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카가와현 2019

이쎈 레스토랑................나오시마, 일본........5/22

blue63 2019. 6. 28. 21:42




2019. 5. 22. 수








오늘 점심은....

반드시 여기서 하리라...

미리 찜해 놓았더랬다.... ㅎ






(자료출처 : 베네세 아트 사이트 나오시마)


바로 요 한 장의 사진 때문에.... ㅋ

이 사진을 보는 순간....

아.... 이건 반드시 먹어봐야해~! ^^

이럴 땐...

완전...

맛보다 비주얼~!

물론....

맛도 비주얼만큼 좋으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말이다....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에 들어오자마자....

B1 층에 자리한....

이쎈 Issen 레스토랑을 찾았다....

예약을 안 했기 때문에....

혹시라도 만석이면 어쩌지~ 하는...

일말의 불안감을 안고 말이다... ㅎ






레스토랑 앞쪽에....

예의 그 벤또 박스가 진열되어 있더란....

이 식당의 ...

시그니처 런치 메뉴인 듯.... ^^





(자료출처 : 베네세 아트 사이트 나오시마)


요런 분위기.....

저 밖의 테라스 콘크리트 벽에 걸려있는 것들은.....




(자료출처 : 베네세 아트 사이트 나오시마)


스기모토 히로시 Hiroshi Sugimoto 의.....

노출된 시간  Time Exposed.....이라는 사진 작품.....







테이블 정리하는 동안 잠깐 기다렸다....

우리 다섯이 함께 앉지는 못하고....

둘, 셋으로 나뉘어 앉아서 식사...

그래도 그저 감사할 뿐.... ㅋ


카운터에 있는 요 조그만 호박 모형들....

기념품으로 사올까 싶었는데....


허거덕~!

가...... 가격이.....

저 조그만 아이들이...

상상 초월이다...

ㅠㅠ

왼쪽 두 아이는... 19,000엔이 넘고...

오른쪽 빨간 아이는.... 32,000엔이 넘는다...

도대체가...

이해가 안 가는 가격대....

아무리 디자인 가격이 있다해도 그렇지....

보석으로 만든 것도 아닐진대.....

ㅠㅠ






호박 가격을 보고 놀라는 사이....

우리 테이블이 준비되었고....

둘, 셋으로 이산 가족이 되어...

식사를.... ㅎ






메뉴를 훑어볼 필요도 없이....

슌사이 벤또 박스  Syunsai Bento Box를 주문했더니....

먼저 이렇게 개인 트레이를 서빙해준다...





간장 종지 바닥에....

꽃잎 모양으로 살짝 양각처리되어 있어서....

색이 있는 간장을 담으니...

꽃잎 모양이 도드라진다.... ^^






우왕~!

드디어 벤또 박스가 서빙되었다....

벤또 위에는....

'사츠키' 라 쓰인 종이와 .... 

단풍잎이 하나씩 얹혀 나왔다.... ㅎ

사츠키는... 음력 5월이란 뜻이라고.... ^^

지금은 파란 단풍잎이 올려져 나왔지만... 

다른 계절에는 꽃잎도 올라오고 하는 걸 보니... 

계절마다 다르게 서빙되는 듯.... 





 


앞에서 보면...

벤또 박스가 요렇게 서랍 모양으로.... ^^









자~!

이제 서랍을 한 칸씩 열어보자....







해산물이 들어간 어묵 조림이었던 것 같다....






10가지 에피타이저.....

갯수를 세어보진 않아서...

10개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뭐뭐였는지 기억도 잘 안 난다... ㅠㅠ

일단 사진에서 보이는 건...

문어, 다시마, 고구마, 무슨 고기, 파프리카, 계란 ... 정도...

그 외엔 기억 안 남... ㅠㅠ






맨 아래 서랍엔...

사시미 몇 점.... ^^





그리고 왼쪽 칸에는....

뚜껑을 열으니....






위엔 일본식 피클이 있었고....






그 아래엔...

멸치 볶음을 살짝 얹은 밥.... ^^






그리고...

따로 서빙된 .....





계란찜....






역시 따로 서빙된...

미소국....






다 ~ 꺼내놓고 보니...

요렇게 한 상 차림.... ^^






맛있었고.....

거의...

싹싹 비웠던 것 같다.... ㅋ






디저트는....






망고 푸딩.....

요 접시... 참 예쁘던데....

사진에는 그냥 저냥으로 보이네.... ㅡ.ㅡ






무슨 차였는지....

가물 가물... ㅠㅠ






벤또 박스도...

방향 바꿔 찍어봤다....

우리에겐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





요건...

서랍 다 뺀 모습....






옆에는...

발로 처리했고....

나름 신경 많이 쓴 것 같더란.... ㅎ






식당 벽에 걸려있던 저 그림은....

앤디 워홀  Andy Warhol 의  꽃 Flowers.....






가고 싶었던 식당에서....

먹고 싶었던 점심 식사를 하고 ....

아주 아주...

뿌듯한 맘으로....

이쎈 레스토랑을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