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사가현 2016

다케오 시립 도서관.. 다케오 큰 녹나무.. 다케오 온천 로몬.....다케오.... 10/26

blue63 2016. 11. 19. 20:36




2016. 10. 26






우레시노 버스 터미널에서 ....

버스를 타고 ...

30분 정도.....

다케오 온천 역 앞에서 내렸다....






다케오 온천 역은....

우레시노 버스 터미널과는 많이 다른 모습... ㅎ

물론 기차 역과 버스 터미널이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규모면에서 확실히 달랐다...






일단 역 구내로 들어가....






일본은 웬만하면...

이렇게 한글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쉽게 다닐 수가 있다...






우린 ...

잠시 후에 ...

남쪽 출입구로 나갈 거다.... ㅎ






다케오는....

잠시 들러가는 것이므로...

짐을 역내 코인 라커에 넣어두고....

다케오 탐방에 나선다...







잠시 후에 보러 갈...

다케오 온천 로몬... 모형이.... ^^





일본 사람들은....

기차를 참으로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일단...

매표소로 들어가....

사가 시로 가는 기차 시간표를 알아보고....






여기도 다케오 온천 로몬....

다케오의 명물이긴 ... 명물인가 보다.... ^^






한 켠에 있는 관광 안내소에서....

우리말 지도도 챙기고....

사실...

다케오에서는.....

딱 세 군데만 보고 갈 것이었으므로...

안내소에서 뭐 물어볼 것도 없었다...

온천 로몬.... 큰 녹나무... 도서관...

이렇게 세 군데를 순서대로 보려고 했는데....

순간.. 그 앞에 있던 직원이...

뭔가 도움을 주려는지 참견을 한다... ㅋ

어디, 어디 갈거냐고....

물으니...

명희가 오데, 오데 간다고 했다...

이미 지도도 있었고...

길도 빤해서...

뭐, 그닥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았는데....

오~ 노~!

그게...

그렇지가 아니했다... ㅋ

그니까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하고...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한다는 말이 맞다... ㅋ


난.... 온천 로몬---> 큰 녹나무---> 도서관...

순서로 돌아보려 했는데...

그 직원 왈....

순서를 도서관--->큰 녹나무--->온천 로몬...

으로 돌아보란다...

이유는...

온천 로몬에서 큰 녹나무가 있는 신사로 가는 길이...

계속~ 오르막길이란다....

ㅎㅎ

그니까...

큰 녹나무에서 로몬 쪽으로 가야...

내리막길로 쉽게 갈 수 있단 말씀.... ^^


어찌나 고맙던지... ㅎ






지도 한 장 씩 들고....

난 구글 맵 켜고....

목적지...

다케오 시립 도서관을 향해서 ...

천천히~






가면서 심심하니....

수다 떨며....

괜히 셔터 한번 누르고.... ㅋㅋ


확실히 다케오는 우레시노보다는 크고....

사람들도 좀....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길거리엔....

다니는 사람들이...

밸로 없다...





아~

저기 보이는 산이....

미후네야마....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우리 넷의 눈에 동시에 띈....

작고 예쁜 빵집.....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리오....  ㅡ.ㅡ






길까지 이미 건너왔다가....

다시 건너갔다.... ㅋ








들어가기 전....

창을 통해서 훔쳐본 빵 집은...

귀욤~ 귀욤~~~






대체 빵집 이름이 뭐냐고 명희에게 물으니...


고무기코 오보

치이사나 이에.....


밀 공방

작은 집.... 이란다.... ㅎ








정말 작은 미니어처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ㅎ










요 작은 세면대...

넘 귀여워...

일본은 식당마다 요런 작은 세면대가 ...

마이 발달했더란...








아~ 이 사이즈가....

정말 작았었는데....

옆에 비교되는 물건을 놓고 찍질 못했네... ㅋ









난 사진 찍느라 정신 없었고....

친구들이 빵 몇 개 골라서...

사가지고 나왔다... ㅎㅎ






정말...

입꼬리가 올라가게 만드는...

빵 집이었다.... ^^






빵 집에서 얼마 안 가....

