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사가현 2016

사가시 돌아보고 집으로....... 사가시..... 10/28

blue63 2016. 12. 5. 03:37




2016. 10. 28






드디어....

3박 4일간의 사가 여행...

마지막 날이 밝았다....

늘....

가장 아쉬운 시간.... ㅡ.ㅡ






오늘 일정은....

공항으로 가는 3:05 pm 버스를 타기 전까지....

사가 시내를 대충 돌아보기로.....


.

.


헐~!

그런데...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주륵주륵.....

1층에 내려와 조식을 먹을 땐...

아예 장대비가.... ㅜ.ㅜ

좀 심란하더만....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고 나가려니까....

비는 좀 잦아들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ㅋ


요레...

우리 넷의 짐을 맡기고.....






먼저....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을 보러 가기로.....

버스를 타고 가려고....

버스 센터로....






세이유~ 쇼핑센터라고 하는 것 같던데....

우린 이렇게 지척에 두고도......

안 가봤다.... ㅋ






세이유를 기점으로....

사가 역과 사가 버스 센터가 ...

좌우로 펼쳐져 있는 형국.... ^^

버스 센터엘 갔더니....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으로 가는 버스는....

30분 뒤에야... ㅠㅠ

그래서 걍~ 택시로 고~! ^^








저기가 바로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

뭔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은 공사 중....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 바로 앞....

길 건너에....

우리가 사가 시에 온 첫날...

저녁 식사를 한 사가 레트로관이 있다....


http://blog.daum.net/les0628/908




저녁에 왔었기에....

낮에 인증샷이나 찍자며....

잠깐 ~!







아~! 참~!

이날 워낙 날이 흐리기도 했지만....

카메라가 뭔가...

설정이 잘못 되어 있어서....

사진이 모두 어둡게 나왔다...

도대체 뭘 건드렸었는지.... ㅋ






예전엔...

어찌 이리...

경찰서 건물도 예쁘게 지었었는지..... ㅎ







날이 화창했으면....

좀 더 예뻐 보였을 걸..... ㅋ








이때가 10시 쯤....

1층 오픈을 했으면....

좀 보고 가려고 했는데....

아직 오픈 전이라....

걍 패쓰~~~








사가 레트로관.... 바이~!







이제....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으로 가보자....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은....

에도 시대 말기의 사가성 혼마루 저택을....

복원한 박물관인데...

목조 건물로는...

일본 최대 규모라고 한다....







우리가 사가시를 떠날 때까지....

계속 약한 비가 오락가락....

우산을 여러번 폈다, 접었다 해야 했었다는.... ㅎ


지금 들어가려는 이 문이...

샤치노몬이라고....







돌로 만든 축대(?)를 보니....

오사카 성이 생각난다... ㅎ






입장료는 무료.....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대요도 무료.... ^^


나중에 리플렛을 보니...

도네이션 입장이던데.... ㅋ





오겐칸이라고 한다.....

리플렛에도 자세한 설명은 없어서....

걍 패쓰~






직원인지...

자원봉사자들인지...

잘 모르겠는데....

엄청 친절하다.... ㅎ






밖의 돌 축대 위가....

바로 천수대.... 덴슈다이....

천수각 터다....








흠~

영화에서 보면....

이런 문들이 샤샤샥~~~ 열리면서....

사무라이들이 좌르륵~~~

앉아있는..... ㅎㅎ


저~~~ 앞에 앉아있는 아이들은...

견학온 초딩들.....









건물이 있던 터인데....

복구는 안 하고...

건물 유구의 일부를 표시해 놓은 것이라고....








요건 뭐지?

미니 해자처럼....

건물을 둘러싸고 있다.....






솔직히....

일본 건물 자체에도 그닥 큰 관심도 없거니와....

역사가 오래된 건물도 아니고....

새로이 복원한 건물이라서...

별 흥미로움은 없었다.... ㅋ







일본의 학생들은...

견학을 많이 왔더란.....






열공 중인 일본 초딩들.... ㅎㅎ






나오면서 보니....

보드지 같은 두꺼운 종이로....

일본 무사의 갑옷(?)을 만들어 놓았더란.....





요런 투구(?)도 아주 작게 접어 놓고선..

쁘레젠또라며....

하나씩 건네준다.... ㅎ






흠~ 아마도 이건....

사가의 초대 번주 아무개가...

