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뭉크 뮤지엄........ 오슬로, 노르웨이.....9/4

blue63 2018. 9. 30. 02:34





2017. 9. 4. 월.......3일차










오슬로에서의 이틀 째.....


어제 오슬로 국립 미술관에서....

뭉크의 방을 방문해....

'절규'를 비롯한 ...

뭉크의 여러 작품을 만났었다....

오늘은....

뭉크 미술관을 찾아가 본다.....






뭉크 뮤지엄의 카탈로그에 소개된....

뭉크 사진이다...

1910년의 모습.....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나오니....

비가 살짝 뿌리고 있다....

예쁜 파란 하늘이었던 어제와는 달리....

하루 종일 회색빛 찌푸린 하늘이었지만....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아침... 이때만 비가 살짝 내렸고....

그 이후론 우산 펼 일은 없었다.... ^^






호텔에서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 고고~!






오슬로 지하철.... T-Bane 역이다.... ㅎ


표는 티켓 자판기에서 구입했다....

지하철이나 트램 등 교통 수단을 이용할 일이 ...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서...

교통 패스는 따로 사지 않았고...

그냥 1회권으로 구입....





티켓은...

어제 트램 티켓과 동일하다....

트램... 지하철... 버스... 모두 공통이라고 한다....

약간 두꺼운 보드지 같은 종이 티켓인데....

개찰구에 저렇게 대고 나가면 된다.... ^^






요렇게 생긴 지하철을 타고 갈 거다.... ㅎ






세 정류장만 가면....

뭉크 뮤지엄이 있는....

퇴이옌 Tøyen 역이다.....

ㅎㅎ

지하철 역까지.....

뭉크가 마중을 나왔네..... ^^






역 밖으로 나오니.....





친절하게도....

이정표가 보인다....







그런데....

가는 길이 ....

영~~~






조금 걸으니.....






공원이 나온다..... ^^

중심가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라....

한적하다....


뜻하지 않았던 ....

상쾌한 아침 산책...

좋았다.... ㅎ





안내 표지판이 곳곳에 있어서....

가는 길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심지어 표지판은....

세련되기까지..... ㅎㅎ


죽~ 직진하란다.... ㅋ





좌측이란다.....






좌측을 보니.....






오~!   뭉크 뮤지엄이닷~!






뮤지엄 안에 있는 카페 간판인가 본데....

뜻이...

재고???!!! ㅋ





미술관 앞쪽으로도 공원이다....

요 모퉁이를 돌아서면....






미술관 앞에는 온통 야외 테이블이다....





날씨가 좋았다면....

여기 좀 앉았겠구먼....

이른 아침에 비가 내려 좀 젖은 듯도 하고...

날씨도 약간 쌀쌀~!

앉아  있는 사람....  아무도 없네....





카탈로그에 실린 사진인데....

저렇게 줄을 서서 들어가기도 하나 보다....

우린 운이 좋았나??? ㅎㅎ






오픈 시간이 10시인데....

딱 시간 맞춰 왔다.... ㅋ






뭉크 미술관  Munch Museet / Munch Museum 은.....

뭉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63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1863년에 태어난 뭉크가....

1944년 80세 생일을 보낸 이후 죽었는데....

그의 유언에 따라....

뭉크의 작품들은 모두 오슬로 시에 기증되었다고.....






뭉크의 또 다른 작품들을 만나러....

들어가 보자....


들어가서...

오른쪽 매표소에서 티켓을 끊고....







왼쪽....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라커가 있다....

거기에 가방과 겉옷 모두 넣고.....

관람을 시작한다...






엘리베이터 뒤쪽에는 기념품 샵~







전시실로 입장한다.....







멜랑콜리 Melankoli.....

그리고...

절망  Despair ......






절망  Despair.....

'절규'와 배경은 같지만....

제목이 다르다....


아....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이곳을 찾아나섰다가...

어찌나 헤맸던지...

