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오슬로 출발--->뮈르달.... 노르웨이 인 어 넛셸, 노르웨이..... 9/5

blue63 2018. 10. 20. 00:31




2017. 9. 5. 화..... 4일차













여행 4일차에는....

노르웨이 인 어 넛셸  Norway in a Nutshell 이라는...

티켓을 미리 예약했었다...

노르웨이 동쪽에 위치한 수도 오슬로와...

서쪽에 위치한...

피오르의 수도라고도 불리우는 베르겐 사이를...

기차, 산악 기차, 크루즈, 버스, 기차 등을 갈아타면서...

피오르를 포함한...

멋진 노르웨이의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구경하면서 이동하는 게...

14시간 반이 걸렸다... ㅎ


노르웨이 인 어 넛셸은....

시간이 그리 충분치 못한 여행객들이...

노르웨이의 자연 경관을 하루 코스로...

보기 좋은 프로그램인 듯...

솔직히 우린...

노르웨이에서만큼은 시간 여유가 많았으나...

이 프로그램이 많이 궁금했으므로...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이동하는 수단으로 이용했다....








캐리어는 직접 들고 이동해도 되나...

너무나 번거로울 것 같아서...

오슬로의 호텔에서 픽업해서...

베르겐의 호텔까지 배송해주는...

포터 서비스 Porter Service를 이용했다....

저기 ... 저 하얀 승합차가...

바로 포터 서비스를 해주는 차량....

 약속 시간 5:30 am에...

우리 캐리어를 픽업해주는 걸 확인하고는...

호텔을 나섰다...








이른 새벽....

조식 대신 호텔 측에서 준비해준 ...

샌드위치를 받아들고...

가벼운 몸으로 ...

오슬로 중앙역으로 고~! ^^


우리가 호텔에서 나서기 직전까지...

비가 내렸나 보다...

땅이... 젖어있다....

ㅡ.ㅡ

이것이 바로...

오늘 날씨의 예고편이었으니.... ㅋ











시간이 일러선지...

거리에...

사람... 한 명... 없다.....

우리 말고는... ㅎ






오슬로 대성당 부속 건물....






이제 길만 건너면 중앙역이다....






중앙역 앞 광장에....

오슬로의 상징이라는....

타이거렌 Tigeren~!






이 호랑이 조각상은.....

2000년도에...

엘레나 엥겔슨 Elena Engelsen이 제작한 것이라고...






중앙역 앞에서 ...

마지막으로 칼 요한스 거리를 보며....

오슬로에게 작별을 고하고...






우리가 탈 기차는...

06:25 출발... Voss 행 기차다....






현재 시각  05:58.... ^^






우리가 타고갈 기차....

NSB 는.... 노르웨이 철도청.....








3번 트랙에서....

보스 행  06:25 출발 기차에 ...

몸을 싣는다...






기차 안에서....

노르웨이 인 어 넛셸 티켓을...

주르륵~ 찍어봤다... ㅎ

여행 떠나기 전에 한국에서 예약을 했었고...

오슬로 도착한 날...

중앙역 부스에서 이 티켓을 받았다...






따로이 인솔자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니고....

여러 교통 수단을 바꿔 탈 수 있도록....

티켓들만 챙겨주는 시스템이다...

티켓을 주르륵  뽑아...

스테플러로 꾸욱~^^

기차 타는 시간 정도만 나와 있고....

어느 플랫폼에서 타는지...

배 시간이 몇 시인지...

몇 번 선착장에서 타는지...

자세한 내용은 없다....

걍~ 현장에 가서... 알아서... 타야한다... ㅋ






오슬로에서 뮈르달까지 기차로 이동... 4시간 30분 소요...






뮈르달에서 플롬까지 플롬스바나.. 산악열차로 이동.... 1시간 소요....





플롬에서 구드방엔까지 작은 크루즈 유람선으로 이동.... 2시간 소요....

배 시간... 선착장... 너무나 아무 정보가 없음... ㅋ





구드방엔에서 보스까지 가는 버스 티켓은 없더란...

배에서 내려서 자동적으로 바로 앞에 대기 중이던 버스에 탑승... ㅋ

1시간 20분 정도 소요....

그리고...

보스에서 베르겐까지는 다시 기차로 이동....

1시간 정도 소요....






원래 오슬로부터 베르겐까지 오가는 기차가 있는데....

그 중간에...

