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8. 금 ~ 9. 9. 토......7일차, 8일차
장장 24.5 km의 긴긴 레르달 터널을 벗어나니....
바로 에울란 Aurland 마을이다....
방스가든 제스트지베리 Vangsgaarden Gjestgiveri ......
오늘 우리가 묵어갈 숙소다....
바로 사흘 전....
노르웨이 인 어 넛셸로 이동할 때....
크루즈를 타고...
에울란 피오르를 지나면서 봤던...
그 숙소.... ^^
하얀 건물이 본관이고...
오른쪽의 단층 건물은...
펍이다...
일단 체크인을 해야하므로.....
본관 건물로 들어간다....
본관 리셉션 입구가.....
우리가 묵을 피오르 해변의 캐빈과는....
반대 방향으로 돌아앉아 있다....
오~!
하얀 레이스 커튼의 창문과....
핑크빛 흔들의자라니.... ㅎ
완전 레트로 스타일이네....
꽤나 신경쓴 모습이 보인다.... ^^
리셉션이 있는 로비도....
노르웨이 일반 가정집처럼...
아늑하고.. 푸근하다....
곳곳에 걸려있는 사진들도 거의 다...
이 호텔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한...
옛날 사진들이다....
뭔가....
타임머신을 타고....
몇 십년 쯤 뒤로...
되돌아간 듯 .... ㅎㅎ
아마도....
여기...
방스가든 제스트지베리의 처음 쥔장이 아닐까 싶네....
리셉션에 ...
방스가든 제스트지베리의 브로셔가 있길래...
가져왔는데...
브로셔에 따르면...
18세기부터 이곳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Ohnstad- Stigen 일가가 대대로 이 호텔을 운영해 왔다고....
손님들로 하여금...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되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게끔...
18세기의 분위기를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실은...
내가 이 숙소를 택하게 된 이유는....
물론 피오르와 바로 붙어있어서...
그 점이 크게 작용을 하긴 했지만....
룸 사진을 보니...
레이스 커튼이 하늘 하늘~~~
어찌나 러블리하던지... ㅎㅎ
복고풍의 방도 맘에 들었었고...
그래서 일단 여기로 결정을 했는데....
결론은... ?
남성미 뚝뚝 넘치는 캐빈에 묵게 되었다...
이유는???
뭐겠나....
ㅡ.ㅡ
뭐니뭐니해도... 머니때문이지.... ㅋ
한번쯤 자보고 싶었던 복고풍의 러블리 룸은...
본관 건물에 위치한...
가격대가 꽤 나가는 룸이었고....
제~~~일 저렴한 가격대로 고른 룸은....
바로....
요런 문을 통해 들어가는...
캐빈이었던 것.....
그래도 뭐...
사전에 다 알고...
예약했던 것이라서...
가성비를 생각하면...
전혀 아쉽지는 않았었다...
오~!
막상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밖에서 본 것 보다는...
훨씬 상태가 좋다.... ^^
거실 겸 주방....
의자가 저리 식탁 위에 걸쳐져 있는 걸 보니....
청소 하나는 확실하게 하는 듯.... ^^
저 왼쪽 문을 열고 나가면.....
테라스인데...
바로....
피오르다....!!!
음~!
여기도....
베르겐의 YMCA 호스텔처럼....
침대에 린넨을 직접 씌워야 하는.... ㅡ.ㅡ
린넨과 타월....
한가득이네 그려....
이 숙소....
참으로 아늑하더라....
그 아늑함이..
어찌나 맘에 들던지 ㅎㅎ
바로 옆이 천길 물길인데....
전혀 습하지 않더란....
저 나무 마감재 때문에 그랬던 걸까???
주방도 깔끔~ 깔끔~! ^^
아까 오는 길에 ... .
마트에서 사온 먹거리로 ...
저녁 식사를 하려고 꺼내 놓았다....
욕실도... 깔끔~!
1층 입구 옆에 있던 방....
이 방은 관희씨네 부부에게 양보하고....
우린....