ㅠㅠ



아래 그림들은....

주로 죽음에 대한 공포와 절망, 정적, 슬픔 등을 표현한 ...

뭉크의 대부분의 그림과는 좀 다르게...

분위기가 밝다.....







ㅎㅎㅎ

양배추 밭  Cabbage Field.....

우리 방에 걸려 있었던 그림....

호텔 방에....

그림이 세 점 걸려 있었는데....

모두 첨 보는 그림이었다....

별 관심없이 지나쳤는데....

국립 미술관과... 뭉크 미술관을 보고 나서야....

그 그림 세 점이..

모두 뭉크의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ㅋ

뭉크와... 좀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 ^^







정말 의외였다.....

초상화도... 많이 그린 뭉크.....

게다가 초상화 그림 사이즈도 모두 큰 것들만....



뭉크는....

피카소 만큼이나 다작을 했다고 한다....

그 많은 작품을 모두 오슬로 시에 기증을 했으니....

그리고....

비겔란 조각 공원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만...

비겔란도 평생의 작품을 모두 오슬로 시에 기증했다고 하니....

정말 복도 많은 오슬로 시~라는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단.... ㅋ





그림 감상에 너무 몰두했었나???

사진을 몇 장 안 찍었더란.... ㅡ.ㅡ






기념품 샵도 잠시 둘러보자.... ㅎ














이 그림....

전시되어 있진 않았지만....

기념품으로는 있네.... ㅎ


우리 방에 걸려 있었던 그림 중 하나다.....

뭉크의 작품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ㅋ






우리방 그림 1......

키스 Kiss .....


위의 기념품은 판화이고...

우리 방에 있던 건 회화 작품....


뭉크는 워낙 여러 버전으로 그림을 그려서.....

한 개만 있는 그림이 드물 정도인 듯....


뭉크에게 있어서 ....

작품은 자식과도 같았기 대문에....

한 작품이 팔리면....

꼭~ 같은 작품을 다시 그려서 본인이 소장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복사기로 복사하듯 똑같은 작품이 나오진 않을 터....

비슷 비슷... 조금씩은 다른 여러 버전이 있게 된 듯....

그래도... 그 덕분에....

현재 뭉크 미술관이...

뭉크의  전 작품을 소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우리방 그림 2....

양배추 밭  Cabbage Field....






우리방 그림 3.....

그 목소리/ 여름날 밤   The Voice/ Summer Night.....






재밌는 걸 발견했다.... ㅎ

키스  The Kiss ....

유화 작품이다....

우리 방에 걸려 있던 키스는 누드인데....

이 그림은 옷을 입고 있다...

포즈는 완전 똑같다.....

이뿐만이 아니다....






키스 2... 목판화





키스 3..... 목판화






키스 4...... 목판화


역시... 연작의 대가답다.... ㅋ







창가의 키스  The Kiss by the window 1892.....


요건 보너스~! ㅎ

키스 시리즈 중에 젤 맘에 든다....

키스 중인 두 남녀보다....

푸른 배경.... 창 밖의 분위기가 넘 좋다.....







에드바르 뭉크 Edvard Munch.....








1시간 반 정도 ....

미술관을 둘러보고....

잠시... 쉬어 간다....






이 카페에선....







일명 '절규 케이크'를 판다던데....

먹어보진 않았다....

사진은.... 카탈로그에서 가져왔다.... ㅎ






아.......

그러고 보니....

여기 뭉크 미술관에서도 ....

'절규'의 다른 버전을 소장하고 있는데....

전시물 중에는 보이질 않았다....

아마도....

다른 어느 나라로....

대관 여행을 떠난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









뭉크 미술관....

좀 작기는 해도....

한적한 곳에....

온통 푸르름에 둘러싸여 있어....

참으로 좋더만....

오페라 하우스 옆으로 크게 지어 이전을 한다고 하니....

내가 다시 갈 건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아쉽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