10월 28일에 태어났다는... 야그인 듯....

바로 오늘... ^^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에서 나와....

혼마루관에서 사가역에 이르는....

2.2 km의 심볼 로드를 걷는다.....

여기~ 저기~ 기웃거리면서.... ㅎㅎ






식당인데....

건물이 모던하고 깔끔했다....

낮에 보는 것보다...

밤에 보는 게 더 눈에 띄였었던.... ㅎ





바로 요렇게.... ㅎ

그저께 저녁...

사가 레트로관에서 식사를 하고....

사가 현청으로 걸어가면서...

눈에 띄길래...

한 컷 찍었더랬다....






읭? 저건 뭘까???






저기.... 계단도 있고....

모양새가 특이해서....

빨래터였나? 뭐였나? 봤더니....

말을 씻기고...

물 먹이고 했던 곳이란다.... ㅎㅎ






저 건물이 바로 ....

사가 현청....

그저께 저녁...

매핑쇼를 봤었던.... ㅎ






12층 건물....

사가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아무리 날이 흐리다지만....

어찌 사진이 이리 어둡게 찍혔는지.... ㅠㅠ






가끔은....

이렇게 밝게...

정상적으로 찍힌 것도 있더란....

도대체...

무슨 조화속인지.... ㅡ.ㅡ






엄청 큰 나무가 있길래....






가까이 가봤더니...

이것도 녹나무라고 써있더란.....






바로 그 옆에 있는 다리 이름도...

녹나무 다리라고..... ㅎ






다시 빗방울이 좀 굵어졌다.... ㅠㅠ







이건.... 강이 아니라...

폭 90 m 의 사가성 해자가 남아있는 것이라고....

사가성 규모가 워낙 컸었는데...

해자가 일부만 남아있다고 한다....

아까...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에서 꽤 걸어온 곳에 이 해자가 있으니....

사가성 규모는...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을 듯.... ㅎ







지도를 찾아보니....

해자 맞네 ㅎㅎ

물길이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른 쪽 일부는 없어진.....

분홍 화살표가 지금 있는 다리.... ^^








음~ 빗방울이 굵어져서....





잠시....

저 앞에 보이는 벌룬 뮤지엄으로 들어가....

비를 피하면서 박물관 구경을 하기로.... ^^






벌룬 뮤지엄도 있고...

벌룬 사가역도 있고....

역시 사가는....

벌룬의 도시.... ㅎ






내가 좋아라하는....

하늘색.... 구름.... 무지개.....

이쁘당.... ^^





요 벌룬 모양의 소품....

파는 게 있었다면...

아마도 사왔을 듯.... ㅎ






벌룬 뮤지엄에 들어가기 직전....

바로 앞이...

 마쓰바라 강....





마쓰바라 강 친수 공원에는.....

갓빠라는...

어린애 모습을 한 상상의 동물 가족이 있다는데....

요 아이가 바로 그 중 하나.... ^^







갓빠 가족은 나중에 찾아보기로 하고....

일단...

벌룬 뮤지엄으로 .... ^^







열기구 모형....

이쁘다.... ㅎㅎ






들어와서 보니....

입장료가 500엔이나 하고....

꼭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라서.....





뮤지엄 관람은 안 하고....

잠시...

로비에서 열기구랑 사진 찍기 놀이나 하면서 ...

쉬다가 나가기로.... ㅎ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스티커가 있길래....

득템... ㅎ





스탬프도 찍고.... ^^

.

.

.


비가 거의 그친 것 같길래....

다시 밖으로....





길바닥에 장식되어져 있었던....

아주 작은 타일이다....

자기 타일....

이거 하나 뿐만 아니라...

여러 개가 있었다....

그림은 모두 다르게.....






마쓰바라 강 친수 공원의 ...

갓빠 가족을 다시 찾아보기로.... ㅎ






이 마쓰바라 강은....

물속에 산다는 상상의 동물 갓빠가...

살 만한 맑은 물로 만든다는 모토로 정비 사업을 했다고....






두 번째 갓빠를 찾았다.... ㅎ

아까 벌룬 뮤지엄 앞에서 처음 본 갓빠가....

장녀 갓빠....

그리고 요 아이가... 차남 갓빠인 것 같다.... ^^






또 바로 근처에 있는.... 장남 갓빠.....





요 장남 갓빠와는....

악수를 하면....

