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동유럽, 발칸, 독일 2018-패+자

괴테 하우스.............프랑크푸르트, 독일..... 3/16

blue63 2018. 9. 6. 03:00




3/16..... 12일차












프랑크푸르트에 머무는 동안...

우리의 제 1 미션은....

괴테 하우스 방문이었다....




우리 부부와 화영, 명희가 프랑크푸르트 재방문인데....

어째 모두 다 괴테 하우스엘 못 가봤다...

우찌 이런 우연이... ㅋ



제일 중요했던 방문지였는데...

어쩌다보니...

맨 나중...

떠나는 날로 일정이 잡혀버렸네... ㅎ






5년 전....

이 앞에까지 와서....

문 닫힌 괴테 하우스를 바라보며....

얼마나....

애석해 했던지.... ㅋ






이제사....

그 한을 풀 수 있게 되었다.... ^^






괴테 하우스 Goethe Haus .....

괴테 생가....


괴테는 이 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과 청년기의 대부분을 보낸 후....

1775년 바이마르 공화국으로 초빙되었다고 한다.....






이 건물은...

제 2차 세계 대전 중....

기초벽까지 완전히 파괴되었으나....

1951년에 원형을 되살려 복원되었다고....

세계 대전이 시작되고....

폭격을 피해....

 유물을 미리 다른 곳으로  옮겨 놨었기 때문에...

유품이 소실되진 않았다고 한다....






오토 볼거  Otto Bolger 는....

독일의 지질학자로....

1863년에...

이 집을 매입한 후...

괴테가 살던 때와 똑같이....

 복원을 한 인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괴테 하우스 입구에...

그의 동판이 걸려 있다.... ^^










자~ 이제...

괴테 하우스 안으로 들어가 보자....






괴테 하우스에는...

한국말을 할 줄 아는 독일인 직원이 있다고 하더니....

바로 요 아저씨였단.... ^^

이 아저씨께 티켓을 샀는데...

한국어 발음은 좋았으나...

뭐.. 그렇게 유창하게 하는 건 아니었다... ㅋ








요 티켓으로... 입장~!


오디오 가이드 대여를 했는데....

6개 모두 하지 않고...

3개만 대여해서....

2인 1조로....

우리 이어폰으로 한쪽 귀에만 꽂고...

설명을 들었다....

넘... 알뜰했나? ^^;;







여행 다녀와서....

바로 포스팅을 했다면....

그래도 좀 기억나는 것이 많았을텐데....

1년이나 지나 ...

기억을 되살려 보려니...

ㅠㅠ






아름다웠던 계단.....






아래에서부터 4개까지만 원래 계단이고...

그 위부터는...

폭격으로 부서진 후...

다시 복원한 계단이라고 한다.....





새초롬하게 보이는  시계.... ㅎ






태엽 시계....

나 어렸을 때도....

집에 저런 태엽 시계 있었는데.... ㅎ





위에 뭔가 글씨가 있어서....

땡겨 봤더니...












바닥에....

지하 창고였나???

아... 기억이 가물가물~! ㅡ.ㅡ







손님을 접대하는...

노란 방이다....








괴테 어머니 아야 부인이 제일 좋아했다는...

괴테의 초상화.....








괴테 실루엣이라고 한다....








푸른 방....














요건 ...

레이스를 짜는 기구인 듯....







원리를 잘 모르니...

저걸 가지고 어떻게 저런 물건이 나올 수 있는지...

참으로 신기하네....








부엌.....







아래선 불을 때고....

화덕 윗면은 모두 철판으로 깔아놔서....

꼭 화구가 있는 부분이 아니더라도....

그냥 철판 위에만 그릇을 올려놓더라도....

어느 정도 가열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아주 좋은 ...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나....

손을 데이지 않도록...

늘~ 조심해얄 듯 싶다....








어느 것이 진짜 유품이고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실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폭격에 대비해....

집안의 대부분 유품들은....

다른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놨다가....

집은 폭격을 당했으나....

복원한 뒤...

다시 가져와 괴테 하우스를 꾸몄다고 하니...

이 중 100%는 아닐지라도...

실제 유물도 상당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






찬장 옆...

저쪽 구석에 있는 ....






개수대와....

펌프인가???

그 당시에....

이렇게 집 안에 수도(?) 시설이 있는 집은...

상당히 부유한 집이었다고 한다....






프랑크푸르트의 중심가에 자리잡은 괴테의 집....

아버지는 황실 고문관이었고....

어머니는 시장의 딸이었기에....

괴테의 집을 보면....

그 당시.... 명문가... 부잣집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고....










실제로....

저 그릇들 중에....

괴테가 식사를 했던 그릇도 있을까???

한번...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 ㅎ








17~18세기의 그림을 보거나...

영화를 보다보면....

그 당시의 여인네들이....

긴 치마를 입고....

이런 바구니를 하나쯤 팔에 끼고 있는 모습....

익숙한 듯.... ^^






흠~ 이건 또 뭘까나???






위에 걸린 것들은....

혹시 빵틀 .... 아닐까 싶은데....

확실한 건 모르겠네.... ㅎ


이렇게....

1층을 모두 둘러보고.....











아까....

처음에 들어와서 봤던...

그 역사적인 계단을 밟고.....






2층으로 올라가본다....








난간을 자세히 보면....

괴테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의 이니셜이 있다 하길래....

찾아봤다....










C E G 가 보인다.... ㅎ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괴테...

이니셜 맞는 듯.... ^^









2층엘 올라오니.....

