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일본 카가와현 2019

천사들의 산책로 엔젤로드...... 쇼도시마, 일본....5/23

blue63 2019. 7. 11. 23:06




2019. 5. 23. 목











카가와현  3일차.....

오늘은....

쇼도시마  Shodosima 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어제...

나오시마에서의 나름 빡센 하루를 보냈으므로....

오늘은...

쇼도시마에서의 아주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ㅎ







어제보다 약간 늦게 일어나....

숙소에서 제대로 아침식사를.... ㅎ

ㅎㅎㅎ

여행와서....

숙소에서 이렇게 제대로 차려놓고....

 식사하기는 또 처음인 듯 싶다...

이게 모두 다...

우리 중에 제일 살림꾼인 정임이 덕분.... ^^

오늘 아침은 우리를 위해서 준비해 주겠다며...

욜케 아침상을 차려 주었다...

고마워~! 정임아~!!! ^^

컵 속의 과일은...

아래 요거트 있고 그 위에 과일 토핑 얹은 것.... ㅎ

샌드위치와 오니기리는 어제 저녁에 들어오면서...

수퍼에서 사온 거였고...

달걀까지 장바구니에 넣은 정임이가...

아침에 삶아준 달걀 ㅎㅎ






어제와 마찬가지로....

배를 타고 섬나들이를 하는 일정이라서....

다카마츠 항구로 고~!

다카마츠 성터가 있는 다마모 공원 입구도 ...

또 한번 찍어주고.... ^^







그 앞....

다양한 석등이 있었던...

석등 로드도 한 컷~! ^^








오늘 배 타는 곳은...

첫날 저녁때 왔었던...

1번 선착장이다....

티켓은....

카가와현 공식 블로그에 신청해서 받은...

무료 티켓 이용.... ^^








다카마츠 항구에서 쇼도시마를 오가는 페리다....

여기에도...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2019 현수막이 붙어 있네.... ㅎ

우리가 탄 페리는...

8시 출발 배....







세토 내해를.....

누비며 다니는 ....








다양한 배들....








다카마츠 항에서 8시에 출발해서....

1시간 만에...

쇼도시마 도노쇼 항에 도착했다....






우리가 타고 온 페리다....

올리브 섬 쇼도시마답게...

배에도 올리브 그림이 있네.... ^^







(자료출처 :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2019 홈피)


도노쇼 항  Tonosho Port 의 페리 터미널 건물인데...

이것도 세토우치 트리엔날레 작품이더란....

Art no Show Terminal......

고시노 준코  Junko Koshino 작품이다...

쇼도시마에서의 이동 수단인 버스 티켓을 사러...

잠깐 들어갔었다....





터미널 건물 안에....

뭔가...

약간은 괴기스러운 작품이 있던데....

이것도 고시노 준코 작품이지 싶네....








버스 출발 시간이 그닥 여유가 없어서....

급하게 티켓을 샀다...

올리브 버스 1일권으로...

쇼도시마 내에서 올리브 버스를 무제한 탈 수 있는 티켓이다...

쇼도시마도 나오시마와 마찬가지로...

버스가 시간 간격이 꽤 있는 편이다....

아니.. 나오시마보다도 더 사정이 안 좋은 것 같았다...

쇼도시마 내에서 갈 만한 곳은...

꽤 여러 곳 있긴 했는데....

버스 시간 맞추기가 보통 일이 아닌지라...

처음에는 여러 곳을 가려고 욕심을 부려보다가....

그냥....

두~세 곳만 ....

여유있게 둘러보기로~! ^^








그 첫 번째 방문지로.....

천사의 산책로라는....

엔젤로드  Angel Road 를 찾았다....









엔젤로드는...

조수 간만에 의해 ....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모랫길이다....








국제 호텔 앞에서 하차해서....

바닷가 쪽으로 나가면....

썰물 때는....

벤텐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는 얘기.... ^^








국제 호텔 앞에서 내려.....

엔젤로드를 찾아가는데....

쩌어기~~~ 엔젤로드가 보인다.... ㅎ









엔젤로드로 나가는 길....








소중한 사람과 손을 잡고....

엔젤로드를 건너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많은 연인들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선지...

소망을 적은 조가비나 하트 모양 나무판이...

많이 걸려 있었다.... ^^
















짜잔~!  엔젤로드가 열렸다......

물론...

미리 오늘 엔젤로드 열리는 시간을 체크해보고 ....

시간 맞춰 온 것.... ㅎ


엔젤로드는....

하루 두 번 열리는데...

한 번 열리면 6시간 정도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고...


오늘 열리는 시간은....

5:25 am ~ 11:25 am 와  16:55 pm ~ 22:55 pm ......

오후 시간은 우리와는 상관없고....

새벽 5시 25분부터 오전 11시 25분까지는....

길이 열려 있는 상태....

6시간 열려 있긴 하지만...

