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북유럽 2017

중세로의 시간여행 올데 한자........ 탈린, 에스토니아....9/15

blue63 2019. 4. 15. 23:42




2017. 9. 15. 금....... 14일차











에스토니아 탈린에서의 하루....

헬싱키에 머물면서...

잠시 들러가는 곳....


탈린에서 하루를 보내며....

식사는 점심 한 끼만 먹게 되는 스케줄....

어디서 한 끼를 먹을까는....

고민도 하지 않고 결정해버렸다....





바로 여기...

올데 한자 Olde Hansa....

중세 시대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볼 수 있다는 식당....

결정은 단칼에 하면서....

혹시라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나하는 걱정은 했더랬다... ㅎ








탈린 속으로의 여행은....

바로 쌍둥이 비루문에서부터 시작이다.... ^^






탈린 Tallinn 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라고 한다....







쌍둥이 비루문 Viru Gate 을 지나.....

발트해의 숨은 진주....

탈린 속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길 끝에 보이는....

높은 첨탑은... 구시청사이다....





잠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보니...

헬레만 타워 Hellemann Tower 와....

 성벽 Town Wall 이 보인다....

성벽 위쪽으로는...

유료로 성벽 위를 걸어서 Town Wall Walkway... 

 돌 수 있게 되어 있고....

아래쪽에는 성벽을 따라서 옷가게 등...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노천 카페도 곳곳에 있었지만....

이날 날씨가 좀 쌀쌀한 편이어선지...

노천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그닥 많지는 않았다....






우리가 갈 식당이...

바로 시청사 옆이다....

저 첨탑을 보면서...

계속 이 길로 고~! 하면 될 듯.... ㅎ






거리의 색감... 느낌...

참으로 좋다....






구부러진 길을 살짝 돌아서니...

짜~잔~~~

우리가 갈 식당이 나타난다.....

올데 한자 Olde Hansa.....





저기 보이는 건물이...

통채로 올데 한자 건물이다....






올데 한자 건물 앞에서 오른쪽을 보면...

구시청사가 보이고...





건물 양쪽으로 모두 출입구가 있다....






그리고....

출입구 바로 앞에는...

이렇게 노천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고....

아무래도 날씨가 살짝 쌀쌀했던 탓인지....

노천에는 손님이 많지는 않더란....






이 청년이....

이쪽으로 가란다.... ㅎ





저 ... 앞코가 뾰족하게 치켜올라간 신발....

실제로 종업원들이 신은 신발은 더 뾰족했었는데....

ㅠㅠ

미처 ...

사진을 찍진 못했네....





야외 테이블 손님들을 위한 메뉴판인가???






자~! 이제...

들어가 보자.....

중세의 느낌이 물씬 난다는...

그곳으로....  ^^









두 세 개의 홀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1층을 지나.....








2층으로 안내되었다....

우리가 안내되어져 들어간 2층 홀에는...

이미...

서양인 단체 손님들이 한창 식사 중이었다....





여행 전...

미리 좀 알아본 정보로....

내가 들어가고 싶었던 홀로 안내되어서...

넘 좋았다... ㅎㅎ





중세의 분위기에 충실하기 위해선지....

전기 조명은 극도로 제한하고 있는 올데 한자...

실제로 우리가 들어간 홀에도...

거의 80~90% 정도 촛불 조명이었다....

조그만 창을 통해 들어오는 약간의 자연광...

그리고 아주 조금의 간접 전기 조명이 도울 뿐....

그래서...

실제로 실내에 있으면....

오로지 촛불로만 조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두컴컴하다....

한참 지나면...

어둠에 눈이 익숙해져서 괜찮긴 하지만 말이다... ㅎ

덕분에...

올데 한자에서의 사진은...

모두가....

상태...

매우 안 좋음이다...

ㅠㅠ






식당 포스팅을 하더라도....

원래 메뉴판은 가급적 안 찍는 편인데...

(물론 찍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

올데 한자는....

메뉴판조차도...

너무나 중세풍이라....

마구 마구 찍어댔다... ㅋ







메뉴판 목차인 듯 싶은데....

명칭들도 좀 독특하고....

뭔가 좀 예스러운 그림들도 재미나다....






우리와는 상관없는....

저녁 코스 요리 중....

전채 요리...






메인과 디저트....






우린...

요기서부터 몇 가지 메뉴를 골랐다....

샐러드 하나... 슾 하나....






고기 종류에서 세 분이 고르셨고....






메뉴판이...

마치 동화책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ㅎ






난.... 피쉬 쪽에서 고르고.... ^^






달콤한 유혹의 디저트도 하나 골라 주시고.... ^^






어린이 메뉴도 있고....








이렇게 메뉴판을 살펴보며....

메뉴를 고르고...

주문을 하는 동안.....







서양인 단체 손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모두 빠져나갔다.....






남은 건...

이쪽 한 줄 테이블의 손님들 뿐....






한결 여유로워지고....

조용해진 홀.... ^^






사방팔방에 촛불만이... ㅎㅎ

그야말로 촛불잔치다....







이 단지 속엔.... 

과연... 

무엇이 들어 있을까나???

그거슨.... 

바로....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다크 허니 비어  Dark Honey Beer ......

바로...

꿀맥주다...

ㅎㅎ

그리 유명하다하는데....

아니 먹을 수 없지 아니한가....

흠~

뭐래는거지???

다시 말해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말쌈.... ㅋ








특이하게도....

요런 단지에 담겨 나오는데.....

마치...

곰돌이 푸에 등장하는...

꿀단지가 연상되기도.... ^^






Cheers~!!!