전실에....

무쟈게 육중하게 보이는 장이 나란히 서있다....

옷장인지...

무슨 장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무튼... 헤비해보인다....







외국에서 수집한 그림들이라고 하는 듯....

주로 이태리?!









천장도 한번 찍어보고.... ㅎ









여긴.... 회색방이라고 불리우는....

음악실이다.....







역사적인 건반 악기라는데....

저 문이 열린 모습을 봤으면 좀 더 좋았을 걸....

아쉽~






괴테 가족은....

음악을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음악실에서 나와.....







이 왼쪽에 있는....







북경방....

붉은 방....

Peking Room 으로 들어간다....






살롱처럼 꾸며놓은 북경방은...

꽤나 화려하다....











정확하진 않지만....

난로지 싶은데....

난로 치고 꽤나 화려하다....








이 방이 북경방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바로 이 중국식 벽지 때문이라고 한다....









북경방과 이어진 방이다....

따로이 방 이름이 있는 것 같진 않았다.... ㅎ








이 분은...

괴테 할아버지라 한다.... ^^












3층 전실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싸다는 천문 시계......








맨 위에....

연도, 월, 일, 요일까지....

아주 정확하게 맞는다... ㅎ








아래엔....

사람과... 목줄 달린 곰....








이 방은...

누이동생 코넬리아의 방....








사진 속 인물이... 코넬리아....








왼쪽의 긴 테이블 같은 것.....









그냥 보기엔 책상 같아보이는데....






오디오 가이드에서....

저것이 피아노라고 한다....

뚜껑이 열린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을 듯.... ㅠㅠ






방 한켠에....

코넬리아로 추정되는 여인이....

피아노 치는 그림이 있던데....

이 그림 속의 피아노가...

저 피아노일까나??? ^^










마냥 소녀~ 소녀~~~했던 코넬리아의 방....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 Wolfgang Von Goethe 가 태어난....

탄생의 방....









괴테  초상화다....








1749년....

괴테의 출생 증명서인 듯....








자서전  '시와 진실'에서....

자신이 1749년 8월 28일 정오...

종탑의 시계탑 시계종이 12번 울릴 때 ...

태어났다고 언급....








어머니의 방.....

아주... 아늑해보였다....









가구도....

어찌나 고급스럽던지... ㅎ







평소에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런데....

이쁘더란.... ^^















우리로 치면...

청사초롱의 역할을 하는 등불이었는데....

저 초의 갯수로 신분을 나타냈었다고 한다.....






이제 갤러리방으로 들어가보자....







괴테 집안이 아끼고 후원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이라고 한다....













수많은 장서로 가득찬....

아버지의 서재....







 

서재의 난로는...

다른 방들의 것에 비해...

상당히 소박해 보인다.... ㅎ








도저히....

책을 펼칠 수는 없을 것 같아 보인다....

ㅠㅠ









괴테의 가족은...

주로 이 3층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요기서부터 4층... 다락방 층이었던 듯....









이게 대체....

뭣에 쓰는 물건인고~~~ 했는데....

빨래 압착기라고 한다.....

이불보와 침대보를 넣어....

한꺼번에 주름을 펴는 데 사용했다고.....

당시 재력을 나타낸다는 이불보의 수....

괴테의 집 이불보는....

144벌이나 되었었다고 하니...

엄청난 부자...

맞는 듯.... ㅋ








시인의 방.....







다락방인 이 방에서....








괴테는 많은 창작 활동을 했다고....











괴테가 사랑했던....

샤를 로테 부프...

로테의 실루엣....







괴테가 이 방에서 생활했을 때도...

사진에서의 저 자리...

같은 자리에 걸려 있었다고 한다....







괴테가 첫눈에 반해 사랑했던 로테에게는 ...

이미 약혼자가 있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던 괴테....






마침 그때....

친구의 아내를 사랑했던.....

 예루살렘이라는 사람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소식을 들은 괴테는....

외부와의 모든 연락을 끊고.....

갑자기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렇게....

4주 만에 완성된 소설이 바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덕에....

무명작가였던 괴테는....

유럽 전역에서 유명한 작가가 된다.....








그 당시...


많은 젊은이들이....

베르테르의 옷차림과 행동을 따라 했었다고.... ^^








화려하지도 ...

멋있어 보이지도 않는....

어찌 보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이 책상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썼다고 추정된단다....

괴테는 ...

앉아서 보다는...

이렇게 스탠딩 책상에 서서 글 쓰는 걸...

더 좋아했다고 한다....








인형극 놀이를 했던 놀이방.....


괴테가 4살 때....

할머니가 괴테와 코넬리아에게 ...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인형극 무대이다.... ^^







이런 자료 전시실도 한 켠에 마련되어 있었다....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흔적을....

이렇게 대충 훑어봤다....


언젯적에 읽었었는지....

기억에 거의 없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도....

여행 전에 읽었다...


조금은...

가까워진 듯한 느낌???!!! ^^







괴테 하우스....

예전 모습인가 보다....







괴테 하우스의 역사에 대해....








출입문에....

괴테 실루엣이 그려져 있길래....

모두들 따~라하기 한번씩 해봤단.... ㅎㅎ








괴테가 한 말을 써놓은 모양인데....

뜻은...

@$#%#&* 








로테....

베르테르....


그들의 이야기가 탄생된....

그 책상을...

그 방을 보았다....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이제....

언제.... 어디서... 

 다시 또...

괴테와 만나게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