3시간이 지난 8:25이 피크...

모랫길이 가장 넓게 드러나는 시각이다....

우리가 엔젤로드에 도착한 시각은...

그로부터 1시간 정도 후인...

9시 30분 정도... ^^

그니까...

지금은...

1시간 전보다는 길이 약간 좁아져 있는 상태....





벤텐섬 바로 앞까지 걸어와서....

국제 호텔 쪽을 찍은 모습....

 









천사의 산책로인 엔젤로드...

연인의 성지란다.... ㅎ








벤텐섬 쪽으로 건너와 봐야.....

절벽이라서....

더 이상 섬 뒤쪽으로 갈 수가 없다....








막다른 절벽 아래 나무에는....

이런 저런 소망을 담은....

조가비와 하트들이 주렁주렁.... ㅎ


















벤텐섬 절벽 아래 ....

잠시 머물다가.....








이제 돌아가자.... ㅎ

저기 엔젤로드 초입부에 있는....

조그만 동산? 위에 전망대가 있다....

거기도 나중에 올라가봐야지... ㅎ







다시 돌아와....

저기 벤텐섬 뒤로 보이는 섬은...

오요시마다.....


바로 앞에 보이는 ...

평평한 바위 위에 올라....

벤텐섬을 배경으로 독사진 퍼레이드... ㅎㅎ






여기서 보니...

엔젤로드가 S자로 굽어져 있네....


바로 옆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려다가....

갑자기......

모랫길에 물이 들어와....

길이 없어지는 걸 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계획을 수정.... ㅋ

1시간 정도만 기다리면....

길이 닫히니까....

좀 ... 기다려보기로.... ^^


밖에서 그냥 앉아 1시간을 기다리긴 뭐해서....

 국제 호텔 쪽으로 가보기로....

카페가 있으면....

카페에서 차 한 잔 하려고 했는데....

국제 호텔 앞쪽으로 나와봐도....

카페가 눈에 보이질 않는다...

ㅠㅠ





국제 호텔 로비......

그닥 좋은 호텔은 아니었는데....

사진엔...

제법 근사하게 나왔네.... ㅎㅎㅎ


호텔 안에도 제대로 된 카페는 없었다....

ㅠㅠ


로비에 앉아 잠시 쉬다가.....

막간 시간을 이용하기로 ㅋ


세계에서 가장 좁은 해협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는....

도후치 해협이 바로 근처라서....

다녀왔다...


도후치 해협 포스팅은 따로이~!








도후치 해협에 다녀온 후....

시간이 얼추 된 것 같아서....

다시 엔젤로드로....

국제 호텔에서 엔젤로드로 바로 나가는 문이다.... ^^

아~!

이땐....

화영이와 명미는 다리가 좀 안 좋아서....

호텔에서 쉬고 있기로.... ㅡ.ㅡ







음~  아직은 길이 안 닫힌 듯....








사람들도 아직은 오가고 있네.....








오~!

중간에 물이 살짝 들어온 것이 보이는구나....








모랫길이....

일직선이 아니라....

S 자로 휘어져 있어서...

더 예쁜 것 같다....








연인의 성지....

약속의 언덕 전망대란다....








요런 계단길을 아주 잠시 오르면....








조가비와 하트들이 우릴 반겨주고....








연인의 성지  종도 우릴 반긴다....

도네이션하고....

나도 종... 쳐봤다... ㅎ








우와~!

신기~!!!

길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아직은.....

물 들어온 곳이 얕아서.....

사람들이 오가고 있다.....








물이 더 들어오기 전에.....

저 사람들 빨리 건너와야 할텐데..... ㅡ.ㅡ













저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건너오는 중.....

물이 점점 더 많이 들어오고 있다.....

길이 완전히 다 잠겨버리는 것도 보고 싶었지만....

그걸 보려면....

한참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아쉽지만.... 철수(?)하기로.... ㅎ







(자료출처 : 구글맵)


길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은....

구글맵에서.... 확인... ㅎ






전망대에서 내려오니.....

아까 우리가 독사진 퍼레이드를 벌였던 ....

평평한 바위도 거의 물 속에 잠기고...

아주 조금만 빼꼼이 나와 있더란....

조금 더 있으면 저마저도 모두 잠기겠지.... ㅋ








이젠 정말 물이 많이 들어왔군....








바닷물... 코 앞까지 가서.....

뒤돌아 약속의 언덕 전망대 한 컷~!

조금 전까지 우리가 저 위에 있었는데.... ㅎ








신발 벗고 들어가볼까도 싶었지만.....

나중에 발 닦는 것이 귀찮아서리...

패~쑤~!











이름도 예쁘고.....

경관도 예뻤던.....

엔젤로드....

천사들의 산책로.....

비록 천사는 아니지만....

우리도....

살방 살방 산책을 마치고.....

다음 코스로 고고~!!!  ^^