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추브홀멘 요마가쟁..............오슬로, 노르웨이..... 9/4

blue63 2018. 10. 15. 22:10




2017. 9. 4. 월..... 3일차






오슬로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이 멋진 동네에서 하기로.... ㅎ






이름.... 넘나 어려운 식당.....

추브홀멘 요마가쟁  Tjuvholmen Sjømagasin....

정말 익숙치 않은 이름 되시겠다.... ^^;;;






아케브뤼게에서 이리 저리 돌아다닐 때...

계속 눈에 보였던....






꽤 고급스러워 보여서...

잠시 망설이다가....

뭐... 오슬로에서의 마지막 식사니깐... 하면서...

들어갔단.... ^^






해산물로 정평이 나있다고 하던데....

내부도 고급스럽고...

분위기 좋았다... ㅎ






넘나 재밌는 것이...

이 고급스런 식당 한 켠에....

해산물을 직접 파는 마켓도 자그마하게 마련되어 있다...

물론...

어물전같은... 그런 분위기는 아니다... ㅎ






내가 봤던 정보는....

분명... 해산물이 유명하며...

가격이 저렴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 했건만...

결과적으로...

전혀... 안 저렴했단....

뭔가... 그 정보가 잘못된 것인 듯....

여행 안내 책자였는데.... ㅠㅠ







기본 세팅....

뭐...

들어오기 전부터....

고급져보여서... 살짝 망설이기까지 했기에...

일단 들어온 후로는...

좀 가격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했더랬다...






너무 밖에서 오래 헤매고 다닌 탓에.....

일단 화장실부터 가서 ...

재정비를 하고.... ㅋ






식전 빵.....


으휴~!

또 다시 후회되는 .... ㅎㅎ

메뉴판을 일단 한번 스캔하고는....

직원에게...

우리를 위한 추천을 부탁했었다...

그랬더니....

시즈널 코스 요리를 추천하더란....

그날에 잡힌 생선을 메인 요리로 하는 코스 ....

흠....

모두들 끄덕~ 끄덕~!


나중에사 후회되는 건...

추천을 받았더라도...

두 명은 추천받은 걸로 주문하고...

다른 두 명은 다른 메뉴로 주문해서...

좀 다양하게 먹었어야 했는데....

네 명 모두 같은 걸로~!

ㅎㅎ


점심 때와 똑같은 상황이 ....

왜 자꾸 이런 상황이 벌어지나 해서....

차~~~분하게(?) 분석을 해보니.....

우리가 모두 지쳐있을 땐...

메뉴 선정에 열의가 없어져...

걍~ 되는대로...

쉬운 걸로...

추천해주는 대로.... ㅋㅋ

그랬던 것....

그래도 좀 기운이 있고 빠릿빠릿할  땐....

이거 저거 열심히 들여다보고...

적극적인, 능동적인 태도로 주문을 하는데....

일단...

지쳐있는 상황이면...

소극적, 수동적인 태도로 메뉴 선택을 해서 주문을 했던 것.... ^^;;






Lofotpils......

로포텐에서 만든 맥주인가? 싶어서 찾아보니...

맞네... ㅋ

노르웨이 저 위쪽 지역 로포텐 Lofoten에서 만든 맥주다.... ^^








브라운 크랩 샐러드....

양은 참으로 적었지만...

맛은 참으로 좋았었다...

ㅎㅎ







메뉴판에 소개되기는...

Label Rouge....

라벨 루즈라고....

프랑스 정부의 품질 인증을 라벨 루즈라 하던데....

아마도...

그 정도로 맛을 보장한다는 의미로?!

주재료는 연어였다....

요것도...

맛은 ... 구욷뜨~!!! ^^






로포텐 필스너에 이어....

칼스버그 한 잔 추가요~! ㅋ

물론...

나 말고.. 울냄푠.... ^^







드디어 오늘의 생선.... 메인 등장....

무슨 생선이냐 물으니....

@#%$  라고 대답은 해줬으나....

생전 첨 들어보는...

ㅡ.ㅡ

우리가 못 알아들으니... .

대구의 일종이라고 친절하게 부연 설명.... ㅋ

해서....

정확한 이름은 모르나....

대구의 친척 뻘 되는 생선 요리 되시겠다.... ^^;;








디저트....

배를 메인 재료로 한 디저트라고....







디저트까지 나왔길래...

다 나온 줄 알았더니....

추가로...

초콜릿 디저트까장.... ㅎ






아주 평온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좋은 서비스 받아가며....

맛있는 음식들....

그야말로...

호강에 겨운 식사였다.... ㅎㅎ

ㅎㄷㄷ 한 가격대만 아니라면...

아주 멋진 시간이었는데... ㅋ







오슬로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우아하고...

럭셔리하게 마치고....

아케브뤼게의 야경을 보며....

호텔로 돌아간다....






아케르스후스 요새....







나중에 돌이켜보니.....

이때 이렇게 럭셔리한 식사를 할 만도 했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알았던 것은 아니지만... .


이때 이후로....

다음날 아침부터는....

한동안 거의 계속....

샌드위치로 연명을 했다는 전설이.... ㅋㅋ







그 증거자료~!!! ㅋ

물론 이게 다가 아니다.... ㅡ.ㅡ

사진을 깜빡하고 못 찍은 경우도 있고....

여기에 누락된 경우도 있고... ㅎㅎ


샌드위치로만 연명을 할지라도...

그때 그 시간이...

그립고...

그립고...

또 ...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