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플롬스바나 : 뮈르달--->플롬.....노르웨이 인 어 넛셸, 노르웨이....9/5

blue63 2018. 10. 30. 00:10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너무 속상했던 이야기 하나~!

10월 25일 저녁에...

아니 26일 새벽에...

이 글을 작성해서 올렸었다...

올린 후 수정할 게 하나 있어서 잠시 수정에 들어간 사이...

글이 ...





이렇게 되어 버렸다....

ㅠㅠ

세상에...

다음 측의 에러였다....

어떻게든 복구를 해본다고 하더니...

며칠이 지난 뒤에 돌아온 답변은...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답....

ㅠㅠ


이런 에러가 생기게 된 사실 자체도 화가 나지만...

제대로 복구해내지 못하는 기술력...

그것도 화가 난다...

블로그 사용자로서...

어쩔 수 없는 약자(?)의 입장인 상황도 화가 나고...


어쩌랴....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데...


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처음부터...

온전히..

다시 쓰는 수 밖에....











2017. 9. 5. 화..... 4일차












30분 정도 뮈르달 Myrdal 역에서 머문 뒤....

산악열차 플롬스바나  Flåmsbana 를 타고....

플롬 Flåm으로 이동한다....

노르웨이 인 어 넛셸을 이용하지 않는 관광객들에게도...

플롬스바나는 인기있는 관광 상품인지라....

개인적으로 타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나라 패키지 여행에서도...

이 플롬스바나는 타는 걸로 알고 있다.... ^^










플롬스바나는...

20년간의 난공사 끝에....

1944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ㅎㅎ

한국 관광객들도 정말 많이 오긴 오나보다....

카탈로그에...

한국어도 저리 당당하게~!!!










뮈르달에서 플롬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











자~ 이제~~~ 출바알~~~!!! ^^












뮈르달은 해발 866 m....

플롬은 해발 2 m....

큰 고도차때문에....

이 구간은 북유럽에서 가장 경사도가 심한 기찻길이라고 ...

철로의 80% 정도가 ...

55도 경사율로 비탈져 있어서.....

'철도의 최고 걸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고.... ^^;;










플롬스바나가 지나가는 많은 터널 중 일부는....

이렇게 바위벽을 뚫고....

창(?)을 내어...

플롬 계곡의 멋진 경관을 볼 수 있게끔 해놓았다....










경사도가 워낙 심하다보니....

기찻길이 180도 턴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터널 자체가 180도 턴을 하기도 한다...

그니까...

우리는 느끼지 못하지만...

터널 안으로 들어가서...

180도 방향을 바꾼 뒤...

터널 밖으로 나오는 거다.... ㅎ

이런 터널을...

헤어핀 터널 Hairpin tunnel 이라고 한다...

노르웨이에선...

이런 헤어핀 터널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나중에 가게되는 뵈링 폭포 부근의 터널은....

산 속에서....

터널이 180도가 아닌...

360를 돌아 나선형으로 올라간다.... ㅎㄷㄷ













기차가 출발한 지...

20분쯤 지났으려나???

기차에서 내리란다....

효스 폭포 Kjosfossen waterfall 를 보기 위해서.... ㅎ

이 효스 폭포는 낙차가 94 m나 된다....

이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플롬 철도 운행에 이용한다고....












폭포의 굉음 속 어딘가에서....

음악 소리가 들리면서...

빨간 옷을 입은 스칸디나비아 요정 훌드라가 나타나...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춘다.... ㅎㅎ


한 손으론 우산을 받치고....

한 손으로만 찍으려다 보니...

동영상 상태가...

영~ 안 좋네.... ㅜ.ㅜ








노란 별표 옆에 빨간 옷의 훌드라 요정....

폭포의 크기가 가늠된다... ㅎ









훌드라 요정이 너무 작게 보여서....

좀 땡겨서 찍었더니...

사진 상태가 너무 엉망이네.... ㅠㅠ








오른쪽 끝에....

아주 조그많게 보이는 훌드라 요정.... ㅎ


전설에 따르면....

마을에 신비로운 음악 소리와 함께....

훌드라 요정이 나타나....

마을 목동들을 유혹해서...

훌드라를 따라간 목동들은 모두 양으로 변하고....

요정과 함께 ...

폭포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고 한다.... ㅎ


전설이니...

믿거나.... 말거나.... ^^









이렇게...

5분 정도 효스 폭포를 감상하고....







다시 플롬스바나에 오른다....












저 위...

우리가 조금전 지나온 기찻길들이 보인다....

산세가 험하다 보니...

