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노르웨이 가정식 요리 도브레할른.....오슬로, 노르웨이..... 9/3

blue63 2018. 9. 28. 22:44




2017. 9. 3. 일...... 2일차






저녁 식사는....

노르웨이 가정식으로..... ㅎ




도브레할른  Dovrehallen ......


뉴욕 타임즈 등 전 세계의 유명 신문들이 추천한....

전통의 레스토랑이라길래.....

찾아갔는데......


결론은???


글쎄~ ^^






도브레할른은....

과거에 극장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해서....

1900년 크리스마스에 문을 연 식당이라고 한다....

옛 극장 분위기를 살린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고..... ^^


1950년까지는....

선술집 겸 카바레로 명성을 떨치다가....

화재로 잠시 문을 닫았었고.....

그 이후...

새로운 건물로 이전해서....

다시 문을 열고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식당에 간 시각은....

좀 늦은...

8:30 pm 쯤.....






완전~ 올~드하다..... ㅎㅎ







식당은 꽤 넓었는데....

시간이 늦어서였는지....

손님은...

몇 테이블 없었다..... ㅋ








완전..... 레트로 스타일의 인테리어.....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었다.....







손님이 너무 없어서 좀 썰렁했던 것만 빼고는....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






슈니첼 비엔나 (포크 필레).....





고등어 구이 & 감자.....






새우 스뫼레브뢰드 .....


 스뫼레브뢰드  smørrebrød 란.....

한 마디로 오픈 샌드위치다....

버터를 바른 호밀빵 위에....

절인 청어나 얇게 저민 고기나 기타 등등....

여러가지 재료를 오픈 샌드위치 형태로 올린....

덴마크의 대표 음식이었는데.....

점차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가....

노르웨이,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여러곳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 되었다고 한다....



북유럽 안내 책자를 보다보면....

북유럽 4개국 모두 저마다....

전통 요리가 많지 않다고 한다.....



도브레할른이....

노르웨이 가정식을 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왔는데...

일부러 그런 건 아니지만...

우리가 주문한 세 가지 중에서...


오스트리아에서 온.... 슈니첼 비엔나.... ㅎ

덴마크에서 온.... 새우 스뫼레브뢰드.... ㅎㅎ


두 가지가 이미 노르웨이 전통 음식이 아니다....

지금이야 뭐...

니 것, 내 것... 구분하지 않고...

북유럽 음식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말이다.... ^^






가정식이라는 말 그대로.....

소탈한 모습의 음식들......

화려한 플레이팅 없이....

편하게 세팅되어 나온 요리를....

편안한 맘으로 즐겼다..... ^^






저녁 식사를 하는 내내....

사알짝 시간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던.....

편안한 분위기의 도브레할른.....

가격대까지 나름 합리적이었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