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비겔란 조각 공원.....오슬로, 노르웨이..... 9/3

blue63 2018. 9. 26. 20:51




2017. 9. 3. 일...... 2일차













중앙역 바로 앞에서 12번 하늘색 트램을 타고....

비겔란 조각 공원 The Vigeland Park 으로 고고~!


노르웨이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  Gustav Vigeland 이...

일생을 바쳐 조각한 작품을 모두 ...

오슬로 시에 기증하겠다고 하자....

오슬로 시에서...

이 공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뭉크도 자신의 모든 작품을....

아무 조건없이 오슬로 시에 기증했고....


오슬로 시는...

참으로 복많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






원래는 비겔란 파크 정류장에서 내렸어야 했는데....

어쩌다가...

한 정류장 앞에서 내리고 말았다.... ㅋㅋ

비겔란 파크는 오픈된 시민 공원이기에....

담장도 없는 공원...

비겔란 파크 정류장은 공원 정문 앞이고....

우리가 내린 한 정류장 전은....

공원의 남쪽 끝 모서리....

결국 정류장에서 바로 공원으로 들어설 수 있었다.... ^^

요런....

공원길을 통해서....

중앙으로 이동... ㅎ






분홍 화살표가 비겔란 공원 정문 앞 정류장....

우린 한 정류장 앞인...

별표 표시된 정류장에서 내려...

중앙의 호수 쪽으로 이동.... ^^





읭?  공원을 걷다 보니....

미국의 링컨 대통령 흉상이 있다....

음~

링컨과 비겔란 파크와의 사이에...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단....






또 촛점 상실.... ㅡ.ㅡ





공원이... 상당히 규모가 크더란....






공원 안에 자리한... 카페....







여기가 중앙 통로(?) 정도....

저기 끝에 보이는 곳이 정문이다.....






그 반대쪽은....

호수 위에 놓인 다리.....






시민들의 산책 장소로 사랑받는 공원이라더니....

정말 시민들... 관광객들... 많더란....






엄청 넓은 공원에....

녹지 조성도 너무나 잘 되어 있다...... ^^








요 찡그리고 투정부리는 듯한 아이 동상은....

'심술쟁이 소년 상'......

이 소년 상은....

브뤼셀의 오줌싸개 동상....

코펜하겐의 인어 공주 상과 더불어....

세계 3대 썰렁한 볼거리라고 한다.... ㅋ

ㅎㅎ

어쩌다 보니....

3대 썰렁 볼거리를 다 보고야 말았네.... ^^;;






약간 역광에....

뒤쪽의 아름다운 호수 풍경도 함께 담으려다 보니....

심술쟁이 소년 상이 제대로 담기질 않았네... ㅡ.ㅡ





바로....

요런 표정.... ㅎ

뗑깡부리며...

발을 구르는 모습인 듯....






요 아이가  유명하긴 한가보다.....

오슬로 시에서 펴낸...

오슬로 가이드 책자에....

이렇게 크게 등장하고 있으니.... ㅎㅎ





여기 다리 난간 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에....

비겔란이 제자들과 함께 공동 제작한....

 212개의 조각품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공원을 산책하며 조각품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조각품들은 거의 대부분 사람을 주제로 만들어졌으며....






그 자세가....

아주 정적인 것부터....

극단적으로 역동적인 것까지....

굉장히 다양하다.....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 ㅋㅋ

 그 중에서....

거의 난이도 최하 정도 되는 요 조각상을 모델로....

똑~~~같이 따~~~라하기 놀이로 돌입.... ㅋ

조각상 아래서...

우리 두 커플이 번갈아....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고 있으려니....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재밌어 한다.... ^^;;





그림자 주인공이 과연 누구~ 누구일까나~~~

모자 썼던 난옥 언니만 확실히 알긋네~ ㅋ






이번엔...

나 빼고...

동갑내기 세 분~! ^^






잠시....

쳐다만 봐도 힐링이 될 것 같은..... ^^






좀 더 공원 깊숙이 들어가 보자.....





공원 거의 중앙에 있는 분수대.....









조각상 대부분의 테마는....

인간의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희로애락이라고....





잘은 모르겠지만....

조각상들 모두....

머리 위로 짊어진 삶의 무게가....

만만치 않아 보이는 듯 하다....







아무리 삶의 무게가 만만치 않다 하더라도....

분수대는....

아름답기만 하다....














이제 곧 넘어가려는 햇빛을 ....

온 몸으로 받고 있는....

자그마한 분수....

아름답더란....








자... 이제....

비겔란 공원의 하이라이트인....

저 위의....

모놀리텐으로 가 보자.....









계단 오르다.....

잠시 뒤도 돌아보고..... ㅎ






모놀리텐  Monolittan.....

모놀리트  Monolith.....






모놀리텐은....

17.3 m  높이의 화강암 기둥이다.....

121 명의 남녀노소가 뒤엉켜 있는 조각상인데.....

인간의 본성을 드러낸 작품이라고 한다....







121명의 사람들이....

편안한 포즈는 하나도 없이....

모두가 힘겨워 보이는 포즈들이다....





공원 정문까지 탁 트인.....






실제 인체 크기로 조각된 것이라 하던데....

내 보기엔....

아무리 봐도....

실제 인간보다는 좀 커 보인다.....

아~! 북구의 덩치 큰 사람을 기준으로 했다면...

얘긴 또 달라지겠지만.... ^^;;





진정....

오슬로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문화 공간....

맞는 듯 하다....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또 다른 모습이 보이니...

자꾸만 찍게 된다.... ㅋ






아......

이날 ... 날씨 정말 좋았다...... ㅎ






그늘진 쪽엔.....

또 다른 모습이.... ㅎ







요 아래 포즈는... 난이도 상~!






거칠 것 없이 ....

탁~ 트인 곳에.....

자리도 정말 잘 잡은 듯.....




















ㅎㅎㅎ

째~려보는 여자 아이와.....









잔~뜩 주눅든 남자 아이......

표정이 어찌나 리얼하던지..... ㅋㅋ








여기는......

모종의....

기싸움???!!!

ㅎㅎ





저~~~ 끝까지 가보진 않고.....

걍....

보는 것으로 만족.... ㅎ








아마도....

다시는 못 볼....

모놀리텐.....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올려다 봐주시고......









그림자 놀이도.....

마지막으로 해주시고.... ㅎ
















바이~!  모놀리텐~!!!









흠~

저 위의 조각상은 또 무엇이더냐.....

여인과... 무슨 괴물과의....

노르웨이 전설 속의 한 이야기려나???






여기도....

그 시리즈인 듯.....

내용은....

전혀 알 수 없음이고.... ㅋ







아깐 한 정류장 미리 내려서....

놓쳤었던 정문이다.....


어차피 무료 개방이고....

상시 개방이기 때문에....

정문의 의미는 크게 없을 듯..... ^^






그 정문을 통해 나와서......

바로 앞 트램 정류장에서....

다시 하늘색 12번 트램을 타고....

오슬로 도심으로 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