뮈르달에서 플롬까지는 산악열차를 타고...

플롬에서 구드방엔까지는 배를 타고...

구드방엔에서 보스까지는 버스를 타고....

노르웨이 피오르와 멋진 자연 경관을 감상하는 프로그램....












기차가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슬로에서 벗어나고....






호텔에서 새벽에 나오느라...

미리 얘기해서...

조식 대신 챙겨 받아온...

우리의 아침 식사... ㅎ

기차 안에서 까먹으니...

뭘 먹어도 맛있다.... ㅎㅎ






인가가 있는 노르웨이의 시골 모습....





이름 모를 어느 역도 지나고....






여유로운... 기차 여행을 한다.... ^^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ㅡ.ㅡ






일기예보 상...

비올 확률이 높긴 했다.... ㅜ.ㅜ









자연스럽게...

"노르웨이의 숲" 이란 낱말이 떠오른다....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의 또 다른 제목....

왜 한 소설의 제목을...

이랬다 저랬다 하는지...

나로선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긴 하지만....

애니웨이~!

제목이 노르웨이의 숲인지라...

뭔가 노르웨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가 할 수도 있지만...

네버~!

일본을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 젊은이들의 이야기이다...

단지...

이야기가 펼쳐지는 중에....

등장 인물 중 레이코 씨가 ...

비틀즈의 '노르웨이의 숲'을 기타로 연주한다...

여러 번...






지대가 많이 높아졌나보다....

보이는 풍광이 달라졌다....

나.무.가... 없다....






Finse 역인데....

해발 1222 미터....

베르겐 철도에서 가장 높은 지대의 역이라고 한다....





이곳은....

트레킹이나 크로스컨추리 스키어들에게...

베이스 캠프 같은 곳이라고....

많은 숙박 시설들과...

등반 안내소가 있다고한다....





내 눈엔...

무슨 기차 박물관 같이도 보였는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

다양한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는 듯이 보였다....






이곳에 앉아서...

4시간 반이 좀 넘는 기차 여행.... ㅎ

이런 저런 할 일도 좀 하고....

밖의 풍광이...

계속해서 변화하는 바람에...

그닥 지루하지 않은 여행이었단.... ^^

그리고....

성수기가 아닌 탓에...

좌석의 여유가 많아서...

아주 편안한 기차 여행이 되었다..






슬슬 눈이 보이기 시작....

그 양은 얼마 되지 않지만...

지금이 9월....

그니까...

여름을 버텨낸 눈이다.... ㅎ





가까이서 보면...

이런...

바위와... 아주 키작은 풀들...

바로 이것이...

노르웨이 대부분의 모습이라는 것을....

이때까지만 해도...

잘 몰랐었다.... ㅎㅎ










헉스~!

곧 도착인데....

바깥 온도... 8도이다... ㅎㄷㄷ







뮈르달 Myrdal 역에 도착했다....

비가 제법 내리고 있다... .

ㅠㅠ







뮈르달....

해발 866.8 미터....

아까 핀세에서 많이 내려왔다.... ㅎ






철길 아래쪽으로....

집들이 좀 있던데...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듯....






여기 뮈르달 역에서....

플롬으로 가는 플롬스바나라는 산악 열차로 갈아탈건데...

30~40분 정도 여유가 있다...

사람들은 모두들 여기저기 흩어져...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엇? 여기도 러기지 서비스가 있네?

단, 플롬까지만.... ㅋ






10분쯤 뒤 상황 ㅎㅎㅎ

저 아이들은 고스란히 비를 맞고 있는 중 ㅡ.ㅡ

나중에 생각해보니....

플롬스바나는 관광을 목적으로 한 기차이기에....

선반 위에 작은 캐리어나 배낭 정도는 올릴 수 있지만...

객차 안에 큰 캐리어를 보관할 만한 공간이 따로이 없다...

그래서 아마도 저런 서비스를 하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뮈르달 역사 안에 있는 카페....


비는 내렸지만...

밖에서 여기 기웃~ 저기 기웃~ 하며 구경하다보니...

카페에 앉아 여유롭게 차를 마실 시간은 ...

아니 되더란....


이제 곧....

플롬스바나를 타고...

플롬으로 출발~! 할거란...... ^^






* 오슬로에서 뮈르달까지 분홍색 부분 기차로 이동....

전체 구간의 2/3 정도 이동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