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6
토요코 인에 체크인 하고....
방에 짐 대충 정리해 놓고.....
저녁을 먹으러 .... ^^
나오니...
비도 살살 내리고 있어서....
걍 택시를 타고 움직이기로...
처음에는 경찰서 건물로 지어졌었다는...
사가 레트로관....
100년이 넘었다는데...
경찰서.. 공기업 건물로 활용되다가....
지금은 식당으로... ^^
요쪽은 측면 입구다....
정면은 저기 오른쪽인데...
택시 기사 아저씨께서 우리 내리기 편하라고...
주차장 쪽으로 들어와주셔서...
요 옆문으로 들어갔다... ㅎ
건물 색감과 세트인...
쌍둥이 의자....
1층은....
카페 & 베이커리인 것 같던데....
이미 문을 닫았더란....
우린 2층 레스토랑으로 바로 올라갔다....
아주~ 아주~~~~
클래식한 공간.... ㅎ
걸을 때마다...
아주 살짝씩 삐걱거리는...
마루바닥 소리가...
참으로 듣기 좋았더랬다....
비오는 평일 저녁이라선지....
손님은 그닥~
우리 외에...
2~3 팀 정도 더 있었던 것 같다....
바로...
요 아이를 먹으러 왔단... ㅎ
CCRIAN Rice....
시실리안 라이스....
단품 2, 셋트 2....
스프와 후식은 나눠 먹고.... ㅋ
역사가 깊은 건물이어선지....
이런 저런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
주로 이 건물 앞에서 찍은...
옛 사진들....
타임 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느낌.... ㅎ
감자 스프....
맛있었다...
시실리안 라이스...
사가의 소울 푸드라고 한다....
쇼와 50년 경에...
사가의 한 찻집에서 탄생된 음식이라고....
따뜻한 밥 위에...
생야채와...
사가규의 로스트 비프...
그리고 온천 달걀을 얹었는데....
의외로 맛있었다...
사실...
큰 기대는 안 했었더랬는데... ㅋ
사가 시에서...
시실리안 라이스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은...
곳곳에 있는데...
집집마다 모양새는 조금씩 다르더란...
여기 사가 레트로관은...
음식 모양새도 좋긴 했지만...
건물 자체도 의미가 있고...
예뻐서...
뽑힌 거란.... ㅎㅎ
후식..... ^^
게다가....
슬로우 푸드 대상을 받은 유기농 음식점이라니...
여길 두고...
다른 곳엘 갈 이유가 없었다.... ㅎ
하지만...
시실리안 라이스 중...
아마도 젤 가격대가 있었다는 건..
안 비밀~! ㅋ
ㅎㅎ 귀엽~
원숭이들이다.....
눈 가리고...
입 가리고...
귀 가린....
1층은....
뭔가...
복잡하게 전시가 되어 있다...
아마도 여기서...
결혼식도 하는 듯?
건물에 대한... 설명....
나오면서...
안쪽 한번 들여다 보고....
들어갈 때와는 달리...
정문으로 나왔다.....
낮에 왔더라면....
더 예쁜 모습을 봤을텐데....
ㅎ
그래도...
가보고 싶었던 식당에서....
먹어보고 싶었던 것을 먹어서.....
매우 흡족~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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