 분홍색이 꽃이 아니라...

그건 꽃받침이고...

안에 작은 하얀 것이...

꽃이라고 하네.... ㅎㅎ






난 개인적으로 꽃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데....






워낙 꽃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해....

들렀다... ㅎㅎ






꽃이 흐드러지게....

이쁘긴 한데....

여기...

좀 더웠다.... ㅡ.ㅡ





요건....

특이하게도...

이중색을 띄고 있어서.... ㅎ






하얀 꽃 늘어진 게...

젤 이뻤던 듯....








거의 끝 부분 쯤엔....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요런 자판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으니...

요 음료는 무료로 포함... ^^





한쪽 옆엔....





이렇게 전시되어 있는 공간도 있었고....






아~ !

들어올 때....

통에서 뭔가를 하나씩 뽑으라 하더니.....

우리 셋은 모두 꽝~!이 나왔고...

명희만 과자 쿠폰에 당첨~ ㅋㅋ

명희가 일본통인 걸...

알아본 건가??? ㅎㅎ






음료수와 과자 먹으며....

휴식..






버스 터미널에서 가져온...

지도도 다시 한번 들여다 보고.... ㅎ






우레시노.....

교통의 사각지대다... ㅋㅋ

기차 노선이 우레시노만 피해서 가넹....

그래도...

4년 후엔...

신칸센이 들어온다니...

남 부러울 거 없을 듯....

.

.

.


잠시 휴식 후에...

이젠 점심을 먹으러 ....






오잉?

가다보니....

료칸 요시다야 안내 표지판이.... ㅎ






지금까지 올린 위의 사진들에서도 보듯이....

여기 우레시노....

도대체...

거리에 사람이 없다...

마치...

우리가 거리를 전세내서....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

.

.

.


힐링을 외치며...

작고 소박한 시골 마을을 원했던 우리에게....

완죤...

딱~! 이었다.... ㅎ






여기도 온천 료칸인가본데....

역사가 깊은지...

뭔가가 많이 적혀 있다...

@@







식당으로 가는 길에....

신사 입구....






신사엔 그닥 흥미가 없으므로....

패~쑤~~~






노천 족욕탕......

온천 마을이라선지....

여기 저기 이런 무료 족탕이 있다...

올레꾼들이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고....






바로 옆의...

모래 족탕은....

뭔가 공사중이더란....






우린....

좀 아까...

료칸 요시다야에서 족탕을 하고 왔으므로...

패~쑤~~~ ^^








거리 표지판에....

이렇게 친절하게 한글도 있다....






족탕 바로 앞에 있는 ...

단풍나무 식당....

우레시노에서 우리가 선택한 식당.... ^^



http://blog.daum.net/les0628/904








작지만....

예쁜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아주 흡족한 마음으로 하고.....







다시 또 마을 탐방에 나선다....

이리 ~ 저리~~~






바로 부근에 또 족탕이 있다....






시볼트 족탕..... ㅎ





시볼트 족탕이 있는...

유유 광장(온천 광장)....






여기는....

우레시노 강 옆에 있는...

대중 온천탕...

시볼트 탕이다...






건물이 상당히 이국적.....

'일본'이라는 책을 출간해서...

일본을 유럽에 알린...

(책의 후반부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소개도 실려 있다고.)

독일 출신 의사... 시볼트의 방문을 기념해서...

붙인 이름이라고....


시볼트는....

네덜란드 왕실 군의관으로 복무하다...

동인도회사의 조사관으로 일본으로 파견되었는데....

그때...

나가사키의 데지마에 머물렀다고 한다....

나중에는 일본인과 결혼도 하고....

명의로 소문나....

많은 인재들이 몰려들었다고....

큐슈 곳곳에는...

시볼트를 기념하는 곳이 있고...

열차 중에도 '시볼트호'가 있다고 한다... ㅎ








무슨 유적지인 듯....

료칸 자리였나보다...

우레시노 다리 옆에...





시볼트 탕 바로 옆에 있는....

우레시노 다리...






새로 도색이 되어 있어서....

새 다리인 줄 알았는데....








사진을 보니...

꽤 오래된 다리다....






여기도...

올레길.... ㅎㅎ






저 위의 사진에 있는....

커다란 료칸이 있는 줄 알고 다리를 건넜는데....

그 건물은 아마도 없어졌나보다...

다른 평범한 건물이... ㅎ












이렇게....

시볼트 탕까지 둘러보고....





다시...

우레시노 버스 터미널로 간다...

버스 시간에 맞춰서~~~






아까 지나면서 본 시볼트 족탕....

ㅎㅎ

지금은 아까보다 사람들이 좀 더 많아졌다...








꽤나 서구적인.... ㅎ

흠~

이번에 알게 된 건데...

지나면서...

동네에 어울리지 않게...

유난히 세련되거나 서구적이거나 럭셔리하거나 해서...

무슨 음식점인가? 하고 유심히 들여다보면....

음식점, 카페 아닌...

바로....

Barber Shop......

여기 말고도...

정말 많이 봤었던.... ㅋ

바버 샵이....

남자들 머리 자르는 이발소에 국한된 건지...

여자들도 이용하는 미용실의 개념인지는...

잘 모르겠다...

무튼...

예전에도...

일본의 미용비가 비싸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화려하고.. 세련되고.. 럭셔리하고.. 고급진..

일본의 미용실.. ㅎ







정말 사람 구경하기 힘들었던 곳....






드뎌....

버스 터미널에 도착~!






코인 라커에서 가방 꺼내어...

레드 라이너...

요 빨간 버스를 타고...

우레시노를 떠나.....






두 번째 도시인...

다케오로 간다....


다케오도 역시...

1300년이나 되는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온천 마을....

그래도...

다케오에는 기차가 다니고 있어...

우레시노보다는...

좀 더 복잡하리란 생각....






저기...

아까 다테이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신칸센 공사 현장... ㅎ






가다보니....

길 가에 신칸센 광고판도.... ^^






4년 후에 완공~!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다케오....








거의 다 온 듯..... ㅎ

우리는....

다케오 온천 역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