바로 다케오 시립 도서관이 나타났다...






앞에 주차장도 꽤 널찍하다.....






도서관 표지판이....

상당히 특이하다....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가....





표지판 살펴보러.... ㅎ

요렇게 앞 뒤 이중으로 되어있는데....

뒤에는...

MUSIC... MOVIE... BOOKS.... 라고...






이게 ... 평면에 씌여진 글씨가 아니고...






이렇게...

울타리처럼...

비어있는 공간들이.... ㅎ





미후네야마를 옆에 끼고 있는 다케오 시립 도서관은...

2013년 4월에 재개관을 했다는데....






다케오 시 자체는 인구 5만의 도시지만....

이미 100만 인파가 몰린 도서관이라고...

그만큼 외부에서 많이 찾아와...

유명해진.... ^^





입구....






실내 촬영은 금지가 되어 있어...

홈피에서 퍼왔다...

외관보다는...

내부가 더~ 더~~~

독특하고 좋았던....

다케오 시립 도서관....





도서관 쪽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꼭 가봐야 하는 도서관으로 ...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한다...








홈피에는 사진이 생각보다 없어서....

ㅡ.ㅡ

구글 맵에서까지... ㅋ








외관이나 내부 인테리어만 독특한 게 아니라...

시스템 면에서도...

도서관...서점...카페가 일체적으로 융합된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듯...







간접 채광이 되게끔 한 천장....

멋지다....


1층 입구 옆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우리도 커피 한 잔씩 ... ㅎ








바로 옆 야외 테라스에서....

조금 전 산 빵과 함께 먹으며....

잠시 ....

늘어져(?) 있었다.... ㅋ

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다케오 시민들을....

무쟈게 부러워하면서 말이다....






저기...

지붕 위에....

투명하게 약간 돌출된 부분이....

내부에서 볼 때..

간접 채광이 되는 부분....





다케오 시립 도서관....

진심 부러운 곳이었다........






이제...

다케오 신사 쪽으로....

주차장 저쪽으로 갔어도 되었을 걸...

혹시라도 길이 막혔을까봐...

우린...

빙~ 돌아서 ㅋㅋ





뭐... 그 덕분에...

도서관 건물도 일케 다시 한번 보고....






요런 도리이도 지나가고.... ㅎ








저 앞에 보이는...

날개 펼친 박쥐 형상과 닮았다는...

미후네야마....

저 미후네 산 반대편에는...

엄청난 철쭉으로 유명한 미후네야마 라쿠엔이 있지만...

철쭉 철이 아닌지라...

우린 패~쓰~!

산을 배경삼아 자리한....

다케오 신사가 보인다...







일본의 신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지만...

그 안에 있다는...

다케오 큰 녹나무를 보러 가는 길.... ㅎ

바로 왼편이 도서관이니...

도서관과 신사는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셈이다...










도리이를 통과해 올라가서...

뒤를 보고 한 컷~!








음~ 이리로 곧장 올라가면....

신사가 나오는데...

우린 뭐 꼭 신사를 볼 필요는 없으니까....







이리로 올라가지 않고....







바로 왼쪽으로 나 있는 요 길로.... ㅎ







ㅎㅎㅎ

이런...

왼쪽으로 가면...

신사를 안 통과하고 바로 녹나무로 가는 줄 알았더니...

계단을 피해서 에둘러 가는 길이었을 뿐... ㅋ

신사 앞으로 오게 되어 있더란....








조금 전 올려다본...

계단 위의 도리이... ㅎ









조기 왼쪽 도리이....







그리로 가면....

녹나무가 있는 듯....






어찌 읽는 지는 모르겠지만....

뜻으로 봐서는...

그 녹나무... 맞지 싶네 ^^

.

.

.

흠~ 맞군....

오른쪽 기둥에는... 다케오의 큰 녹나무

왼쪽 기둥에는... 수령 3000년

 ^...^










앗~!

반갑군....

올레길 간세~!


여기도 올레길이었어.... ㅎㅎ

저기 한자...

다케오의 큰 녹나무....

녹나무 한자가...