아치형 다리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고 한다....

오른손을 보니....

손바닥에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ㅎㅎ





악수를 하니.....

뒤쪽 다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 ^^






재밌었다.... ㅎㅎ

악수를 얼마나 여러번 했는지..... ^^









도시 곳곳에.....

자기로 장식되어진 곳이 꽤 많다.....







또 갓빠가 나타났다.... ㅎ

모두 찾기 쉽게끔 배치되어 있더란....






아빠 갓빠.....






누워있는 엄마 갓빠와.... 아기 갓빠....







다섯 가족이라더니.....

아기 갓빠까지...

여섯 가족이네??? ^^








징검다리 같은데....

참으로 센스돋는 디자인이다.... ㅎ






계속되어지는 심볼 로드......의 거리 스케치.... ^^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







ㅎㅎ






걷다보니.....

심볼 로드 표식도 있다...... ^^









사가시는 지금.....

열기구 축제 중~ !!!






그렇게 걷다 보니....

어느 새 사가 역.... ㅎㅎ





우리가 2박을 한 토요코 인도 보이고....

정말 최고의 위치... ㅎㅎ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좀 먼 곳은 찾아가기 귀찮고.... ㅎㅎ

다시 심볼 로드를 따라 조금 내려가기로.....






요 집....

외관상 느낌도 좋고....

모두들...

가벼운 점심을 원했으므로.....

우리에게 딱~! 이었던.... ㅋ






쯔께 소바.... 요츠세.....



http://blog.daum.net/les0628/919






진정....

탁월한 선택이었던.....

사가에서의 마지막 식사.... ㅎ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의 여행 첫 식사와....

너무나 비교되나??? ㅎㅎ






커피도....

멀리 가지 않고....

바로 근처에 있는 요 집에서.... ^^






커피 전문점도 아니다.....

과자점..... ㅋ

무라오까야.....





커피도 마실 수 있기에....

들어갔다.....





막상 들어가서 보니....

옴마야.....

커피와 요 아이를....

무료로 대접해주는 무라오까야~!

ㅎㅎㅎ






1인에게 주는 서비스..... ㅎ






여기 무라오까야는....






사가를 대표하는 과자 종류는 다 있다고 한다....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커피와 차 코너....






고급스럽게 포장된.....





여러 종류의 양갱과.....






마루보로.....

.

.

.


서비스로 먹기만 하기엔 넘나 미안하기도 해서....

몇 가지 골라....

디저트로 드셔 주셨단.... ㅎ






한 시간 정도....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수다와 함께 쉬다가.....






사가 역으로 돌아와.....

호텔에서 짐 찾아서....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센터에서....

공항가는 버스를 탄다....

3:05 pm 출발 버스.....






여행 내내 보질 못했던....

관광객들...

한국 사람들을....

여기서 왕창 만난다.... ㅎㅎ

다들...

어디에 숨어있다가 온걸까나..... ^^






버스 안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도 되었지만....







3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라서....

와이파이 이용 안 하고...

걍 쉬면서 갔다.... ^^







큐슈 사가 국제 공항.......

ㅎㅎ

하지만...

국제 공항이라기에는....

정말 귀여울 정도로 작았던 사가 공항.... ^^







출발~


흑~~~

여행 출발이 아닌....

집으로의 출발.... ㅡ.ㅡ






계획에 없었던....

그저....

싼 비행기 티켓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떠났던 여행....


진정...

만족도 최고였던 여행이었다.... ^^






우리가 타고갈 비행기.....






작고 귀여웠던(?) 사가 공항....

이젠 안녕~






활주로로 들어선다.....






정시에 이륙하는....

티웨이 항공~!







처음으로....

이륙하는 순간 동영상을 찍어봤다...

ㅎㅎㅎ

어지러움을 무릅쓰고.... ㅡ.ㅡ

자칫하면...

멀미가 날 수도 있는 상황....

감수하고...

찍은 동영상이다.... ㅋ






우리가 사가를 떠나는 게 슬펐는지...

잔뜩 찌푸리고 어두운 하늘이었는데....






위로 올라오니...

선물이라도 주는 냥....

이쁜 하늘 모습을 보여준다.... ㅎ











언제 또 이렇게.....

떠날 수 있을까나.......






여행의 끝은....

또 다른 여행의 시작이라 믿으며.....






나는.....






지금도.....






새로운 여행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