기찻길도 지그재그다.... ㅡ.ㅡ


이 플롬 산악 열차는....

뮈르달 역에서 플롬 역까지...

20.2 km 길이인데....

20년의 난공사 끝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최고 속도는 40 km 밖에 낼 수 없고....

20개의 터널이 전체 6 km 에 이른다고...

20개 터널 중....

18개가 수작업으로 개통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난공사였는지...

알 수 있을 듯....

실제로 1 m 뚫는데 한 달이 걸린 구간도 있었다고 ....







지그재그 기찻길....

지그재그 도로.....

그 옆에 수직으로 떨어지고 있는 폭포...

ㅎㅎ

이것이...

노르웨이의 모습이다.... ^^







저 지그재그 도로는...

자동차 도로가 아닌...

자전거 도로인데....

아주 인기가 좋아서....

플롬에서 뮈르달까지 자전거를 가지고 ...

플롬스바나를 이용해 올라가서...

뮈르달부터 플롬까지....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도로 위에....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하이킹족이...

'점'으로 보인다.... ㅎ


하지만...

도로의 경사도가 워낙 심하고...

지그재그 길이라서...

웬만큼 실력있는 자전거 이용자가 아니라면...

도전하지 말아야할 듯.... ㅋ

자전거 타다가...

계곡으로 쳐박힐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ㅡ.ㅡ










이제 ....

거의 다 내려온 듯.....







아무 이야기도 없이....

창 밖만 바라보는 두 남자.....

그래서....

나도...

아무 생각 없이...

걍~ 도촬..... ㅡ.ㅡ
















이 플롬 기찻길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매거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로 선정되었단다.....











이 플롬 강에는....

연어와 송어가 아주 많다고 한다....









저기 가운데쯤 보이는....

플롬 교회 Flåm Church 는.....

1668년에 지어졌다고....










드디어....

플롬 역에 도착했다....









플롬은....

해발 2m ㅎ









플롬에는....

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기차에서 내려....

일단....

방문자 센터를 찾아갔다....

다음 이동수단인 배는....

어느 선착장에서 몇 시에 타는 건지...

알아보러... ㅎ








1번 선착장에서....

15:15 에 출발하는 배라고....

친절하게 티켓에 적어준다.... ^^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awesome_phototrip



인스타그램에서 퍼온 사진이다....

엄청나게 큰 크루즈가 정박해있다....

헐~!

저 정도의 배가 들어올 정도면....

수심이 도대체 얼마나 깊은 건지.... ㅋ

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피오르인....

송네 피오르 Sognefjord 의 한 지류인....

에울란 피오르 Aurlandsfjord 와 계곡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 플롬....

작지만...

송네 피오르의 관문 역할을 하는 ...

플롬의 인구는... 500명인데....

매년 5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다고 한다.... ㅎ

나도...

그 50만 명 중의 하나가 되었다.... ㅋ









플롬에서는....

2시간 정도의 여유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여유롭게 점심 식사를 하고...

여기 저기 구경하기로.... ^^









기차 카페다.....










규모가 큰 크루즈가 정박하기도 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쳐가는 곳이다 보니....

식당들도 제법 있다....












어디서 식사를 할까 하고....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한 켠에 ...

푸드 트럭들이 있는 마켓에서.....

여러 종류의 음식으로 점심을 먹기로.... ^^











일단....

무슨 음식들이 있는지...

여기 저기 ...

기웃거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ㅎ
















팟타이... 커리... 바칼라우.... 꼬치구이....


바칼라우는...

말린 대구를 이용한 요리...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다.... ^^


장터 음식 치고...

나쁘지 않았다.... ㅎ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고는.....

플롬 ...

여기 저기를 탐방해 본다.... ^^









여행 내내....

아주 고마운 존재였던 수퍼마켓 쿱 COOP ~

주로 생수를 위주로....

우리의 먹거리를 많이 샀던 수퍼마켓인데....

세븐 일레븐 같은 편의점보다는....

생수 가격이 많이 쌌다....

물론 ...

여기서도 간단히 장을 봤다.... ^^









자그마한 박물관이 있다.....








공짜 입장이네....

들어가 보자..... ㅎㅎ










노르웨이 사람들의 ....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고.....









플롬 기찻길을 만들 때 사용했던....

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1번 선착장에....

작은 크루즈가 한 대 들어오고 있다....

잠시 후 ...

우리가 타고 떠날 크루즈다....

생각보다 아담 사이즈다..... ㅎ






* 분홍색 구간.... 20 km 를 산악열차 플롬스바나를 타고.... 1시간 동안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