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동유럽, 발칸, 독일 2018-패+자

온천 도시 비스바덴 나들이...... 비스바덴, 독일..... 3/15

blue63 2018. 9. 1. 01:46




3/15...... 11일차












여행 11일차....

마지막 전 날 오후 일정은.....

로마 시대부터 ....

온천 도시로 유명했다는....

비스바덴 Wiesbaden 엘 가보기로..... ^^









실은....

비스바덴과 마인츠 중에서....

어딜 가볼까....

고심하다가.....

좀 더 볼거리가 있을 것 같은 비스바덴으로 고~!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서.....

교외로 연결되는 국철 S-bahn 을 타고....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






40분 만에 비스바덴 중앙역 도착.....








비스바덴 중앙역은....

붉은 색 벽돌 느낌의 건물.....






날은 흐렸지만....

다행히도 비는 내리질 않았다.... ^^






개나리가 피어있길래.... ^^


중앙역 길 건너로.....

커다란 공원이 하나 있고...

그 공원 옆에....

반호프슈트라세 Bahnhofstraße 가 북쪽으로 뻗어있다....






공원을 지나서도 계속 이어지는 반호프슈트라세.....






길 양쪽으로....

고풍스런 집들이 계속 이어진다....







옆 골목도 흘낏 쳐다보며.....






계속 이어지는 반호프슈트라세를 따라 걷는다....

비스바덴 중앙역에서부터 20분 정도 걷다보니.....






마르크트 광장이 나온다.....

왼쪽 건물이 시청사 건물 후면....






시청사 앞의 이정표.....






주요 도시들 거리를 표시한 듯???!!!







시청사 전면이다.....

왼쪽의 하늘을 찌를 듯한 교회는....

복음 교회....

Evangelical Market Church Wiesbaden.....






지금은 관공서인가본데......

지도에는....

성곽이라고 나온다....






성곽이 있던 자리인지....

아니면 이런 건물 형태의 성곽이 일부 남아있는건지....

자세한 건 잘 모르겠다... ㅡ.ㅡ






그 앞의 마르크트 광장에 있는.....

마르크트 분수....

Marktbrunnen....







마르크트슈트라세를 계속 따라가본다.....







스테이크 하우스란다.....






요 카페가 괜찮아 보이길래....

잠시 쉬어가려 했는데.....

안에는 만석.... ㅠㅠ

날씨가 많이 쌀쌀한 편이어서....

밖에는 도저히 못 앉겠더란.... ㅠㅠ

더구나 우린 지금....

30분 이상을 걸었기에....

잠시 몸도 좀 녹일 겸....

쉬어가야할 타임.... ㅎ







다른 적당한 곳을 찾다가.....







ㅎㅎㅎ

젤 만만한  맥도널드~!!!






2층으로 올라가....

널찍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






커피와 콜라....

각자 먹고 싶은 걸로~!







아까....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앞....

카이저 거리에서 산 프레젤....

근디...

왜 이리 난도질을.... ㅋㅋ





잠시 당도 충전하고....

따뜻한 커피로 몸도 녹이고.... ^^






오잉~?

커피를 다 마셨더니....

커피잔 안에...

웬 공식이???


그런데....

이해불가다.... ㅠㅠ

도대체 뭔 뜻이래???

커피 한 잔의 즐거움이 더해지면.... 시간???


몰겠다.....

걍~ 패쑤~!






너무나 익숙한 ....

스와롭스키 매장도 지나고.....







찾은 곳은.....










바로....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Holocaust  Memorial.....

Shadow of former Synagogue.....






대부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지만....

중간 중간.....

10대들도 보인다....

ㅠㅠ






여기 비스바덴에도 가스실이 있었나 보다....






다른 수용소들도 보이긴 하지만...

아우슈비츠가 압도적으로 많다....

ㅠㅠ






이런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는데.....


잠시 먹먹한 가슴으로.....

비운의 역사를 ....

스쳐 지나간다.....







하이든마우어  Heidenmauer....

헤덴의이라는데....







로마 시대에 건축된....

비스바덴에서 가장 오래된 성벽이라고....









비스바덴은....

온천 휴양 도시이라선지....

중심가 쪽엔.....

쇼핑하기 좋게 옷가게들도 많고....

식당, 카페도 많은 편이다....








예쁜 파빌리온 안에....