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사다리가 넘나 재밌다... ㅎ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에 맞춰서...
사다리 발판의 너비를 달리했다...
한 손으로 잡고 오르내리느라....
정말.. 조심했었다.... ^^)
요 다락방에서.... ㅎㅎㅎ
근데...
매트리스가 인간적으로...
잘 수 없게끔 배치되어 있다.... ㅎㅎ
요건 울냄푠이 나중에 재배치... ㅋ
저녁은....
또 미스터 리 컵라면과 햇반....
그리고 저 통조림이...
청어였는지.. 정어리였는지...
둘 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ㅡ.ㅡ
소시지도 후라이팬에 굽고.... ^^
이렇게 늦은 저녁 식사를 하고.....
씻고 올라오니....
울냄푠이 이렇게....
린넨을 다 씌우고...
매트리스를 가운데로 몰아 붙여 놓았다.... ㅎㅎ
베르겐 YMCA 호스텔에선...
내가 린넨을 씌웠던 것 같은데....
뭐... 가끔은...
어깨도 아플만 하네.... ㅋㅋ
요 아늑한 다락방에서....
꿀잠을 잤다..... ^^
하루종일 달리며...
살짜기 엿본...
신들의 정원을 꿈꾸면서 말이다....
6:39 am ....
이른 아침....
우리 캐빈 테라스에서 바라본....
에울란 피오르....
아침에 일어나니 창 밖은...
이런 모습...
창 밖이 피오르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
약간 아쉽긴 했지만...
어차피 어제 밤에는 ...
아무것도 보이질 않았으니...
상관 없쓰~~~ ^^
저 아래로....
사다리를 밟고 내려가야지....
조심~ 조심~~~^^
아침 식사는...
어제 저녁 식사보다 더 화려(?)해 보인다... ㅎㅎ
어제 마트에서 커팅해온 빵과....
소시지... 사과... 요거트....
샌드위치 스프레드....
저 사각의 플라스틱에 담긴 것이...
샌드위치 스프레드였는데....
재료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더란....
그 중...
두 개 정도만 골라봤다....
아~! 오른쪽 빵 위에 있는 보라색 튜브도...
샌드위치 스프레드?!
아침 식사를 마치고....
피오르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
캬~! 듁인다....
그런데...
비가 온다...
흑~~~!
약한 빗방울이긴 하지만....
의자들도 젖어있어서...
앉지도 못하고.... ㅡ.ㅡ
며칠 전....
크루즈를 타고 이 앞을 지나갈 때도...
비가 내렸었는데.... ㅠㅠ
체크 아웃을 하기 전에....
일단 짐을 다 싸놓고....
동네 한바퀴.... ^^
참으로 마음에 들었던....
마을 교회....
방겐 교회 Vangen Church 다....
심플~ 그 자체.....
북유럽 특유의....
깔끔함.... 심플함.... ^^
에울란 마을....
차~~~암 예쁘더란.....
이렇게....
예쁘고.. 예쁜 에울란 마을...
동네 한 바퀴를 하고....
우리 숙소로 돌아왔다....
리셉션이라고 써있긴 하지만...
이 문은 사용하지 않는 것 같았다...
저기가 본관 건물...
리셉션 입구....
어제 밤에는 ...
깜깜할 때 사진을 찍은 거라....
환할 때 다시 한번 찍어본다.... ㅎ
저 2층의 방들은...
내가 사진에서 봤었던...
그 러블리한 방들이겠지?!!!
아무리 봐도...
저 핑크 흔들의자는....
치명적이다... ㅎㅎ
자~ 이제 짐을 차에 싣고...
체크아웃을 해야할 시간....
캐리어 가지러 들어갔다가.....
테라스에도 한번 다시 나가본다....
마지막으로.....
ㅡ.ㅡ
에울란 피오르와도....
이젠...
안녕이다....
진짜 다락방의 추억을 남겨준....
방스가든 제스트지베리....
6번 캐빈....
안녕~!!!
* 파란 점에서 파란 점까지가....
24.5 km의 레르달 터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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