요시다야에서 우리 방 이름과 똑같다.... ㅎ








우리가 걸어온 길....









대나무가....

엄청 시원스럽게 죽~죽~~~~

뻗어있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케오 큰 녹나무....

수령이 3000년을 넘었고...

일본 내 서열 7위라고 한다... ㄷㄷㄷ







녹나무의 크기를 가늠해보기 위해...

오른쪽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크기도 엄청나게 컸고...

그....

신령스럽기도 하면서...

음산한 기운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는데....

내 카메라로는...

그 기운이 담기질 않는다... ㅠㅠ

그나마...

명희 폰으로 찍은 이 사진이...

젤 분위기가 잘 나타난 것 같아...

사진 빌려와서.... ㅋ


만약...

이 공간에 혼자 있었다면???

으~

상상조차도 하기 싫다...







어찌나 큰 지....







녹나무의 비어있는 밑둥지 속에는...

계단으로 올라가..

그 안에...

제단을 만들어 놓았더란.... ㅡ.ㅡ

.

.

.


다케오에만....

3000년 넘는 녹나무가 세 그루 있다는데...

우린...

요거 하나만 보고..

나머지 두 개는 패~쓰~!








다시...

대나무 숲을 지나....







나오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다...

딱 한 번... ㅋㅋ


우리 또래의 아주마이들이었는데... ㅎ

반갑더란...








이제 신사를 나와....







살짝 내리막길로....

다케오 온천 로몬을 찾아 간다....

계속 이어지는... 올레길... ㅎ







흠~ 표지판에 따르면...

온천 로몬과 다케오 신사는.... 1.3 km....







이 집은....

뭔가 ...

좀 있어보이는 집이다... ㅎㅎ







가로수가....

참으로 특이하다....







어찌 욜케 생겼을꼬~~~








색이 다른 건...

새로이 나는 건가???







아무 특징 없는...

골목도 괜히 찍어보고.... ㅡ.ㅡ







신기방기한 가로수도 한번 더 찍어보고....

아...

힘들구나....






지칠 땐....

고저...

요 아이가 최고다.... ㅋ


Refreshing & Uplifting ....




 


오~ 저기...

다케오 온천 로몬이 보인다.....






어제 저녁에....

사가 공항 투어 버스가...

이리로 해서...

저 오른쪽 어디쯤에서 차를 돌려 ...

다케오에서 내리는 손님들을 내려주고...

우레시노로 갔지... ㅎ

덕분에...

로몬 야경도 보고....






이 온천 로몬은...

다케오 온천의 상징이라고 한다.....

동경역을 설계했다던...

건축가 다쯔노 킨고가 설계해서 더 유명해진?!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는 공법으로 지었다고 한다...

다쯔노 킨고는...

바로 여기 사가현... 가라츠 출신이라고...








다케오 온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로몬 안으로 들어오면....

온천이 몇 군데 있는 듯?







자판기가 발달한 일본....







온천 로몬도 대충 훑어 봤으니....

이제 나가자... ㅎ







음~

역시나...

적막한 동네....






로몬~ 빠이~!







여기도 료칸...

교토야?

화영이 말에 의하면....

다케오에선 유명한 곳인 듯...

저 클래식한 차들은...

디스플레이용인 듯???






아~!

요 집은....

어제 저녁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봤는데...

저 토끼 간판에...

조명을 참으로 예쁘게 해놔서...

눈에 띄더란...

버스가 휙 지나가는 바람에...

무슨 가게인지는 몰랐었는데...







가방 가게였군... ㅋ







들어가서 잠시 구경만 했는데....

핸드메이드 가죽 가방 전문점이더란....

한 켠에선 직접 가방 제작을 하고 있었고... ㅎ







길바닥의.... 소화전 뚜껑....






하수도... 맨홀 뚜껑....

세심하게 신경쓴 듯....

.

.

.


둘러보려고 계획했던 세 곳을 다 둘러보고는...

다시 다케오 온천 역으로~!








이제....

기차를 타고....

사가 시로 이동한다.....








바로 요 기차를 타고.....







도서관이 많이 인상적이었던 다케오.....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