항아리 맥주....

한 잔 ... 하실래예??? ^^












자~! 기본 세팅이다.....

나이프, 포크 .... 냅킨.....






우리 테이블 서빙을 맡았던 에스토니아 청년..... ^^

아주... 친절했쓰~~~ㅎ







에스토니아의 중세 복장은...

이랬던 모양이다....

신발이 참으로 재밌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쉬비... ㅋ

음식을 나르는 쟁반도 독특하다....






흠~!


메뉴판대로 음식 이름을 말하자면....

좀 복잡하긴 하지만...

재미있다... ㅋ


백작님의 야생 버섯 스프와....

한자 상점의 북해 청어와 훈제 연어를 곁들인 샐러드.... ^^


저 스프 그릇 좀 보소.... ㅎㅎ

우린...

백작님이 드시던 스프를 먹은 셈... ㅋ






히말라야 산사람들의 조리법으로 만든...

양고기 요리....

울냄푠꼬~

밥은...

흰쌀밥이 아니라...

완전 꽁보리밥 같은....

사실..

보리밥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워낙 곡류에 취약해서리...

아는게... 보리밥 밖엔...

ㅠㅠ








관희씨가 고른....

최고의 요리사 프레데릭의 요리이다 ㅎㅎ

곰, 멧돼지, 순록 고기로 만든 세 가지 소시지....





난옥 언니가 고른...

시의원님의 별미 ....

야생 살코기 스테이크란다....

메뉴엔 그냥 살코기라고만 되어 있었는데....

무슨 고기인지는...

우리가 그때 안 물어봤었나???

메모해 놓은 게 없네.... ㅠㅠ

멧돼지 고기라고 했던 것도 같고...


올데 한자가 원래...

토끼 고기... 곰 고기... 사슴 고기..

그리고 꿀맥주로 유명하다는데....

혹시...

토끼 고기나.. 곰 고기였을라나??? ㅡ.ㅡ




 




요건...

내가 고른....

야생 버섯 소스를 얹은 연어 구이....

가장 평범한 이름이다... ㅎㅎ








먼저 나온 스프와 샐러드는 이미 초토화 ㅋㅋ


음식 서빙도 좀 특이했고.....

맛.... 괜찮았다.... ㅎ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곳이면....

자칫 맛에 소홀할 수도 있는데....

모두들...

맛있다며 먹었으니.... ^^






마지막으로....

이 집에서 유명한 디저트....

장미 푸딩이다.... ㅎ





아~!

장미 꽃잎....

치명적이다.... ㅎㅎ

그야말로...

달콤한 유혹이었다....

어찌나 달달하던지.... ^^






맛있고 ...

독특했던 식사를 마치고....

3층에 있는 화장실에 가면서 살짝 엿본....






현실 세계가 아닌.....

영화 속의 한 장면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여자 화장실 표시.... ^^






웬만해선....

화장실 사진은 올리고 싶지 않았으나......

넘나 특이해서.... ㅋ

처음 본  순간....

살짝  황당했던 화장실.... ㅎㅎ









세면대는...

수도 꼭지 대신...

저런 대형 주전자가....

ㅎㅎㅎ






이렇게 손으로 기울이면...

물이 나온다... ㅋ






남자 화장실 표시.... ^^

남자 화장실은....

냄푠에게 찍어오라 했다...

궁금해서리... ㅎ






무튼...

재밌는 경험이다....






재미있고 독특한 경험을 하게 해준 올데 한자....

누구든...

탈린에 간다고 하면...

추천해주고픈 식당이다....






내려오면서....

1층 홀 한 컷~!






1층도 ...

2층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구조나 소품들은 살짝 다르기도.....






요기가 계산대....





올데 한자에서의 점심은....

관희씨네가 샀다.... ㅎ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꾸벅~! ^^






나오면서....

다시 한번 보고.....






오~!

아까 들어갈 때는 눈에 안 보였던....

세면대 주전자다.... ㅋ

맨 위에는...

내가 독특하다고 했던....

쟁반들이 얹혀져 있네....





참으로 재미있는 발상이다....






부드러운 초록 잎 빛깔이 ....

어찌나 예쁘던지..... ^^







15 걸음만 걸으면....

15세기 중세와 만날 수 있다는..... ^^


우린...

이미 그 경험을 하고 나왔단....







날씨가 좋으면....

노천에서의 식사도 좋겠지만....

그래도 ...

올데 한자에서는...

중세의 분위기를 흠뻑 느껴보려면...

실내에서 식사하는 것을 강추~! ^^







이제...

모퉁이를 돌아서....





구시청사 건물 측면이 보이고....








주변엔 다른 식당들도 여럿.... ^^









올데 한자 소속(???)의 노점상.... ㅎ

맛있게 볶은 아몬드를 파는데....

우린...

그닥 관심이 없어서리...

사먹진 않았다....








바로 옆으로....

올데 한자 상점이 있는데....

기념품 등을 파는 듯....

들어가 보진 않았다....








상점 바로 옆에는....

올데 한자 또 다른 홀로 들어가는 입구....

우리가 들어갔던 저쪽 입구의 홀과 ...

이어지는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다...








ㅎㅎ

올데 한자 상점....

꽤나 인기가 좋다.....








한 켠에는....

엄청 큰....

단지가 있길래.....







단지 밑에 구멍이 났나~~~ 안 났나~~~

확인하는 중..... ㅋㅋ








예쁜 탈린도 식후경이라고.....

올데 한자에서의 맛있는 식사도 했겠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탈린의 골목 탐방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