마시는 온천물이 샘솟고 있는....

코흐브루넨  Kochbrunnen.....







오~!   예쁘다..... ㅎ






마실 수 있는 온천물이라고 한다.....







해서....

우리 모두 나란히 둘러 서서......







졸졸 떨어지는 온천물을....

손으로 받아.....

맛을 봤는데.....






으아악~!

ㅋㅋ

어찌나 비릿하던지....

모두들 오만 우거지상 ㅋ

사진은 못 올리지만....

표정들이...

완전 볼 만했다.... ㅋㅋ






코흐브루넨 광장 저쪽엔....

관공서 건물이 들어서 있었고.....






그쪽으로 가까이 가보니....






여기서도 김이 솔솔 나는 온천물이..... ㅎ







Kochbrunnenspringer.....






괴테와 브람스... 도스토예프스키 등....

예술가들이 자주 찾아왔다는 비스바덴.....











아기 자기하게 볼거리가 많은 듯 했다....













독일의 유명한 온천 도시까지 와서.....

온천은 했냐고???

물론 못 했다... 아니 안 했다.... ㅎ

시간도 부족했지만.....

여기...

대부분 온천탕이....

남녀 혼탕이라고.....

도저히 접수 불가해서...

걍~ 패쓰하기로.... ㅋ






코흐브루넨 광장 한 켠에....

초록색 사람이 서 있길래....

가까이 가보자....






일단.....

초록 아저씨 따~라해보기.... ㅋㅋ


그나저나....

쌀쌀한 날씨 덕에....

마구 옷을 껴입었더니....

스타일이고 뭐고...

완전...

총체적 난국이군.... ㅠㅠ

초록 아저씨는...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25 Jahre Deutsche Einheit....


독일 통일 25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이라고.... ^^







ㅎㅎㅎ

여기....

맨홀에서도 김이 모락모락~~~







맨홀에서도 김이 올라오는 걸 보니...

온천 도시...

확실하다~! ㅋ






아까 지나가면서 슬쩍 봤던....

복음 교회....


목련이...

이제 곧 꽃망울을 터뜨릴 태세.... ㅎ






그 동안 봐왔던...

고딕 양식의 교회들과는 또 다른 .....

신고딕 양식이라고 한다....







뭔가 좀.... 멋은 없는 듯..... ㅡ.ㅡ






안에도 살짝~ 들어가 보고....







교회 옆의 시청사는....

신르네상스 양식이라고 한다....






아까 걸어왔던.....

반호프슈트라세를 다시 되돌아 간다.....






비스바덴에서 저녁 식사까지 하고 갈까~

생각도 해봤었는데....

날이 추워선지...

왜 그랬는지....

빨리 집으로(이땐 프랑크푸르트가 우리 집인 듯 ㅋ)...

가얄 것 같은 마음에....

프랑크푸르트로 일단 돌아가기로 ㅎㅎ





다시 보니....

반갑구나....

비스바덴 중앙역....







프랑크푸르트와 비스바덴을 오가는 S-bahn은....

10분 간격으로 있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탈 수 있었다.....






이젠 정말 집같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ㅋ

이렇게나 친숙해졌는데....

내일....

떠나야 한다....

ㅠㅠ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아까 카이저 거리에 섰던 장이 아직도 있으면....

거기서 대충 저녁을 때울까 해서 ....

길 건너 가봤더니....

이미 파장 분위기 ~

 ㅡ.ㅡ








다시 중앙역 안으로 들어와.....







푸드 코트에서....

각자 취향대로 저녁거리를 사서....







푸드코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저녁 식사를 하기로.... ^^






냄푠과 나는....

샐러드와 캘리포니아 롤.....






그리고  부어스트를 사서.....







욜케 저녁 식사를 했다.......



이때쯤은....

정말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다....

쾰른에 갔던 날... 24000보를 걸었는데...

오늘은 25000보.... ㅎ

이번 여행 중 가장 많이 걸었던 날이다... ^^;;

가장 많이 걷기도 했고...

여행의 끝이기도 했고...

지칠 만도 하지... ㅎ


맛있는 식당 찾아가고 이런 건 이미 관심 밖.....

그저...

배고픔만 대충 때우고....

빨리 들어가서 쉬고 싶단 생각..... ㅋ







* 비스바덴과 마인츠는 라인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